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뉴욕 방문 중 발생한 비속어 자막 논란에 대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중대한 조치를 취했다. MBC 뉴스 프로그램에 대해 최고 수준의 중징계인 과징금 부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사한 내용을 보도한 YTN에는 관계자 징계가, OBS와 JTBC에 대해서는 '주의' 처분을 내렸다.이번 결정은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개최된 전체회의에서 내려졌으며, 정부·여권 및 야권 추천인들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방심위는 MBC '12 뉴스'와 '뉴스데스크', YTN '더뉴스', OBS '뉴스O',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MBC 최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의 권태선 이사장과 김석환 이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하고 해당 사건을 경찰에 넘겼다고 발표했다.정승윤 권익위 부패방지 담당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지난 9월 21일 방문진 이사장 및 이사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예산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그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청탁금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사안들이 확인됐을 뿐 아니라 방문진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볼 소지가 있는 사안 역시 확인됐다"
지난해 3월 제20대 대선 투표를 앞두고 김만배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 사이 오고간 허위의 대화 내용을 보도한 뉴스타파와 이를 인용한 MBC의 보도가 큰 논란이 되었다. 하지만 최근 뉴스타파와 MBC는 각각 해당 보도의 일부 오류와 편집 내용에 대한 사과를 했다.MBC는 7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지난해 3월 6일 뉴스타파는 김만배 씨의 발언을 일부 생략하고 편집해 보도했다"며 "이후 MBC는 녹취록 원문 제공을 거부당해 김 씨의 발언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결과적으로 시청자에게 혼선을 드렸다"며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전체회의가 다시 한 번 파행되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야권 추천 위원인 정민영 방심의 위원의 소송대리활동이 놓여져 있어 여권과 야권 추천 위원들 간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방심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둘러싼 논쟁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28일, 방심위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체회의는 소득 없이 파행되었다. 전체 8명의 위원이 참석한 이번 회의는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한 회의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정민영 위원의 소송대리활동이 논란의 중심이 되어 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다.이번 논란은
지난 7년 동안 공영방송은 가짜 뉴스와 정치 선동의 무대로 지적받아왔다. 이 풍토 속에서 최근에는 공영방송의 이사진들이 부패와 불법 행위 의혹으로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오늘(14일) 회의에서 그들의 해임을 주장하는 의안을 의결했다.◇부패 의혹 수렁에 빠진 공영방송 이사진방통위의 의안에 따르면, 남영진 KBS 이사장은 KBS의 방만한 경영 관리와 법인 카드의 과도한 사용 등 여러 부패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 특히 "KBS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국민적 신뢰를 크게 저하시켰다"는 지적을 받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이종민 판사는 오늘(20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포르쉐를 운전했다는 주장에 대해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해당 출연진에는 유명 변호사 강용석, 전 MBC 기자 김세의, 그리고 전 스포츠월드 기자 김용호가 포함되어 있다.강 변호사 등은 2019년 8월, 조 씨가 빨간색 스포츠카를 운전하고 다닌다는 정보를 주장하며,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주차된 포르쉐 차량의 사진을 유튜브에 공개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가 당시 빨간색 포르쉐를 운행한
이른바 '구하라법'의 빠른 통과를 요청하며, 양육 의무를 무시한 부모가 재산을 상속받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종되어 사망한 故김종안 씨의 누나인 김종선 씨가 이 같은 요청을 국회에 제기했다. 누명을 쓴 부모가 자식의 죽음 후 보상금을 타려 하는 현실에 대한 강력한 반발이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1년 이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했지만 현재도 해당 법안은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다. 김 씨는 기자회견에서 "생모는 동생이 2살 될 때쯤 우리를 버렸고, 한 번도 돌아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김
11개월 만에 잠들어 있던 대박 당첨금이 다시 깨어났다. 1071회 로또복권 추첨이 10일에 공개 추첨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당첨자가 나타나 대박을 터트렸다. 1등 5명이 각각 5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당첨금을 받게 되었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 만에 1등 당첨금이 50억원을 넘은 대기록이다. 이례적으로 많은 인원을 초청해 로또복권 추첨 현장을 공개한 것도 본격적인 투명성 강화의 일환으로, 로또복권 발행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동행복권, 로또복권 운영사는 이번 1등 당첨번호 '1, 2, 11, 21, 30, 35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큰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오늘(5일)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의원자택 주변에서 휴대전화를 압수하는 등, 강제 수사에 나섰다.이번 수사는 무소속 김민석 서울 강서구 의원이 지난 4월, 한 장관과 그의 가족의 개인정보가 민주당 측 인사라고 주장하는 A씨에게 유출되었다는 고발로 시작됐다. 경찰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냈다.경찰 조사 결과, 이러한 정보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한 장관
(주)아일랜드원이 시행하고 포스코이앤씨(옛.포스코건설)가 시공을 맡은 '더샵 연동애비뉴'가 내달 분양에 나선다.이 아파트는 제주에서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포스코이앤씨의 '더샵'과 영어로 가로수길, 큰 도로를 뜻하는 '애비뉴(Avenue)'의 합성어로, 제주에서 가장 상위 상업지인 연동에 분양되는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아파트를 상징한다.'더샵 연동애비뉴'는 지하 5층부터 지상 18층까지 솟아올라 전용면적 69㎡와 84㎡의 다양한 크기의 아파트 204가구로 이루어져 있다. 단지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사 과정에 대해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8일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수완박 법안 심사가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을 거쳤다고 보는가'라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후보자는 검수완박 입법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했다. 김 후보자는 "검사의 수사권
곽상도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게 돈을 요구한 정황이 담긴 '정영학 녹취록' 내용을 재판부가 뇌물 혐의 입증 증거로 인정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재판부는 공개된 곽 전 의원 뇌물 수수 사건 1심 판결문에서 김 씨의 진술은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 전달된 '전문 진술'에 해당하고, 증거가 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증거능력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지난 2020년 4월 4일 녹음된 파일에는 김 씨가 정영학 회계사에게 곽 전 의원이 아들을 통해 돈을 달라고 했고 며칠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