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유해물질이 어린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어린이 통합 위해성평가’를 추진한다.또 태아기부터 청소년까지 환경오염 물질이 임신·출산, 성장발달 등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 이와 연계한 ‘어린이 성장단계별 환경보건정책’을 발굴한다.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 환경보건정책 전략 및 세부 시행계획(2023∼2027)’을 수립했다고 밝혔다.2020년 수립된 ‘제2차 환경보건종합계획’및 지난해 세워진 ‘제1차 어린이안전 종합계획’과 연계된 이번 계획에는 5대 추진전략과 정부가 2027년까지 추진할 31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7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김칫속, 절임배추,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용 식자재의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김장용 식자재를 제조·판매하는 업소 총 1740여 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수입 김장 재료에 대해서는 통관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번 점검 내용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여부 ▲무등록 또는 무표시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이다.또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 재료인 ▲고춧가루, 젓갈 등 가공식품 ▲배추, 무, 양파
환경과학원과 극지연구소가 남극 등 극지 환경오염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극지 기후변화 및 환경오염 감시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극지연구소와 10일 인천 서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극지(남극 및 북극)는 가장 따뜻한 달의 평균기온이 영하인 영구동결기후를 보이며 연중 빙설과 극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지구환경 변화 연구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나라 지정 남극특별보호구역과 남극 및 북극 과학기지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변화 요소와 오염물질 감시(모니터
서울시는 공산품이나 비관리 제품에서 화장품으로 품목이전환된 화장비누(고형비누), 흑채, 제모왁스에 대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집중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는 서울시내 화장품 판매 업소, 대형 마트 및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흑채 등 신규전환 화장품을 수거하며, 보건환경연구원은 화장품 안전관리 기준에 따라 중금속, 프탈레이트류, 유리알칼리 등을 검사한다.지난해 연말을 기준으로 품목 전환에 따른 계도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흑채, 제모왁스, 화장비누 제조·수입 및 판매 업체는 화장품 관련 법령에서 정한 제조
툭하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매우 답답하시죠? 미세먼지는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기 쉬워 기관지나 폐에 흡착해 각종 호흡기질환을 유발합니다.알레르기성 비염과 결막염, 각막염, 폐포 손상,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등 이들 모두가 미세먼지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이죠.외출하자니 마스크를 써도 불안하고 집에서 창문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이제는 재난이라고 부를 만큼 미세먼지는 우리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미세먼지 노출을 막기 어렵다면 미세먼지에도 강한 내 몸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죠, 이번 시간에는 미세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오염원에는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이 있습니다. 인위적으로 발생하는 점오염원은 배출지점이 특정되고 명확하므로 처리효율이 높지만 비점오염원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처리하기가 쉽지 않죠.비점오염원은 가정, 공사, 축사, 도로 등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을 배출하는 배출원을 의미합니다. 배출경로가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고 발생량과 배출량이 강수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저감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어려워 늘 골칫거리가 되고 있죠.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토지개발이 가속화되고 도로나 주차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온도계를 사용할 때가 많은데요. 이 온도계에는 신체에 노출될 시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수은이 들어있습니다. 자칫 온도계가 깨지기라하면 매우 위험하겠죠.이처럼 수은은 생각보다 우리 생활 속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온도계, 혈압계, 형광등, 전기스위치뿐만 아니라 해수, 토양, 대기 등 우리 주변 환경과 미생물에서부터 동·식물까지 모든 생명체에도 미량으로 존재합니다.수은은 오염된 식품 섭취, 제품 파손 시 증기 흡입·피부접촉 등을 통해 체내에 들어오는데 대부분은 식품 및 음용수 섭취를 통해 수
최근 식용곤충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중금속 관리 대상을 식용곤충 전체로 확대하고 통합기준을 마련해 합리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농진청은 식용곤충 사육 농가들의 중금속 관리 기준 개선 요청을 계기로 식용곤충 사육 현황 조사와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해 전국 주요 식용곤충 4종과 흰점박이꽃무지 유충 먹이원, 보조 먹이원 등을 대상으로 중금속 조사를 실시해왔다. 식약처는 중금속 관리 정책, 위해성 등을 고려해서 중금속 통합 기준안을 마련하고 지난달 23일 행정예고 한 바 있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 환경기술연구소가 먹는 물 검사기관 인정을 위한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13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으며 국제적인 수준의 수질분석 능력을 인정받았다.국제숙련도 평가는 국제표준화기구(ISO)인증을 받은 국제숙련도시험 기관을 통해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받는 국제 공인 평가 프로그램이다. 평가 방법은 일정 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의 시료를 받아 이를 분석한 후 검증 기관에 제출하여 항목별 분석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는 글로벌 제약기업 ‘머크’(Merck)사가 주관하는 먹는 물
