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를 제외한 한진가가 뭉쳤다.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과 조현민 한진칼 전무가 조원태 회장의 지지를 선언하면서 조현아와 갈라섰다. 이에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의 경영권 분쟁 향방은 국민연금 및 소액주주들의 선택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대립에 중립을 보였던 이 고문과 조 전무가 조 회장의 편에 섰다. 이에 조 회장 측이 33.45% 반도건설, KCGI와 손 잡은 조 전부사장 측은 32.06%로 근소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결국 오는 3월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의 총수 지정일 지연으로 삼남매 갈등설이 불거졌던 한진가가 조현민 전무의 경영일선 복귀에 따라 경영권 재편에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한진칼(대표 조원태, 석태수)에 따르면 조현민 전무가 10일 오전 서울 소공동 한진칼 사옥에 출근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4월 이른바 ‘물컵 갑질’ 사태 이후 약 14개월 만이다.조 전무는 경영에서 손을 떼기 전까지 대한항공(대표 조원태, 우기홍)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로 광고 및 마케팅을 주도했다.한진칼은 앞으로 조 전무가 한진칼 전무 겸 정석기업(대표 조양호, 원종승)부사장으로 복귀
외국인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희 전(前) 일우재단 이사장 부인과 그의 딸 조현아 전(前) 대한항공 부사장의 1심 공판이 2일 열렸다. 이들 모녀의 첫 공판은 당초 지난달 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한진그룹 고(故) 조양호 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동안 재판이 연기됐다.이 전 이사장과 조 전 부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초까지 필리핀 출신 여성 11명을 대한항공 연수생 신분으로 속여 입국시킨 뒤 자신들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이 고용한 가사도우미는 50만원 안팎의 급여를 받고
대한항공 50주년을 맞아 항공 산업계에 급작스런 비보가 전해졌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별세 소식이다. 대한민국 항공 운송 산업의 거목으로 자리매김한 조 회장의 갑작스런 사망소식은 재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1974년 한진그룹에 몸담은 지 45년 동안 조회장은 평생을 항공 운송 산업에 몸 바쳐 일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을 세계 항공사로 이끌었고 국제 항공업계에 위상을 높이는 등 선구자 역할을 했다. 하지만 말년에 자녀들의 갑질 논란과 부인의 폭언 폭행 논란, 조 회장 본인의 횡령 배임 혐의 등으로 사회적 지탄을 받았고 한진그룹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8일 새벽 0시16분 (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70세, 사인은 숙환이다. 운구 및 장례 일정, 절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조 회장은 그동안 폐질환을 앓아 왔으며 치료차 미국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조 회장의 임종은 조 회장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장남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등 가족이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조 회장은 1949년 3월 인천에서 한진그룹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19일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국내 재벌 기업들이 연루된 범죄에 관한 정책 자료집을 공개했다. 자료집은 재벌 범죄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다루고 있다.자료집에는 △삼성 △SK △롯데 △한화 △한진 △CJ △효성 △동국제강 △금호석유화학 △태광 △STX △웅진 등 12개 재벌 그룹 총수 일가가 지난 2013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30일까지 금고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사건의 개요와 재판 결과 등을 소개한다.가장 최근 사례로 박근혜 정권을 상대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