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다. 과거 대리점 갑질과 오너가 자제의 마약 파문으로 문제가 되더니 이젠 경쟁사 비방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또 남양이냐"며 혀를 차고 있다.7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남양유업이 이른바 ‘댓글부대’를 동원해 온라인 맘카페 등에 경쟁사 매일유업 제품을 비방하는 내용의 글과 댓글을 올린 혐의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등 관계자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맘카페 및 블로그 등에 매일유업의 목장 근처에 원전이 있어 방사능의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과 우유
실물거래 없이 자재비를 송금하고 되돌려 받는 수법으로 연구개발비를 가로채는 등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17명에게 총 2억 8057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됐다.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달 20일 전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부패‧공익침해행위를 신고한 부패‧공익신고자 17명에게 2억 8057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들의 신고로 공공기관이 회복한 수입금액은 26억 7백여만 원에 달한다.부패신고 보상금 주요 지급 사례로는 정부지원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거래업체에 실물거래 없이 자재비를 송금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발간한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초등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환경도서로 추천했다.조명래 장관은 "이번 환경도서에는 쓰레기 처리과정, 쓰레기 줄이기 방법 등 어린이들에게 생소한 쓰레기 관련 이야기가 쉽고 재밌게 쓰였다"라며, "이 책이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쓰레기가 사라졌다!'는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최근 발간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로, 급증하는 쓰레기 배출량에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 이하 프리드라이프)가 사모펀드에 매각됨에 따라 상조 상품과 끼워팔기한 프리드투어(대표이사 박경희)의 크루즈 여행상품에 대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프리드투어의 영업 보증 책임보험 규모는 고작 6500만 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더욱이 서울보증보험의 보증기간은 1년 단위로 갱신이 이뤄지고 있고 프리드라이프는 이마저도 만료된 상태이다. 이 때문에 프리드투어 역시 지난해 불거진 천궁실버라이프 이안상조의 자회사 CG투어의 전철을 그대로 밟을 경우 프리드투어 여행상품 가입자는 보상을 받기 어려울 전망이다.
홍역은 과거 흔한 질병으로 1956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 때 홍역을 앓아서 홍역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다. 홍역은 큰 특징은 온 몸에 생기를 붉은 점 , 발진이다. 홍역은 열, 기침, 콧물에서 시작하여 전신에 발진을 동반한다. 홍역(measles)은 티 또는 흠을 뜻하는 초기 영어 또는 네덜란드어 ‘마설(masel)’에서 유래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높지만 공기 중 노출되면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하므로 특별한 환경에 있는 경우 홍역에 걸릴 위험성이
무사증입국 정지 조치가 시행된 13일 이후 전체 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현황을 설명하며 “특히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무사증입국 정지 조치가 시행된 13일 이후 전체 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입국자 현황을 설명하며 “특히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6일 ‘경기게임마이스터고(경기도 안양시)’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경기게임마이스터고’는 문체부가 교육부, 경기도교육청, 안양시 등과 협력해 만든 국내 게임 콘텐츠 분야 최초의 마이스터고이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교식과 입학식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게임산업은 콘텐츠산업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성장·일자리 산업이자 수출 효자 산업이다. 하지만 그동안 현장에서는 인력의 공급과 수요가 불일치해 산업계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을 요구해왔다. 이에 문체부와 경기게임마이스터고, 한국콘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는 유증상이 있음에도 제주 여행을 한 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유학생 A씨(19세, 여)와 여행에 동행한 어머니 B씨(26일 확진 판정)를 상대로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원고는 도민의 예산으로 방역조치를 한 제주도와 영업장 폐쇄 피해업소 및 A씨 모녀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도민들이 된다. 소송상대 피고는 A씨와 여행 동행자로서 적절한 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던 어머니 B씨이다.제주도는 A씨가 제주 입도 첫날인 20일 저녁부터 오한과 근육통 및 인후통을 느꼈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4월부터 도민 1인당 10만 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기본소득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소득과 나이 상관없이 전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본소득제 시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맞게 된 역사적 위기 국면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며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는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과 염종현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2015년 대한민국을 공포로 떨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이하 메르스)은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2012년 4월부터 중동지역에서 시작됐다. MERS-CoV는 박쥐로부터 유래한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인데 낙타나 박쥐 따위의 동물이 바이러스의 주요 매개체로 추정되고 있다. 낙타에서는 MERS-CoV의 항체가 있음이 알려졌으나, 낙타의 감염이 정확히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2012년 6월에 발생한 첫 환자는 7일간의
