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인파사고’를 재난관리 법령의 재난유형에 포함해 사전 예방부터 대응·수습 전반의 과정을 체계화해 관리하기로 했다.특히 많은 인파의 밀집이 예상되는 축제·행사도 주최자 유무와 상관 없이 지자체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해 사전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또한 ICT 기술을 활용한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올해 내에 구축해 기지국, 대중교통 등 유동인구 정보와 CCTV 영상분석 등을 토대로 밀집도를 모니터링한다.행정안전부는 27일 인파사고 재발방지 대책이 담긴 ‘범정부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을 발표, 새로운 위험을 예측하고
정부가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과 도시가스 요금할인폭을 두배 인상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급등한 천연가스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상향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도시가스 요금 할인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동절기 에너지바우처 지원금액을 현재 15만2,000원에서 2배 인상된 30만4,000원으로 대폭 인상한다.사회적배려대상자에 대한 가스요금 할인액도 현재 9000원∼3만6000원에서 2배 인상된 1만8000원∼7만2000원
고용노동부는 한파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현장 등 옥외 작업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불시감독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 보호 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아울러 범정부 차원의 ‘국가 재난체계 구축·가동 매뉴얼’에 맞춰 내년 3월 초까지 겨울철 재해예방을 위한 한파대책을 운영한다.또 건설업과 환경미화·폐기물수집업 등 취약업종을 중심으로 유관기관과 협업해 ‘한랭질환 예방가이드’를 마련해 적극 알리고, 각 사업장에 대한 이행점검도 강화할 방침이다.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인해 예기치 않게 올해 겨울철 기온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집단 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에 “화물 운수종사자 여러분도 업무중단을 끝내고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밤 페이스북 글에서 정부의 글로벌 복합위기 대응책들을 언급한 뒤 “이러한 대한민국 모두의 노력은 반드시 그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도 전에 인플레이션과 에너지 위기가 세계 경제를 짓누르고 있다”며 “화물 연대의 집단 운송거부 영향까지 반영되면서 11월 수출은 전년 대비 14% 감소했고 11월 무역수지는 70억10
정부가 올해 겨울 전력수요피크(최대 부하) 시기를 내년 1월 셋째주로 전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박일준 2차관이 월성원자력본부를 방문해 전력 유관기관과 진행한 전력수급대책 점검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발표했다.올 겨울철 수요 피크시기는 내년 1월 3주, 최대 전력수요는 90.4GW~94.0GW로 전년 피크실적(90.7GW)과 유사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이다.공급능력은 신한울 1호기 등 신규 원전 진입 등으로 전년도 피크대비 5.5GW 증가한 109.0GW가 예상된다.예비력은 15.0~18.6GW로 수급상황은 안정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 신임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25일 수여했다.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손경식 법무법인 인성 대표변호사, 신혜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균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오정은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윤명오 서울시립대 방재공학과 교수,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혁우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임기 2년인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규제개혁위는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1998년 설치된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신설·강화 규제를 심사하
정부가 2030년까지 세계 6번째로 남극 내륙에 제3남극기지를 건설하기로 했다. 또 2024년부터 남극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이 교류하는 남극포럼을 신설한다.2026년까지는 1만 5000톤급의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해 아시아 국가 최초로 북극점까지 국제공동탐사를 추진하기로 했다.해양수산부는 이같은 내용의 ‘제1차 극지활동 진흥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국무회의에서 심의해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기본계획은 남북극을 포괄하는 동시에 과학연구뿐만 아니라 경제활동과 국제협력, 인력양성까지 극지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최초의
해양수산부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에 해양수산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대설·한파 재난대비 추진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대책은 ▲사전점검 및 안전의식 고취로 인명피해 예방 ▲항만, 어항, 어선 등 취약분야 관리 ▲저수온 취약 양식장 관리 ▲협업체계 강화 등 4가지 방향으로 추진된다.먼저 해수부는 지방해양수산청과 운항관리센터, 해양경찰청,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전국 20개 어선안전조업국과 함께 안전관리실천운동 캠페인을 진행
행정안전부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인명피해를 예방하고, 현장 대응력 강화 및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11월 14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사전 대비 기간을 통해 과거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제설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등 과학적이고 선제적 상황관리를 위한 중점사항을 집중관리할 예정이다.특히 강설 관련 재난문자 송출 내용을 상황별로 세분화해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고속도로·국도·지방도의 터널 진출입로를 사전제설 작업 구간으로 설정해 집
정부가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도록 범정부적 혁신을 추진하고, 국민의 불편사항을 과감하게 해소하기로 했다.이에 소득과 재산 및 인적상황을 분석해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먼저 찾아서 알려주는 ‘복지멤버십’ 서비스를 전국민 대상으로 제공한다.또 범죄 피해자가 구조된 이후에 긴급구호, 신변보호, 주거지원, 구조금, CCTV·비상벨·침입 감지기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관련 행정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알리고 지원한다. 정부는 1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혁신 추진방향
