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축·수산물에 대한 동물약품 잔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이하 PLS)를 마련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PLS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에 도입되는 축·수산물 동물약품 PLS는 사용이 허가된 동물약품의 잔류허용기준 목록을 정해놓고 이 목록에 없는 경우 불검출 수준(0.01mg/kg)의 기준을 적용하는 제도다. 허가받지 않은 동물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고 수입 축·수산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질수록 마스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덴탈마스크부터 보건용마스크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지만 사실 뭐가 더 안전할 지에 대해서는 걱정을 떨쳐내기가 쉽지 않죠.현재로서는 KF마크가 새겨진 보건용 마스크가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지켜줄 가장 최선의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이런 가운데 우리의 걱정을 한아름 덜어줄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혈액과 바이러스를 모두 막아줄 한국산 의료전문가용 보호마스크가 탄생했다는 소식입니다.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는 특정 질병이나 감염 예방을 위해 보건용 마스크가 아닌 의료용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화·대형화되고 있는 농식품 원산지 표시 위반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단속 관련 책을 발간하고 적극 대처 의지를 내보였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 이하 농관원)은 22일 ‘쇠고기 원산지 단속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농관원은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원산지 표시 위반 상위 1, 2위 품목인 돼지고기와 배추김치에 대해서 지난 두 해에 거쳐 2권의 백서를 발간한 바 있다.쇠고기는 매년 원산지 표시 위반율이 높은 품목 중 하나다. 식생활 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1인 당 쇠고기 소비량 증가와 함께 쇠고기
코로나19,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수공통감염병 유행이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가축 외 포유류동물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을 제정하여 검역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인수공통감염병은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 상호 전파되는 병원체에 의한 전염병으로 가축전염병 중 야생동물이 매개할 수 있는 질병이다. 이번 검역 강화대상 야생동물은 박쥐목, 식육목, 쥐목이 포함된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그동안 야생동물 중 동물원용 우제류, 영장류, 가금 외 조류에 대한 수입위생조건으로 검역관리를 해왔다. 추가로 나머지 야생동
압구정 화이트치과 먹튀 사태는 강제훈 원장에서 시작돼서 선화이트치과의 김행철 2대 원장, 조세인 3대 원장에게 병원을 물려주면서 피해를 확산시키고 병원이 유지됐다가 종국에 폐업에 이르러 전국에 6만 명이 넘는 피해자를 양산시켰다. 그러나 정작 이들 세 원장은 모두 “자기가 피해자”라며, 또 다른 곳에서 병원을 개업하는 등 치과 피해자들에 대한 보전치료 문제와 보상 문제는 회피했다. 현재 2대 원장이었던 김 원장은 이 병원 투자자들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아 징역이 확정돼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온 상태며 3대 원장인 조 원장은 병원 폐업
전동킥보드 제조사로 유명한 이지베이션(대표 변제식, 구 이지휠)의 제품이 본지 확인 결과 전동킥보드가 아닌 전동스쿠터로 밝혀지면서 제조사가 등록되지 않은 이륜차를 판매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무심코 구매한 소비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번호판이 없는 이륜차는 무면허 내지 무보험 문제를 낳을 소지가 있어서다. 관계기관에서는 제조사 등록이 안 된 이륜차 판매 행위는 경찰이 수사해야 할 부분이라고 답변했다. 이지베이션, 배터리 폭발 사고에도 원인규명 없이 은폐해본지의 취재는 이지베이션 전동킥보드 이용자의 화재사고 제보에서
모든 폐플라스틱을 수출입 통제 대상 폐기물로 관리하는 바젤협약 개정안이 곧 시행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해 5월 제14차 바젤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개정안이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바젤협약은 유해폐기물과 그 밖의 폐기물의 국가 간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1992년 발효돼 우리나라를 포함해 188개국이 협약에 가입 중이다.모든 폐플라스틱이 통제 대상 폐기물에 해당되며, 유해한 물질로 오염되었거나 유해물질을 함유한 경우에는 페트 등 단일 재질로 이뤄졌더라도 통제 대상 폐기물에 포함
담배회사들을 겨냥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소송이 6년 만에 선고 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담배회사의 승소였다.20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2부(부장판사 홍기찬)는 공단이 케이티앤지(KT&G)와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공단은 지난 2014년 4월 담배회사들이 수입·제조·판매한 담배의 결함과 불법행위로 인해 흡연자 3464명이 폐암 중 소세포암, 편평세포암 및 후두암 중 편평세포암이 발병했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청구한 보험급여 비용의 금액이 533억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사례가 유럽 곳곳에서 속출하는 가운데 정부가 스웨덴산 가금류와 가금육의 수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내렸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스웨덴 정부가 가금농장에서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발표함에 따라 18일부터 스웨덴산 가금류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이번 수입금지 조치 대상은 애와조류 및 야생조류를 포함한 살아있는 가금과 병아리 등 가금 초생추, 가금종란, 식용란,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육과 가금생산물 등이다.스웨덴 정부는 스코네주 소재 육용 칠면조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
코로나19로 취소된 하반기 해외 전시회를 대체해 한국산 임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온라인 화상 상담회가 19일 대전 케이더블류 (KW)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과 함께 수출상담회를 열고 5개국 해외 구매자 등 국내외 35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상담회는 임산물 해외판로 개척과 금년도 생산된 감, 표고, 대추, 나물류 등 임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에서 코로나 확산이 증가하고 있음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상담회 참여자간 사회적 거리 두기가 유지되도록 운영됐다.산림청은 이 자리
