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23일인 오늘은 61번째 세계 기상의 날입니다. 세계 기상의 날은 유엔(UN)이 1960년 3월 23일 제정한 날로 그로부터 10년 전인 1950년 3월 23일은 세계기상기구(WMO)가 발족된 날이기도 합니다.기후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는 요즘, 이번 세계 기상의 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다가오는데요. 올해 취임한 미국 바이든 대통령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약기후에 다시 가입하는 등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의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기후변화 문제는 말 그대로 지구촌 국가 모두가 힘을 합
우리에게 미리 날씨를 알려주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되는 기상관측자료, 기상청은 어떻게 이 자료를 확보할까요?대기는 멀고 높은 곳까지 자유롭게 이동합니다. 지상에 있는 사람이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입체적으로 대기를 관측하기 위한 고층기상관측이 필요합니다.기상청은 레윈존데라는 기상관측기를 이용해 고층의 대기를 관측하고 있습니다. 풍선에 달린 라디오존데로 고층의 기상상태를 관측하는 방법인데요. 현재 기상청은 고층기상관측을 위해 백령도, 흑산도, 제주도, 포항, 북강릉, 창원에서 하루에 두 번 레윈존데 관측을 하고 있습니다.관측자는 라디오
무더운 여름철, 기온이 크게 오르고 햇살이 강해지면 그만큼 신경쓰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오존입니다. 오존은 기온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안의 산소가 강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되며 만들어지는 2차 오염 물질입니다.정확하게 오존은 무엇이며, 오존주의보 발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같이 한번 살펴볼까요?오존은 산소분자에 산소원자가 결합된, 산소원자 3개로 구성된 기체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오존은 성층권의 오존과 지표 근처의 오존으로 나뉩니다. 성층권의 오존은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 오존은 인
생각보다 이른 식에 무더위가 공습하면서 많은 분들이 일기예보에서 비가 내린다는 소식을 접하면 많이들 반기시죠. 잠시라도 더위를 식혀주기 때문이죠.그런데 더위를 식혀줄 것 같았던 봄비는 교통사고를 야기한다는 또다른 측면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치 앞도 안 보일 정도로 퍼붓는 폭우가 아니라 부슬부슬 내리는 봄비도 잠재적으로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비 오는 날에는 더욱 안전거리 준수 및 제한속도 유지가 필요합니다. 이날에는 빗물로 인해 발생하는 수막현상이 우려스럽기 때문이죠.수막현상은 차량이 빗길처럼 물이 고여 있는 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