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올 2분기 별도 기준 적자를 보고했다. 포스코가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00년도 분기 실적 공시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라 철강 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5조 8848억 원을 기록, 1085억 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어든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8% 감소한 66억 원이다.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 7216억 원과 1677억 원이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0년 현재 전 세계 산업계는 저마다 변화를 모색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자동차 업계 역시 마찬가진데요. 그중에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차량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블룸버그 뉴에너지 파이낸스(Bloomberg New Energy Finance, BNEF)에서는 2040년 판매되는 승용차의 57%, 운영되는 승용차의 30% 이상이 전기차가 될 것이라고 전망할 정도로 ‘전기차의 시대’에 대한 기대감은 날로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그런데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
한 어린이들의 환경보호 제보가 주목된다.6일 서울 관악구 구암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신재명 군은 친구(최서진, 12살)와 친구 동생(최서준, 9살)과 함께 인근 벽산 블루밍 아파트 108동 놀이터에서 놀던 중 검고 광택이 강한 흰 점의 유리알락하늘소를 발견했다.이날 본지에 제보 전화를 한, 신 군은 “중국에서 유입된 벌레를 아파트 놀이터에서 발견했어요. 제보 할려고 전화했는데 여기에 하면 돼요?”라고 물었다.신 군은 친구와 친구 동생과 함께 발견한 유리알락하늘소의 사진과 동영상도 함께 첨부해 본지에 알렸다. 세 친구 모두 서울
정부가 전북권 경제 활력 제고와 새만금 개발 촉진을 위해 「2019 국가균형 발전 프로젝트」에 포함된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을 본격 추진한다.7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전날 ‘새만금 신공항 기본계획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새만금 신공항은 제5차 공하개발 중장기 종합계획(2016~2020)에 반영돼 그간 항공수요 조사연구(2017년 12월)와 사전타당성 검토연구(2019년 6월)를 시행했으며 지난해 11월 사업계획적정성 검토결과 총 사업비 7796억
스텔라 데이지호는 2017년 3월 26일 한국인 상선사관 8명, 필리핀인 부원 16명, 총 24명의 승무원과 철광석 26만 톤을 싣고 브라질 구아이바를 출항해 중국 칭다오로 향했다. 배는 5월 6일에 칭다오에 도착 예정이었다. 그런데 3월 31일 23시 20분경 (한국시각) 이 배는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2500km 지점의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도중 한국 선사(주식회사 폴라리스쉬핑)에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박 2번 포트 침수 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두절됐다. 위성통신 기록상으로는 다음날인 4월 1일 오후 1시 (한국 시각
대형 연예기획사, 판타지오(032800ㆍ대표 박해선)에 경영권분쟁 소송이 발생했다. 『동전 주』 탈피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결국, 또 개미 투자자들만 멍들 지경. 투자주의보가 발동됐다.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판타지오에 대해 ‘신주발행 금지가처분 공시 지연’을 사유로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할 수 있다고 25일 예고했다.정상적인 『주고받고』가 안 되면 이는 반드시 사건ㆍ사고로 직결된다. 지금 판타지오가 그렇다. 주가 요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코스닥 상장사 판타지오는 국가대표급 연예 기획사다. 판타지오엔 차은우ㆍ옹성우ㆍ박솔미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불법 수입축산물이 유통․판매되지 않도록 단속․지도 등을 통해 관리해 왔다.농식품부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이후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공항만에서의 축산물 밀반입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식약처는 검역본부․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외국식료품 판매업소(1417개소)’에 대한 상시 점검(월 2회)과 정부합동 특별단속반(수시)을 운영하여 국내에서 불법으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국립과천과학관은 21일 부분일식을 온라인 생중계 한다.이번 부분일식은 서울 기준 오후 3시 53분에 태양의 아래쪽이 달로 서서히 가려지기 시작하여 5시 2분경 태양 면적의 45%가 가려져 최대에 이르게 된다.이후, 달이 태양 앞을 완전히 벗어나는 6시 4분에 부분일식이 종료된다. 지난번 부분일식은 작년 12월 26일 이였으며, 태양의 약 80%가 가려진 2012년 5월 21일 부분일식 이후 최대로 가려진다. 한편, 이번 일식은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전역에서 관측가능하며, 서아프리카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그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17.12), 「건강 취약계층 급식 관리 강화 방안」(‘18.12) 등을 논의해 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첫째,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 국가대표 공동브랜드인 ‘브랜드K’ 제품의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온라인 화상수출상담회를 20일 코엑스(컨퍼런스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수출기회로 만들기 위해 중기부가 피해기업과 브랜드K 및 소재·부품·장비 등 유망 중소기업의 비대면 수출지원을 위해 수출유관기관 협업으로 진행하는 화상상담회로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첫 번째 화상상담회는 지난달 23일 K뷰티·K방역기업(56개사)과 5대 유망 소비재 기업(77개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 등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가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생활방역을 지원한다.포스코건설,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 상황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었지만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270개 사회복지시설에 손 소독제와 방역활동을 지원하게 됐다.