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미신고된 '무적자' 영유아 숫자가 2000명에 육박한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최근에 드러났다. 특히 최근 수원에서 발생한 영아 살해 사건은 미신고 영유아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더욱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법적 보완 문제에 대해 공감하며 '출생통보제'와 '보호출산제' 도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출생통보제'는 부모가 아닌 의료인이 출생 정보를 직접 등록하는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6회 국무회의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며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며 “정부 지출은 국가 중장기 과제에만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부처 장관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명심하고, 향후
경기 성남 A국제학교에서 학생 등 80여 명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이면서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20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청과 보건소 등은 지난 15일 A국제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단체급식을 먹은 뒤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겪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학생 80여 명이 지난 14일 급식을 먹은 후 다음날 아침부터 설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수정구는 급식 보존식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급식소 위생점검과 오염경로가 어떻게 되는지 여부 등을 점검 중이다. 아울러 역학조사와 의심증상이 나타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코로나19 4차 백신 접종을 하고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마치고 “백신을 맞아도 돌파 감염될 수 있지만, 질병이 심하게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위험을 크게 낮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국민 여러분들의 많은 동참을 호소드린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한 양의 치료제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도 말했다.앞서 보건당국은 기존 4차 접종 대상자에 기존 60세 이상
코로나19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E형’과 ‘XM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재조합 변이 XE 2건, XM 1건이 확인됨에 따라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XE 감염 중 한건은 영국에서 유입돼 지난달 27일 확진됐고, 나머지 한건은 지난달 30일 국내에서 확진됐다. XM 감염자는 지난달 27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XE 재조합 변이는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유전자가 재조합된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초기 분석결과 BA.2보다 약 10% 빠른 전파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경구형 치료재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이 코로나19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자체 임상시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의 알약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으면 겨울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보건당국의 대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염자가 많이 늘어나더라도 그중 다수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알약
연내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 유럽 정식 사용승인이 있을 것으로 한껏 기대되고 있다. 렘데시비르(베클루리)에 이어 유럽의약품청(EMA)에서 사용승인을 받을 것인지 주목된다.셀트리온 렉키로나주는 지난 2월부터 7개월간 준비해서 유럽 EMA의 정식 사용 승인허가를 받기 전 심사단계인, 롤링 리뷰(순차 심사)를 마치고 지난 9월 품목허가 신청에 들어갔다.EMA의 롤링 리뷰를 마친 코로나 19치료제는 현재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 리가 중도에 하차함에 따라, 렉키로나주가 유일하다.이에 지난달 유럽집행위원회(EC)는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와
경기도 구리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시민 105명이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했다.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의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4일까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 접종했다. 구리시 보건소 등은 병원을 점검하고 이들 접종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냉동상태로 보관되는 화
강원 강릉의 한 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2차 접종 대상 주민 40명에게 잘못 접종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강원도와 강릉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강릉의 A 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2차 접종 대상자 40명에게 허용되지 않은 모더나 백신으로 교차 접종했다.AZ백신을 1차로 받은 주민 40명은 2차 접종도 AZ백신으로 받을 예정이었다. 예진표 상에도 2차 접종 백신은 AZ백신으로 표기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보건당국은 A 의료기관에 최근 신규 입사한 직원이 모더나 백신을 AZ 백신으로 착각하고 잘못 접종한 것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셀트리온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 3상 결과와 감마 변이 및 델타 변이 등에 대한 전임상 자료를 제출했다.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지난 15일(집계
유명호 전 삼척부시장이 지난달 18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은 후 급격히 건강이 악화되면서 5일 오전 숨졌다.유 전 부시장 유족은 백신 접종 부작용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다. 유 전 부시장은 접종 후 복통을 느껴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약을 복용한 후에도 복통은 사라지지 않아 지난달 30일 대학병원 응급실 치료를 받은 뒤 다음 날 입원했다.이어 지난 2일 낮 간호사에 의해 유 전 부시장은 쓰러진 채 발견됐다. 급성 뇌경색 혈전 진단을 받아 즉시 시술이 이뤄졌고, 시술이 잘 이뤄졌음에도 회복하지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플러스'를 '우려 변이'로 규정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델타 플러스 변이의 경우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영국 뉴스채널 스카이뉴스는 델타 플러스가 인도발 델타 변이
최근 20대 육군 병사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해 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4일 군에 따르면, 서울에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A 병장이 전날 오전 생활관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A 병장은 지난 7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다만 백신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군 당국은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당국은 현재 30세 미만 군 장병에게 화이자 백신을, 30세 이상 장병에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군에서 백신 접종 후 사망
고령층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의 사전 예약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원활한 백신 접종이 예상된다.오는 27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사전 예약률이 31~47%로 높아졌다.12일 코로나 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사전 예약이 진행된 70∼74세(1947~1951년생) 어르신의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46.9%로 집계됐다. 전날(41%)보다 5.9%로 높아졌다.또 지난 10일부터 예약을 접수한 65∼69세(1952~1956년생)
오늘(1일)부터 만 75세 이상을 시작으로 일반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오전 9시가 되자, 전국 예방접종센터 46곳에서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위해 발걸음을 했다.이날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라며,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부터 가장 먼저 보호해야 할 대상이며 감염을 예방하고 사망을 줄일 수 있는 백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분들”이라고 전했다.2월 말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지난 한 달간 요양병원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 신고가 잇따르면서 ‘백신 휴가’를 도입하자는 여론이 일자 보건당국이 여기에 부응했다. 4월 1일부터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나타날 시 최대 2일까지 백신 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2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10~12시간 이내 이상 반응이 시작되는 점을 고려해 접종 다음 날 휴가 1일을 부여하고 이상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추가로 1일이 더 주어진다.일반적인 이상 반응은 2일 이내 호전되고 이상 반응이 48시간 이상 계속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국내 접종을 진행 중인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공무원들이 집단 부작용을 호소했다. 잇따라 휴가원을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강화군에 따르면 AZ백신을 접종받은 보건의료원, 확진자 담당 공무원 등 116명 중 87명이 발열, 두통, 근육통을 호소했으며 34명은 결근을 하거나 휴가원을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해당 백신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AZ백신를 접종한 공무원들은 대부분 20~40대였다. 백신을 맞고 3시간 후부터 통증이 시작됐으며 밤에는 잠을 자지 못할 정도로 고
유럽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부작용 문제가 파문이 일면서 국내 접종자들의 불안이 증폭된 가운데 보건당국이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논란을 일축했다. 국내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람 중 혈전이 생성된 사례가 나온 것과 관련해 보건당국이 조사한 결과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은 17일 열린 백브리핑에서 "(혈전 생성 사망자는)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는 분"이라며, "의무 기록상 다른 사망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서 예방접종이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6일째 되는 오늘(3일), 경기도에서만 요양환자 두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각각 고양시와 평택시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60대 B씨다.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받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3일,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났고 응급처치가 실행됐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병, 뇌졸종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