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자동차 산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전년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친환경차의 내수, 수출은 역대 최다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2021년 12월 및 연간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자동차 수출대수는 205만대로 전년 189만대 대비 8.6%(16만대) 늘었다. 금액으로는 464억7000만달러로, 전년(374억1000만달러)대비 24.2%(9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2014년 484억달러 달성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이다.생산은 코
세계적으로 극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운영에 먹구름이 일고 있어 투싼과 아반떼 등 인기 차종의 출고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부터 18일까지 주력판매 차종인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따른 조치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오는 18일 휴업한다.기아 역시 17부터 18일까지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포터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매출량이 전년 대비 1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반면 해외는 15.6% 하락하면서 전체 판매 규모가 감소했다.4일 현대·기아차는 국내 134만 254대, 해외 501만 597대 등 총 635만 851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공시했다.먼저 현대차는 작년 국내 78만 7천 854대, 해외 295만 5천 660대 등 총 374만 3천 514대를 판매했다. 전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2%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19.8% 감소한 수준이다.국내 시장에서는
검찰이 현대차 직원에게 내부 수사기밀이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현대차 본사 직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해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 수사 때 검찰 내부 비밀이 현대차 직원인 A씨에게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1일 서울 양재동 본사 내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7월 그랜저·소나타·K5 등 차종에 적용된 세타2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고 리콜 등 조치를 하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국내 자동차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의 일부 자동차 부품이 수급 차질을 빚으며 일부 업체에서는 공장 생산 가동을 중단이 불가피해졌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그룹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3곳으로부터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받고 있다.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 내 통합 배선장치인데 현재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로 알려졌다.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이 춘제 연휴 및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문을 닫아 제품 공급이 끊긴 상태이기 때문이다. 와이어링 하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