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산신탁은 신탁재산 및 신탁자본을 최대 4조 6,688억 원을 과대계상한 사실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감독원은 주의적 경고에 그쳤다. 2020년에도 수천 억원의 분식회계를 저지른 사실이 제재공시에 떳지만, 이 또한 기관 경고주의에 머물렀다. (사진=금융감독원 제재공시 갈무리)한국자산신탁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약관 수정안 ‘시정권고’를 받고 ‘수용’ 후, 1년이 넘도록 ‘특약’이 ‘약관’이라고 무효 판단한 ‘시정권고’ 사항을 전면 부정하고 있어 ‘시정 불이행’ 논란을 낳는다.한국자산신탁(이하 한자신, 문주현 회장)은 지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야당 의원들에게 모질게 매를 맞았다. 라임, 옵티머스 등 대형 사모펀드 사태를 막지 못하고 키운 것에 대한 추궁이었다.13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국감에서 국민의힘 윤재옥 의원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사태를 예방하지 못한 금감원의 늦장 대책을 지적했다. 7차례나 민원이 접수된 점, 라임 사태 이후 옵티머스자산운용을 부실 징후 운용사로 분류해 놓았던 점 등을 들며 환매 중단 전 충분히 예방 조치를 할 수 있던 점에 대해 질타했다.그러면서 윤 의원은 “라임과 옵티머스 사태의 공통점이 청와대
개인연금보험 가입자 사망 시, 상속인이 이를 상속받을 권리가 있음에도 상속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탓에 잠든 채로 있는 미수령 금액이 매년 평균 280억 원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에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이 발 벗고 나섰다. 금감원이 사망자의 미수령 개인연금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그 결과를 직접 찾아가 알려주는 ‘적극 행정’에 나선다.21일 금감원은 2017년 1월 1일부터 2019년 1월 31일까지 접수된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신청정보 37만여 건을 활용해 미수령 개인연금 유무를 확인하고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대출 돌려막기 등 업계 내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아울러 업계 전반에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부적격·점검자료 미제출업체는 대부업 전환·폐업을 안내할 것임을 예고했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의 일부를 개정한다고 20일 밝혔다.개정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P2P업체의 중요 경영공시 사항(부실채권 매각, 연체율 15% 초과, 금융사고 발생) 및 청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이 우리은행 직원들의 고객 비밀번호 도용 사건에 대해 제재심의원회(제재심)를 열어 과태료 처분을 조치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에게는 ‘주의’ 등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은 지난 16일 제재심을 열어 2018년 10~11월 이뤄진 우리은행에 대한 스마트뱅킹 이용자 비밀번호 무단변경 관경 부문검사 결과 조치안을 심의한 결과 최종적으로 과태료 처분을 의결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치에 대해 “전자금융거래법 제21조에서 규정한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 의무를 위반해 ‘기관경고’ 조치 의견”이라면서 “같은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대포통장 근절 종합대책 등의 영향으로 신규계좌 개설이 어려워지자 여러 변종 수법들을 동원해 대포통장을 모으고 있어 금융당국이 사전 예방에 나섰다.6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은 ▲인터넷상 상거래 목적으로 공개된 계좌번호를 활용해 사기 피해금을 이체한 뒤 ‘돈을 잘못 보냈어요’라며 재이체를 요구하거나 ▲알바구직자들에게 ‘구매대행’, ‘환전업무’ 등이라 속이고 사기 피해금을 이체하게 한 뒤 현금 전달을 요구하는 등의 수법을 쓰고 있다.보이스피싱범들의 대포통장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인 카드번호 도난사건에서 정보가 유출된 카드는 61만 7000개이며 이중 0.02%인 138개가 부정사용됐다고 3일 밝혔다. 추정 피해금액은 1006만 원이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카드번호 가운데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는 61만 7000개다.경찰로부터 카드번호를 제공받은 14개 금융사(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EB하나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농협은행, 씨티은행, 전북은행,
금융당국이 향후 3년간 사모펀드 1만여 개와 사모운용사 230여 곳을 전수조사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 전면점검을 위한 합동회의를 개최해 사모펀드, P2P 대출 등에 대한 전면점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금융위 손병두 부위원장은 “금융소비자 피해 집중분야에 대한 전면점검 및 검사를 통해 금융시장 신뢰 제고를 위한 전기를 마련하겠다”라며 “금융사고의 반발·지속은 투자자 피해, 금융시장 신뢰훼손 뿐만 아니라 금융시스템 리스크로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
2018년 음주운전 사고는 2만3596건이 발생해 약 2300억원의 자동차 보험금 지급됐다. 그런데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인해 선량한 보험소비자에게 보험료 부담이 전가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음주·뺑소니 운전시 임의보험에 대해 사고부담금을 도입하여 운전자의 책임성을 강화하고, 보험금 누수를 방지하고자 표준약관을 개정한다.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개정 표준약관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며 시행일부터 자동차보험에 가입·갱신하는 계약자
최근 일명 '민식이법'인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시 처벌이 강화됨에 따라 운전자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은 중복 가입 권유 등 운전자보험 관련 불완전판매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민식이법인란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운전자의 부주의로 어린이가 사망한 경우 무기 또는 3년 이상의 징역, 어린이가 상해를 입은 경우 징역 1~15년 또는 벌금 500~3,000만원 부과되는 것으로 지난3월 25일부터 시행됐다.이에 보험사들이 벌금, 형사합의금, 변호사비용 등은 실손담보로 2개 이상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중징계가 확정됐다. 두 기관은 금융위원회로 부터 6개월 업무 일부 정지과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더불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 대한 중징계안이 각 은행에 통보된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4일 제4차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해외금리연계 DLF 관련해 ㈜하나은행 및 ㈜우리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의 검사결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금융위는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에 대해 6개월 업무 일부정지 및 과태료 167억 8000만원, 197억 1000만원을 각
라임자산운용(대표 원종준)의 환매 중단 사모펀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 회수할 수 있는 돈이 원금의 절반 수준에 불과해 일반투자자들은 자칫 하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할 상황에 놓였다.실사를 맡은 삼일회계법인의 보고서에 따르면 '플루토 FI D-1호'와 '테티스 2호'의 예상 원금 회수율 범위를 각각 50%와 60%로 제시한 걸로 전해졌다.앞서 중간 평가에선 손실률이 작게는 40%에서 많게는 70%에 달할 걸로 예상했는데 최종 보고서에는 손실 범위가 줄었다.두 펀드의 환매 중단 금액은 플루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