산업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우리의 식습관이 바뀌면서 생활 속 유해물질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유해물질들은 우리도 모르게 몸 속에 들어와 각종 질환을 야기하는 등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그래도 우리의 작은 실천 몇 가지가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생활 속에 어떤 유해물질들이 숨어있고 어떻게 이들의 침입을 막을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먼저 카드뮴입니다. 카드뮴은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킬 수 있는 중금속인데요. 이타이이타이병은 뼈를 약하게 만들어 변형시키고 골절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이죠. 보통 수산물 등 식
충남 보령다목적댐 상류 지역에 있는 폐탄광 유출수의 댐 내 유입을 줄여 댐의 수질안전과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이청룡)과 손을 잡았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강유역본부에서 11일 공단과 댐 상류 지역 광해방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광해란 ‘광산피해’의 줄임말이다. 광산에서 발생하는 잔여 광물질의 중금속 등이 토양과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환경피해를 의미한다. 전문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줄곧 제기돼 온 문제다.협약은 광해방지시설의 설치를 위한 조사, 설계 및 공사, 광해방지를
한국인은 무엇보다 밥심이라고 하죠. 김이 모락모락나는 곱디고운 공기밥을 보면 없던 입맛도 되살아나곤 하죠.이렇게 우리가 매일 섭취하는 백미와 현미 등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요? 백미와 현미에는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중금속 물질인 비소가 들어갑니다. 비소는 주로 황화물 형태로 여러 광물에 포함돼 있는데 쉽게 부서지기 때문에 육안으로는 잘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비소는 농작물의 병해를 막아주지만 인체에 독이 되기도 때문에 신경써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소같은 중금속 물질이 우리 몸에 쌓이다보면 면역력이 낮아지고 뇌가 제
김장철이 다가왔습니다. 이번에 배춧값이 치솟으면서 김장을 조금 미룬 가정들이 많을텐데요. 그래도 한 해 가족들과 맛있는 김치를 먹기 위해 김장을 안 할 수는 없죠.다같이 둘러싸고 김장김치를 담글 때 유용하게 사용되는 물건이 있죠. 바로 배추를 양념에 버무리고 보관할 때 쓰는 고무대야인데요. 요즘은 고무대야뿐만 아니라, 매트, 비닐 등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습니다.그런데 이 김장용 매트 등에도 ‘식품용’ 따로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치를 버무릴 때 사용하는 김장매트는 식품과 직접 닿아 사용되는
우리의 일상 생활에 중금속이 알게, 모르게 노출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중금속은 물에 잘 녹는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인체 내로 쉽게 흡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식품을 통해 몸 속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다반사죠.중금속은 아연, 철, 구리처럼 정상적인 생리 기능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것도 있지만, 납, 수은, 카드뮴처럼 몸에 해로운 유해 중금속도 있습니다. 이 유해 중금속은 몸 속에 한 번 들어오면 분해가 잘되지 않고 그대로 축적돼 건강에 악역향을 미칠 수 있어요.중금속이 체내에 쌓이면 가벼운 증상으로는 피로감, 두
어두운 동굴 속에서도 유난히 밝은 빛을 뿜어내는 동물이 있다. ‘오렌지윗수염박쥐’라고도 불리는 붉은 박쥐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에게는 ‘황금 박쥐’로 더 잘 알려져 있다.박쥐라 하면 흔히 시커먼 색을 떠올리기 쉬운데 이 친구는 주황빛을 띠는 몸에 양털같은 털이 소복소복 박혀있다. 눈은 뜬 건지, 감은 건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작고, 툭 튀어나온 콧구멍에 유독 시선이 간다.박쥐목 애기박쥐과에 속하는 붉은 박쥐는 몸 길이 5cm 정도의 작은 체구를 하고 있다. 몸은 작아도 남들이 잠 드는 밤에 쉴새 없이 활동하는 체력왕이다. 5마리
감사원의 ‘미세먼지 관리대책 추진실태’ 성과감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환경부는 각 부문별 지적사항에 대한 보완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입장을 내놓았다.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급증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대책을 신속히 추진하는 과정에서 일부 부족한 면이 있었다”라며, “이번 감사원 감사결과를 계기로 대책의 과학적 토대를 강화하고 실효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 개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환경부는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를 중심으로 대기오염 물질 배
스테인리스(stainless)는 녹이 쉽게 생기지 않고 가열해도 중금속이나 유해물질이 생기지 않아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정식 명칭은 스테인리스 스틸(stainless steel)으로, stain(녹) + less(없다) + steel(철)의 합성어에요.스테인리스는 녹이 잘 생기지 않고 부식이 잘 되지 않아요. 또한 인체에 영향을 주지 않고 내구성 및 내열성이 뛰어나죠. 이에 식품을 조리하는 주방 용기나 도구로 이용되고 있어요.그럼 스테인리스 용기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스테인리스 용기를 처음 사용할 때는 식용유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최근 코로나19로 소비가 더욱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해 벤조피렌, 중금속 등 유해물질 오염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기준을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이란 완전조리 또는 반조리된 형태의 가정식 제품으로서, 바로 섭취하거나 간단히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식품을 말한다.이번 조사는 가정간편식의 유해물질 오염수준을 진단함으로써,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조사대상은
'돌에 살면서 번진다'하여 이름이 붙은 돌나물. 봄에 먹는 대표적인 봄나물인데요. 2~5월 사이의 어린순을 채취하여 먹습니다.돌나물은 자생력과 번식력이 강해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수분이 풍부하고, 상큼하고 독특한 향미가 있으며 아삭한 식감이 매력적이에요.봄나물은 우유의 2배에 달하는 칼슘과 수박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어 우리 몸에 좋은 식재료입니다.그럼 돌나물의 효능과 손질법을 알아볼까요?돌나물은 칼슘과 인산, 비타민 C가 풍부해 춘곤증과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돼 가는 이 때 무엇보다 개인위생을 철저히 챙기고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요.약초 중에서 특별히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금은화와 만삼을 소개합니다.금은화는 미세먼지, 항바이러스, 면역력 증강에 좋은 식·약공용 식재료에요. 성질은 차고 폐를 보호하는 성질이 있어요. 문헌적으로는 항바이러스작용, 항균작용, 청열해독작용, 폐렴, 폐결핵, 유행성감기 등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특히 금은화에는 루테올린이 함유되어 있어 항균 작용을 도와준답니다.그리고 만삼은 호흡기 계통의 면역력을 증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