올해 하반기부터 국민 일상과 밀접한 부담금이 대폭 감소될 전망이다. 영화 티켓 구매 시 부과되던 500원가량의 부담금이 폐지되고, 항공 요금에 포함된 출국납부금은 1만1000원에서 7000원으로 인하될 예정이다. 또한, 유효기간 10년인 복수여권 발급 시 내야 했던 국제교류기여금도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줄어든다.이 같은 내용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2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부담금 정비 및 관리 체계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부담금은 특정 공익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세금 외에
13일, 포스코이앤씨가 건설업계 최초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 인증은 2022년에 신설되어 건강한 직장 문화와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에 부여된다. 이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이루어진다.포스코이앤씨는 이 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물론,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 만족도 등의 4가지 주요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증 과정은 서류 심사, 현장 평가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한 북카페에서 주재한 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 택시의 독점적 행태와 시중 은행의 독과점 체제를 직접 지적하며 관련 부도덕한 행위를 개선할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회의는 윤 대통령이 국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고, 주요 민생 문제를 심도 있게 토론하는 민생타운홀 방식으로 개최됐다. 참석한 국민 60여명 중 한 개인 택시기사의 의견을 바탕으로 카카오 택시의 시장 독점 문제가 대두되었다. 윤 대통령은 "카카오 택시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지적하며,
포스코이앤씨의 주거문화전시관 ‘더샵갤러리 2.0’에서 특별한 설치미술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자연이 살이 숨 쉬는 공간’을 주제로 한 포스코그룹의 IT, 강건재, 스마트홈 및 친환경 디자인이 통합된 새로운 공간에서 지난 9월부터 선보이고 있다.이번 설치미술 전시 ‘The Answer: ( )*’의 핵심은 지속가능성과 환경에 대한 인식 향상이다. MZ세대의 대표적인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소재와 질감을 활용하여 설치장식품, 가구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참여한 아티스트 중 ‘Mingyes(밍예스)’의 ‘휴글컬
"시간만이 과로를 측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아니다." 서울행정법원 김주완 판사의 이 말은 새로운 논의의 여지를 열었다. 근로복지공단이 초기에 요양불승인처분을 내린 뒤, 주 5일 하루 7.5시간씩 햄버거를 조리하던 맥도날드 노동자 조모씨(60)의 산재 승인 신청이 이번 판결로 인정되었다.◇업무와 뇌출혈의 인과관계조씨는 6년 동안 서울 강서구의 맥도날드 염창 DT점에서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2020년 2월 새로 부임한 매니저와 근무시간 변경 문제로 갈등이 생겼고, 젊은 동료들과 마찰을 빚었다. 복직 5일 만에 야간근무 지시를 받고 일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휩싸인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재난이 앞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는 오늘(27일), 챔프스터디(해커스)가 '공무원 1위', '공인중개사 1위'라고 광고하면서 근거를 은폐한 기만적인 광고행위와 객관적 근거 없이 '최단기합격 공무원학원 1위'라고 거짓과장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286백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공정위에 따르면, 챔프스터디는 문제의 광고에서 '공무원 1위 해커스', '공인중개사 1위 해커스'를 버스 외부에 강조적으로 게재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특정 언론사의 만족도 조사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최근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 융합 모델에 대한 인공지능(AI) 인증을 받아 스마트건설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에 기반하여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AI+ 인증을 받은 것이다.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은 매매가, 매매수급동향 등의 지표를 데이터화하여 시장 현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해
정부가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교통, 건물·환경 부문과 관련된 17개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을 발표해 기술 혁신으로 주력 산업의 탈탄소화 마중물을 마련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7회 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수립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정부가 2년간 적용되는 한시적인 특별법으로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기로 했다.특별법에 따른 피해자로 인정되면 살고 있는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우선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된다.임차 주택을 낙찰받는다면 취득세를 200만원 한도 내에서 면제하고, 3년간 재산세를 감면한다.피해자가 주택 매수를 원하지 않는다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선매수권을 넘겨받아 주택을 사들인 뒤 피해자에게 임대한다.정부는 27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다.특별법 적용 대상은 ▲대항력을
문체부는 지난 19일 청와대 권역의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을 열고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클라이밍, K-푸드, K-컬처,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함께했다.도보 관광코스는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 등을 연계하고 궁궐과 맛집, 문학, 미술,