끝날줄 모르는 코로나 암흑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기 위한 백신 개발의 노력은 세계 곳곳에서 계속되고 있다. 국내 상황도 마찬가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국내 개발중인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임상시험 및 허가·심사 현황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10일 기준 현재 국내에서 승인한 임상시험은 치료제 19건, 백신 2건으로 총 21건이다. 최근 2건이 추가 승인됐고 7건이 종료됐다.신규 승인된 임상시험은 한국엠에스디(MK-4482, 항바이러스제)의 2, 3상시험과 뉴젠테라퓨틱스(뉴젠나파모스타트정, 항바이러스제)의 1상시험이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위탁 운영 중인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내 노사갈등의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 속 이용객들의 안전마저 보장되지 않은 위태로운 상황 가운데서도 공사는 위탁 운영을 위해 세워둔 자회사를 앞세워 모든 책임을 떠 넘길뿐 노사갈등을 방관해 비난을 사고 있다.김포도시철도, 역사당 역무원 겨우 1명이 관리?현재 양촌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10정거장 구간을 운행중인 김포도시철도는 월평균 이용객이 200만 명을 육박하지만 1인 역무원 체제로 역사가 운영되고 있다. 2인 1조로 이뤄져야 하는 역사 안전관
수입목재의 합법성 관리강화를 위해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함동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목재류 수입유통업체를 직접 찾아가 실태를 파악했다.현재 산림청은 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원목·제재목·합판 등 목재류 수입신고 시 지정된 수입검사기관에 의뢰해 합법벌채 여부를 검증하는 제도다. 검증 품목은 원목,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집성재, 합판, 목재펠릿 등이다.합동 현장점검에는 산림청 임업통상팀, 서울·양산 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인천·부산·경남 관할 지자체 및 목재
“농민을 도와주고 살려야 할 농협이 도리어 농민을 죽이고 있다”“지역 농협 발전을 위해 상토를 사용해달라”는 농업협동조합(이하 농협) 직원의 부탁에 못 이겨 상토를 구매한 농민들은 그간 잘만 됐던 한 해 농사를 망치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농협이 등록 여부도 확인되지 않은 불량 상토를 지역 농민들에게 판매하고 일체 책임을 부인하며 원성을 사고 있다.잘 나가던 화훼농가에 불 지른 농협의 ‘무등록 상토’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소재의 한 화훼농가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A씨는 5년 전 몇몇 다른 농민들과 함께 지역 농협인 장흥농협 직원으로
약은 안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그러나 아프면 또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약입니다.통증을 줄이려고 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부작용까지 떠안으며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모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는 없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5년 19만 8천 건에서 2019년 26만 3천 건으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부작용이 생긴 분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입니다.의약품
안경은 너무 불편하고, 그렇다고 시력교정수술은 무섭고, 그래서 콘택트 렌즈를 애용하시는 분들 많죠?콘택트 렌즈는 시력을 교정해주기도 하지만 눈을 치료하거나 특히 미용을 위해서도 자주 사용되는 렌즈입니다. 주로 눈의 전면, 각막에 장착됩니다.그러나 콘택트 렌즈를 오래 착용하다 보면 눈에 심한 이물감이 들거나 건조함, 통증 등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렌즈 착용으로 인한 합병증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에 의해 각막이 손상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콘택트 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킬
코로나19가 정말 지칠 줄도 모르고 우리 사회를 괴롭히고 있습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됐지만 감염 우려는 여전히 우리를 위협하고 있어요.코로나 시국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우리 생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사태를 가볍게 생각하던 시민들도 이제는 방역습관이 몸에 길들어져 있는 모습입니다.밖에서도, 안에서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며 외출 후 손씻기나 손소독은 필수입니다. 매장을 들어갈 때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것에도 이제 그 누구도 불평하지 않습니다.보건당국은 더 철저한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더 강력한
과자와 감자튀김, 커피 등에서 많이 나오는 발암물질, ‘아르클아마이드’에 대한 안전 관리 규제가 보다 강화될 예정이다.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사전 예벙족 안전관리를 위해 식품별 권장규격을 설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아크릴아마이드는 감자 등 탄수화물이 많은 식품을 120℃ 이상 고온에서 가열·조리할 때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발암추정물질이다. 이 물질을 다량 섭취할 시 신경계통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식약처는 이번 조치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감자스낵에
요즘 많은 분들이 해외 사이트로부터 물건을 사들이는 이른바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직구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8%가 해외직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국내에는 없는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접할 수 있고,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특히 해외직구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국내 여성 소비자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하
공원과 등산로 등에 설치된 야외 운동기구 안전 사고와 전동보드 화재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야외 운동기구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관련 안전기준을 만들었다. 또 전동킥보드 등 전동보드 제품의 화재사고대응을 위해 ‘전동보드’ 안전기준을 개정했다.그동안 야외 운동기구는 그동안 손가락, 목, 발 등 신체 끼임, 미끄러짐 등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여기서 말하는 야외 운동기구는 공원 등에 설치된 팔돌리기, 파도타기, 노젓기, 달리기, 오금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