그 동안 코로나19로 휴관했다가 다시 운영을 재개하는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자립지원센터,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지원 대상이다.이번 생활방역을 위한 재원은 인천지역 포스코그룹사들이 지난 2월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유찬희(1884.8.8~1930.2.13)․유기석(1907.1.12~1980.11.27)․유기문(1910~미상) 선생 삼부자(三父子)를 ‘2020년 5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유찬희 선생은 1883년 8월 8월 황해도에서 태어나 배재학당에서 수학하였으며 슬하에 딸 둘과 아들 둘을 두었다. 장녀는 신덕(信德), 차녀는 신영(信永)이고 장자는 기석(基石), 차남은 기문(基文)이다.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과 1907년 고종황제의 강제퇴위와 군대해산을 보면서 항
최근 하늘을 나는 기내안에서 승무원들이 고객의 소동와 폭행에 노출되는 상황이 빈번하게 벌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항공기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27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김용환 판사는 기내에서 와인을 잘못 가져왔다는 이유로 승무원을 폭행한 20대 여성 A씨에 대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9월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계류된 여객기 내에서 승무원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레드와인을 요구했는데 해당 승무원이 화이트와인을
포스코건설이 국내 거주 외국 이주민들에게 온라인 운전면허 학습사이트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포스코건설은 지난 2011년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최정우)과 함께 인천지역의 외국 이주민들의 운전면허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두근두근 드라이빙` 학습 사이트를 제공해왔는데,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원 등에서 운전면허증 취득 교육이 어렵게 되자, 타지역 이주민들에도 이 사이트를 전면 개방했다. 종전에는 사이트를 통해 가입한 회원들에게만 교육기회를 제공했으나 이제는 회원가입 없이도 사이트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이 사이트에서는 한국어
코로나 위기로 중국에서 롯데 백화점 및 국내 유통점들이 대거 철수하고 있다. SPC 또한 예외가 아닐거라고 전망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중국 베이징 법원에서 열린 지적재산권 소송에서 국내 제빵기업인 SPC는 고유 상표권에 대해 무효 판결을 받았다. 이에 따라 SPC는 중국에서 영문 상표명인 ‘PARIS BAGUETTE’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중국에 있는 300여개 파리바게뜨 가맹점은 간판을 바꿔야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것이다. 풍전등화에 놓인 SPC는 현재 재심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질문에 대해서는 회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등 수입‧판매업체인 ‘강림무역 (서울시 동대문구 소재)’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건국화’에서 잔류농약(프로사이미돈)이 기준치(0.1㎎/㎏)를 초과 검출(0.8㎎/㎏)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프로사이미돈(Procymidone)은 성분이 함유된 농약은 잿빛곰팡이병, 잎마름병 등을 방제하기 위한 살균제로 거베라, 백합, 고추, 파프리카, 딸기, 수박, 오이, 토마토, 부추, 복숭아, 포도, 잔디 등 12개 작물에만 사용하도록 등록돼 있으며, 그 외에는 사용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이 한국에 지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어서 화제다.2일 윤재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2월20일 시진핑 주석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상 통화가 2일 예정된 것까지 하면 총 15회였다"고 밝혔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하면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각국 정상들의 지원 요청 통화를 받은 것이다. 윤 부대변인은 통화가 빈번한 이유는 "각국 정상들이 전세계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길 원하
종이가 재활용이라는 것은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하지만 모든 종이가 재활용 대상일까요?보통 우리가 분리배출한 종이류는 수거 업체와 고물상 등을 통해 전달되어 압축 과정을 거친 뒤 국내외 제지사로 전해지게 돼요. 그리고 대부분의 폐지는 세계 최대의 재활용품 수입국인 중국으로 수출된 후 다방면으로 활용된답니다.하지만 2018년부터 중국이 환경 규제 강화를 이유로 저품질의 혼합 폐지 수입을 거부하면서 폐지 업계에 큰 파란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국내 폐지 수출길이 막히면서 폐지 매입 가격이 폭락하게 되었으며, 수거
영국의 인기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테니스의 전설 아서 애쉬, 농구스타 매직 존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에이즈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 불리며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감염돼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전염병이다.1981년 미국에서 최초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HIV는 1983년에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언제 HIV 바이러스가 번지기 시작했는
한 때 마라탕이라는 중국 음식이 유행한 적이 있는데요. 마라탕은 맵고 얼얼한 탕 요리로 마라(麻辣)라는 얼얼한 맛을 내는 중국 향신료를 이용해 만드는 것이 특징이에요. 혀가 얼얼하게 마비되는 듯한 느낌의 매운 맛이 중독성이 있어서 인기가 많았는데요.이처럼 최근 매운맛 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우리 사회가 스트레스가 많다는 증거이기도 한데요. 여하튼 매운맛 열풍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에요. 그런데 이런 매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면 우리의 혀는 괜찮을까요?이런 자극적인 음식을 먹게되면 뇌 속에서 그 음식의 종류와 맛이 연결되어 저장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