올해 여름철 온열질환자는 1564명으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7일 ‘2022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결과를 발표, 전체 신고된 환자 중 남자(80%)·50대(22%)·실외(82%)·열탈진(52%) 비율이 높았다고 밝혔다.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 수는 80대 이상이 6.4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제주가 13.5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이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어지러움·근육경련·피로감·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실내 취식이 전면 금지된다. 또 고속도로 통행료도 정상적으로 부과된다. 국토교통부는 28일부터 2월 2일까지 6일간을 ‘설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80만 명으로 전년 설(409만 명) 대비 1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정부는 오미크론 가속화와 설 연휴가가 결합될 경우 폭발적인 유행 확산이
정부가 예년보다 3주 앞당겨 다음주부터 설 명절 물가대응체계를 가동한다.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른 계란 가격 불안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수입란 할당관세 인하를 6개월 연장키로 했다.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겸 한국판뉴딜 점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11월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에너지가격 물가상방압력 영향과 10월 한파, 병충해 등으로 인한 농축산물 가격 강세로 3.7% 상승했다. 이 차관은 “물가불안심리의 사전적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일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와 고용이 개선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방역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은 상태”라고 우려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2총괄조정관은 “지난 주 평균 확진자 수는 2133명으로, 10대 이하와 노년층을 중심으로 증가해 9월 5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5주 만에 다시 2000명 대에 들어섰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지난주 평균 위중증 환자는 365명으로 10월 마지막 주보다 9.6% 증가했고, 주간 평
정부는 다가올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기존에 서비스 중이던 ‘날씨알리미 앱’에 폭염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알려주는 기능을 업데이트한다.알림서비스는 현재 위치와 직접 선택한 관심지역의 영향예보나 생활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되면 알림 정보를 받을 수 있다.그동안 방재담당자와 취약계층 관리자에게 문자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였으나, 31일부터 시작되는 알림서비스 확대로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한 국민 누구나 맞춤형 정보를 직접 받을 수 있다.폭염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기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상청에서 실시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 결과가 발표됐다. 대상은 도시를 뒤덮은 안개를 포착해 몽환적으로 표현한 나기환 씨의 가 차지했다.기상청은 19일 공모전 수상작 39점을 선정하여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에 게재했다. 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1,711점과 특별부문 87점 등 총 1,798점의 작품이 접수됐다.이번 공모전은 일반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최초로 도입했으며 9,913명이 참가하였다. 최종순위는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멸종위기종 황새가 이번 겨울을 국내 화성습지에서 집단으로 보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대의 화성호에 속한 화성습지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생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무리의 이례적인 월동현장을 포착했다고 4일 밝혔다.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월 8일 충남 예산군 광신면에 소재한 예산황새
환경부가 삼성전자 등 산업계와 만나 정부-기업 협업 기반의 탄소중립을 논의했다. 26일 오전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산업계와 환경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최시영 삼성전자 사장,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 사장, 김교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참여하는 업종별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한정애 장관과 기업 대표들은 정부와 기업의 탄소중립 추진방향을 공유하고 기업이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 및 제
설 대목 시장과 마트를 찾은 소비자들의 마음이 무겁다. 주요 농수산물을 비롯한 식재료 가격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1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연초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한파 등 기상악화에 따라 계란값과 과일, 육류 등 밥상물가의 오름세가 잇따르고 있다.전날 기준 특란 한 판(30개) 평균 가격은 7481원으로 한 달 전 6116원에 비해 22.3%, 1년 전 5209원보다 43.6% 올랐다. 닭고기 도계 소비자가격은 1㎏당 5863원으로 전년 4997원 대비 17.3% 올랐으며 돼지고기 삼겹살
28일 눈이 하염없이 쏟아지더니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 전국에 강풍특보를 발효하고 퇴근길 주의를 당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문제는 이같은 날씨가 다음날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29일까지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는 시속 45~65㎞(최대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 그 외의 지역은 25∼50㎞(최대 순간풍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몰아칠 예정이다.새벽 사이 더 강한 바람이 예고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