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8일 새벽부터 시작된 비가 정체전선에서 발달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강해져 서울·경기·인천을 중심으로 호우경보가 발표되고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됨에 따라 9일 새벽 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를 비상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했다.위기경보 수준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행안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전날 오전 7시 30분 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오후 9시 30분에는 2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행안부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호우대처 긴급상황회의를 개최
수도권에 눈이 채 다 녹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시간당 최고 5.0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2일 오늘 퇴근길을 앞둔 오후 5시 30분, 강한 눈발이 시야를 가리며 직장인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도 광명·시흥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서울시는 자치구·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기관에 약 4천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1천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구해 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24시간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만큼, 각 기관의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을 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졌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국토교통부, 기상청, 16개 시도(제주 제외), 7개 지방(유역)환경청, 4개 홍수통제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전국이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권에 들어감에 따라 2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기상청은 1일부터 3일까지 태풍에 의한 예상 강수량을 강원영동,남부지방, 제주도가 100∼300mm(많은 곳 제주산지 600mm 이상), 충청도는 80∼150mm, 중부지방(강원영동과 충청도 제외)은 30∼180mm(많은 곳 120mm 이상)로 예상했다.이번 제18호 태풍 ‘미탁’은 최근 9월에 발생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판정을 받은지 4일만에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또 다시 들어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일 오전 경기도 파주의 농장 2곳에서 돼지 3마리가 폐사하고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해당 농장에 방역 담당관을 급파해 시료를 채취하는 등 정밀 검사에 착수했다.박병홍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20일 파주시 파평면과 적성면의 농장에서 사육 돼지 각각 1마
정부가 추석연휴 대비 응급진료와 혈액수급계획 점검에 나섰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11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수원 소재)을 방문해 추석 연휴를 대비한 응급진료 및 혈액수급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먼저 경기도 남부 지역의 주요한 공공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해 추석 연휴 기간의 응급진료 운영계획을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현장을 둘러봤다.응급의료센터, 감염병 의심환자 격리시설, 중증장애인치과 등을 시찰하고 명절 연휴에 대비한 응급의료준비상황을 점검하면서 응급의료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종사
수원에 있는 30년된 아파트 환기구 기둥에 균열이 발생해 주민 백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다. 이같은 노후 아파트의 안전 문제가 수면 위로 드러나 주민들이 떨고 있다.18일 수원시는 오후 7시 5분쯤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 1개 동 1∼2라인에서 대형 균열이 보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30세대 주민 100여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해당 사건의 제보인은 “아파트 한 동의 벽면에서 콘크리트 등이 떨어지고, 기둥 하나가 무너질 것 같다”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해당 아파트는 출입금지 표지와 함께 경찰의 통제선이 처져 있
기상청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을 예보한 가운데 관계부처는 막바지 장마대비 대처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최고 40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있는 중부지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5일 중앙재난 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맛비는 28일까지 밤과 새벽시간대에 집중되고 시간당 50~7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행안부는 지난 23일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이 주재하는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기상청이 북상하고 있는 태풍 '다나스'가 오는 주말 남부 지방을 관통하면서 이례적인 폭우를 예보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철저한 대비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8일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20일 전남 남해안에 상륙하여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대책회의를 소집했다고 밝혔다.진영 장관이 주재하는 이번 회의에는 국가위기관리센터 및 관계부처, 지자체 등이 참석해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했다.행안부는 이날 18시부로 위기경보
경기북부 지역에 28~29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철저한 예방에 나섰다.수도권기상청은 2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고양, 의정부, 남양주, 김포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가평, 양주, 파주, 동두천도 호우주의보에서 경보로 대체해 경기북부 지역은 구리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이날 경기북부지역에는 포천(관인) 403mm, 연천(중면) 389.5mm, 동두천(하봉암) 310mm, 파주(적성)276mm 등 강우량을 기록해 침수피해가 확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