6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어린이책 전시회인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한국 작품 4편이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는다.1996년 제정된 볼로냐 라가치상은 볼로냐 아동도서전에 출품된 도서 중 예술성과 창의성이 우수한 책에 수여한다. 올해 우리나라는 이지연 작가의 ‘이사가’(엔씨소프트)가 픽션 부문, 미아 작가의 ‘벤치, 슬픔에 관하여’(스튜디오움)가 오페라 프리마 부문, 김규아 작가의 ‘그림자 극장’(책읽는곰)과 5unday(글)·윤희대(그림) 작가의 ‘하우스 오브 드라큘라’(House of Dra
공정거래위원회가 33년만에 조사와 정책 기능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1급 조사관리관(가칭)을 신설해 조사 기능을 전담시키기로 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심의 과정에서 기초 사실과 쟁점 사항을 충분히 의논할 수 있는 공식 대면 회의 절차도 도입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법 집행 시스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업무보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법 집행 제도 개선과 조직 개편을 지시한 뒤 내부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개편안을 모색해왔다.먼저 조사와 정책 기능별 책임성·전문성을
윤석열 대통령은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은 서민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요금 인상의 폭과 속도를 조절하고,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관계부처 장관들과 함께 물가와 민생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특히 “도로·철도·우편 등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공공요금은 최대한 상반기 동결 기조로 운영을 하고, 지방정부도 민생의 한 축으로서 지방 공공요금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통신·금융 분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농업재해보험 가입 농가를 63만호로 늘리고 보험 품목을 80개로 확대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차 농업재해보험 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31일 발표했다.이번 기본계획은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첫번째 법정계획으로, 그동안의 재해보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농업재해보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우선 농식품부는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품목과 지역을 확대해 보험 혜택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통일부가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을 위해 ‘담대한 구상’ 이행을 본격화한다.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기 위해 민간단체와 국제기구 등을 통한 대북 직·간접 접촉도 모색하기로 했다.또 선도적인 통일미래 준비를 위해 중장기적인 남북관계·국제협력 구상을 담은 ‘신 통일미래구상’도 마련하기로 했다.통일부는 지난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통일부 업무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올바른 남북관계 구현’, ‘통일미래 준비’를 올해 통일 업무의 주요 추진방향으로 제시, 7개 핵심과제를 구
정부가 ‘인파사고’를 재난관리 법령의 재난유형에 포함해 사전 예방부터 대응·수습 전반의 과정을 체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많은 인파의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행사도 주최자 유무와 상관 없이 지자체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사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올해 내에 구축해 기지국, 대중교통 등 유동인구 정보와 CCTV 영상분석 등을 토대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한다.행정안전부는 27일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담긴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반도체·앱마켓 등 디지털 시장의 독점력 남용 행위에 적극 대응하는 반면, 기업들의 공시제도 등은 합리적으로 조정한다.또 하도급법을 개정해 ‘납품단가 연동제’의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 기만행위를 차단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공정거래위원회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공정위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원칙이 바로 선 공정한 시장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경쟁촉진, 공정한 거래기반, 대기업집단 정책, 소비
공무 수행과정 중 유해·위험환경에 상당기간 노출돼 질병에 걸리는 경우 공무상 재해로 추정하는 ‘공상추정제’ 적용 대상에 질병 분야가 명시된다.또 명백한 공무상 부상에 대한 심의가 생략돼 공무원 당사자의 재해입증 부담이 완화되고 신속한 보상이 가능해진다.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무원 재해보상법(이하 재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재보법에 공상추정제 도입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그동안의 공상 심의사례, 관계기관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근골격계 질병 ▲심뇌혈관 질병
정부가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과 건전성 관리 제도를 공고화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재정 정책을 운용한다.특히 민생·경기 대응을 위해 총 340조원의 나랏돈을 올 상반기에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이다.기획재정부는 17일 최상대 2차관이 주재해 2023년 제1회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최 차관은 그간의 성과에도 저성장·고물가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되고, 인구·기후위기, 지역소멸 등 향후 경제·사회 구조적 문제가 심화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이에따라 향후 재정정책방향을 ▲건전재정기조 착근 ▲재정혁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