전 세계가 바이러스 공포에 휩싸였다. 인류의 생명뿐 만 아니라 경제마저 위협한 이 신종 바이러스는 지금 이 시간도 무섭게 세력을 확산하고 있다.코로나19라 명명된 이 신종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새로운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는데 인류는 그 앞에서 무력하기만 하다. 그 이유는 이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 약이 없기 때문이다. 치사율도 확실히 예측하기 힘들다.신종 바이러스는 보통 기존 바이러스의 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신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기존에 알려진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보다 전파가 빠르고, 증세가 심하고, 치료가 잘 안되는 경향이 있다
정부세종청사에서 12일 하루에만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세종청사에 따르면 해수부 확진자는 지난 10일 수산정책실 직원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9일에 1명, 12일에 13명이 더해져 총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13명은 모두 수산정책실이 위치한 4층 근무자로 알려졌다. 3명은 최초 확진자와 같은 수산정책실 소속이지만 7명은 해운물류국이다. 해양정책실 2명과 대변인실 직원 1명도 포함돼 해수부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오후 8시 현재 세종
한남3구역과 함께 서울의 양대 재개발 프로젝트로 꼽히는 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이 각종 법적공방과 조합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강북권의 랜드마크로 일찍부터 여러 건설사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지난 17년동안 사업진행은 계속 난항을 겪었다. 그 배후에 조합의 비위의혹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이에 본지 취재팀은 각종 소송공방전과 부정선거 의혹으로 얼룩진 갈현1구역 재개발 모습 속에서 쩐의 전쟁으로 전락해버린 재개발 사업의 이면을 파헤쳐 보았다. ◆ 형평성 어긋난 시공사 선정 논란갈현1구역 재개발 사업은 은평구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콜센터와 업무환경이 비슷한 직종의 집단감염 노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 방역조치및 대안이 시급해 보인다.10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가 6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들 확진자는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 등 이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46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콜센터 직원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제출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28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대구교회가 신도 명단을 누락하고 대구시에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책임자에 대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조치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대구시는 전날 밤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다른 지역 신천지 교인 중 대구 거주자와 교육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교육부는 ‘천재지변’을 선언하며 축하 받아야 할 졸업식 등 각종 행사마저 취소 및 연기하라고 권고하고 있지만 이와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공기업이 있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바로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다.한국마사회는 이 와중에도 과천 등 경마공원 3곳과 전국 30곳의 실내 스크린 경마장(장외발매소) 운영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같은 한국마사회의 행태에 제보자 A씨는 “돈을 벌기 위해 국가가 국민들의 안전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청와대 게시판
경찰청은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여성과 청소년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사이버성폭력의 주요 유통경로가 되는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다.경찰의 꾸준한 단속 활동으로 음란사이트·웹하드 등 기존의 유통경로는 위축된 면이 있으나, 최근 텔레그램·다크웹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범죄가 나타남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이번 단속을 통해 사이버성폭력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기
경기 시흥시에 거주하는 70대 여성과 그 아들 부부 등 가족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9일 판명돼 확진자는 총 27명으로 늘었다. 이런 가운데 이들 가족의 동선 공개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질병관리본부는 9일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중국 광둥성을 다녀온 B(51)씨와 아내 C(37)씨가 국내 26번째와 27번째 신종 코로나 감염자로 확진됐다고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이 부부와 함께 생활하던 어머니 A(73)씨도 25번째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분당서울대병원에 B씨와 C씨
로봇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레고 블록처럼 로봇을 구성하는 부분을 표준화하는 로봇 모듈화(Modularity) 분야의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제주에서 열린「서비스로봇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강원대 박홍성교수)가 제안한 ‘서비스로봇 모듈화 일반요구사항’에 대한 국제표준안이 표준승인(FDIS)을 위한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동 표준안은 회원국에 최종 회람후 국제표준으로 등록될 전망이다.이 국제표준안은 로봇시스템 구성 요소 가운데
2002년 4월 15일 중국국제항공(Air China) 소속 CCA129편 여객기는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착륙하려 했으나 공항에서 4.6km 떨어진 경상남도 김해시 지내동 동원아파트 뒤편의 돗대산(해발 380m) 기슭에 추락했다. 이 사고로 사망 129명, 부상 37명 등 166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는 1988년 운항을 시작한 이래 중국국제항공 사상 최초의 항공기 추락 사고로 기록됐다.이 사고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는 기장의 조종미숙이며 두 번째는 공항 주변의 지형과 기후이다.지난 2005년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