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방역관, 국립병원 의사 등 구조적으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직위의 인력충원을 촉진하는 방안이 마련됐다.인사혁신처는 공직 내 구조적 인력난 해소를 위해 각종 채용규제 완화 등의 내용이 담긴 ‘채용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인사처는 먼저 채용 활성화를 위해 공개채용 시 충원이 곤란한 전문분야에 대해 일정 요건을 정해 채용하는 제도인 ‘경력경쟁채용(이하 경력채용)’의 규정을 완화하기로 했다.소속 장관이 각각의 직무 특성과 채용 여건에 맞는 충원을 할 수 있도록 경력채용 시 임용 부처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공무원임용시험령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협력업체 일용직근로자들이 위험한 근로환경에 노출된 것도 억울한데 급여통장까지 불법으로 관리당해 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이른바 ‘김용균법’이 16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인데다 임금까지 하청업체에게 착취당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불안 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SK에너지의 협력업체 ㈜신평화, 팀장이 직원 급여통장에서 돈 빼가...수상한 급여 관리울산시에 소재한 SK에너지는 수십 개의 협력업
철도노조가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전국철도노동조합(위원장 조상수, 이하 철도노조)는 18일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일까지 철도공사(코레일)와 노사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0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노조는 내년 4조 2교대 근무를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 전환, 자회사 처우개선,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 등 4가지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철도공사는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1800여명 수준의 인력충원을 검토한다는 입장 외엔 다른 조건들에는 난색을
대표적인 종합 숙박·액티비티 예약 애플리케이션 ‘여기어때’로 유명세를 얻은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위장도급의 형태로 콜센터를 운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본지는 위드이노베이션 콜센터의 도급업체인 메타넷엠씨씨와의 통화에서 실제 원청사인 위드이노베이션이 도급사의 직원을 관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메타넷엠씨씨 관계자는 “콜센터는 365일 새벽 3시까지 운영되는데 직원을 관리하는 매니저(도급업체소속직원)가 정해진 근무시간이 있으므로 새벽 3시까지 전부를 관리할 수 없다. 그래서 매니저가 퇴근하거나 부재시 위드이노베이션 소속 직원과 콜
최근 집배원의 과로사 문제가 드러나면서 집배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경영본부의 개혁을 위해 노조가 들고 일어섰다.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 이하 우정노조)은 지난 23일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전국 상경투쟁 결의 대회’를 열어 집배원 과로사 근절 및 인력증원과 주5일제 실현, 우정사업본부장 퇴진 등을 촉구했다.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투쟁사를 통해 “집배원의 죽음의 행렬을 멈추려면 2000명을 증원해야 한다”며 “교섭 결렬 시 우정노조 60년 역사상 처음으로 총파업을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한국노총 김주영 위원장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