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최악의 경기침체 상황임에도 신용도가 낮아 금융권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의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8월 5일부터 가동된다.기간산업안정기금(이하 기안기금)은 지난 23일 KDB산업은행에서 제9차 기금운용심의회를 개최해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 운용 및 기금의 후순위증권 인수 등 지원방안’을 의결했으며 31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은행 17곳과 협약을 맺는 등 주요 지원절차 수립을 마무리 지었다.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에 허덕이고 있는
내달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또 중·저신용도의 취약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한 2조원+α 규모의 금융지원이 추진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부가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나 기간산업 협력업체들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 접근에 제약이 크다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을 신속히 흡수하기 위해 10조원 규모의 고용안정 특별대책을 추진한다.또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놓인 항공·해운·자동차·전력 등 기간산업 중심으로 40조원 규모의 안정기금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 5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85조 규모의 ‘일자리 위기극복을 위한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을 확정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