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질환 때문에 안과를 많이 찾는 환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올 12월부터 안과질환과 동맥경유 방사선색전술 등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이다.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와 전이성·진행성 유방암 치료제 등 3개 의약품도 다음달부터 새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환자 본인 부담금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30일 보건복지부는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내용이 담긴 건강보험 급여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먼저 녹내장 등 안과질환 치료를 위한 행위 및 치료재료, 진단 검사 등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약물치료가 어려운
'암환자를 사랑하는 모임(공동대표 이용범, 이하 암사모)' 회원들은 28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정문 앞에서 보험사들이 암환자들에게 가입당시 약관을 따르지 않으며 금감원의 지급권고에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행태를 규탄했다.이용범 암사모 공동대표는 이날 "보험사들은 자신들의 수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암환자들의 암입원보험금을 갈취하고 있다"며 "심지어는 뼈와 뇌에 까지 전이가 된 폐암 말기 환자의 암입원보험금까지도 수술-항암-방사선 등 직접치료가 없었다는 이유로 암입원보험금 부지급을 통보한 바 있다"고
암보험을 들어놓고도 보험사의 지급거부로 암치료비를 받지 못해 낭패를 겪고 있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국내 보험업계 1위 기업인 삼성생명은 약관의 문구를 제멋대로 적용해 치료비 지급을 거부한 것도 모자라 금융감독원의 지급재검토 권고도 무시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보험사의 횡포에 암환자와 그 가족들이 울고 있다.◆ 금감원 권고에도 요지부동하는 삼성생명의 배짱청원인 A씨는 2018년 6월 서울아산병원에서 난소암을 진단받고 난소관절제수술을 받았다.그리고 2018년 11월까지 6차례 항암약물치료를 받았는데 2018년 9월 6일
부실채권 매입과 추심으로 몸집을 키운 한빛자산관리대부(대표 김재춘)가 이제 암까지 걸린 기초생활수급자에게 과도한 추심을 시도하려는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 회사는 개인회생·신용회복채권 및 연체채권, 심지어 파산신청 채권까지 사들이며 무리한 추심행위를 일삼아 소비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회생법원이 결정한 개인회생 변제기한 단축에 이의를 제기, 소송에 승소해 신용을 회복하려는 채무자들의 의지마저 꺾어버렸다. 가게부채를 양산하고 서민경제를 교란하는 회사의 행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암에 걸려 경제활동 못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관 이의경, 이하 식약처)와 대한암학회가 동물용 구충제를 복용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식약처는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이 40년 동안 사용된 안전한 약제라지만 그 대상은 동물”이라면서 “사람이 사용할 때의 안전성은 보장할 수 없으며 암환자에게 사용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28일 밝혔다.최근 유튜브에서는 동물용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한 후 암이 완치됐다고 주장한 남성의 동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지난달 24일 폐암 말기를 선고받은 개그맨 김철민은 본인도 직접 시도해보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김철민은 28일
올해 7월부터 폐암에 대해서도 국가암검진을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국가암검진 대상 암종에 폐암을 추가하고 폐암 검진기관 지정기준 등을 규정한 암관리법 시행령 및 건강검진기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만 54∼74세 국민 중 30갑년 이상 흡연력을 가진 ‘폐암 발생 고위험군’은 2년마다 폐암 검진을 받는다. 갑년이란 하루 평균 담배소비량에 흡연기간을 곱한 것으로 30갑년은 매일 1갑씩 30년을 피우거나 매일 2갑씩 15년, 매일 3갑씩 10년을 피우는 등의 흡연력을 말한다.정부는 ‘30갑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