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래블(Bestravel)과 티비스켓의 설립자이자 여행 칼럼니스트로 알려진 주영욱(58)씨가 필리핀에서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청은 지난 16일 오전 필리핀 안티폴로의 한 거리에서 주영욱씨가 숨진 채 발견됐으며 발견 당시 주 씨는 손이 뒤로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20일 밝혔다.주 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여행업체의 신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14일 필리핀으로 출국했으며 18일 귀국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주 씨의 시신은 16일 숙소인 마카티시의 호텔에서 약 10㎞ 떨어진 곳에서 필리핀 경찰에 의해
무더운 여름 생닭을 상온에 방치할 경우,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냉장온도에서 생닭을 보관·운반할 것을 신신당부했다.식약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닭고기로 인한 살모넬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살모넬라균을 접종한 생닭을 냉장온도(4℃)와 상온(25℃)에서 각각 4시간, 12시간 보관 후 살모넬라균 분포와 균수 변화를 연구 조사한 것이다.연구 결과, 상온에서 생닭을
대통령 재임시절 국정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를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1심에 이어 이번 항소심에도 불출석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구회근)는 20일 오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토령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12년, 벌금 80억 원 및 추징금 35억 원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앞서 1심에서는 박 전 대통령 뇌물혐의에
우리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7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본 정부에 해법을 제시했다. 양국 기업이 기금을 조성해 위자료를 지급하자고 제안했으나 일본 정부는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2018년 10월 30일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우리 정부는 관계부처 간 협의와 각계 인사 의견 및 여론 청취, 제반 요소에 대한 종합적 검토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라고 설명했다.이어 “소송당사자인 일본
구(舊) 노량진 시장 상인들이 여전히 신시장 입주를 반대하는 가운데 일부 구시장 상인들이 수협과 신시장 입주를 합의함에 따라 구시장 상인들 간의 분열양상이 보이고 있다.수협 노량진수산주식회사(대표 안재문)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신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구시장 상인 일부가 신시장으로 입주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기자회견 전날 수협 측과 구시장 상인들은 ‘신시장 입주 신청서를 제출한 구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이달 말 이전’, ‘판매 자리를 1.5평에서 2평까지 확장’, ‘신시장 관리비 1년간 20% 인하’, ‘신시장 입주 상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달 개정 발간한 「나에게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 안내서를 국립장애인도서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용 음성자료(Digital Accessible Information System, DAISY)로 제작·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이 자료에는 국민이 처한 상황별로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수록했다. 또 생애주기별·대상특성별·가나다순 색인도 제시해 시각장애인들이 복지서비스를 보다 더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또 보건복지부는 온라인 상에서 생애주기·대상별(임신·출산·영유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전국 국립공원 산불진화대를 대상으로 ‘제2회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를 20일부터 이틀 간 덕유산 국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산불기계화 진화장비 운영체계의 이해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신속한 산불진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2018년 11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열린 1회 대회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올해 경연대회는 전국 29개 국립공원사무소에서 1팀 12명으로 구성된 총 120명이 참가해 평소 현장에서 갈고 닦은 산불진화능력을 겨룬다.참가자들은 출발점에
또래 친구를 수십 차례 집단 폭행한 뒤 도주해 사실상 사망하게끔 방치한 10대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은 살인죄를 적용받았으나 반성의 기미는 전혀 내보이지 않았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9일 친구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해 구속된 A군 등 10대 4명에 대해 살인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이들은 지난 9일 새벽 1시경 광주 북구에 위치한 모 원룸에서 피해자 B군에게 수십차례 폭행을 가한 뒤 원룸에 그대로 두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이들은 지난 5월 19일 B군이 주차장 안내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 75만 원을 빼앗을 뿐
올여름 7·8월 두 달간 누진제 구간이 확대 돼 1600만여 가구의 주택용 전기요금이 월평균 1만 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나아지겠지만 한전은 울상을 짓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와 한국전력(사장 김종갑, 이하 한전)은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테스크포스(이하 TF)’가 18일 제시한 누진구간 확대안(1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산업부와 한전은 여름철 이상기온 상시화로 주택용 전기요금 제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2018년 12월부터 소비자 단체 및 학계, 국책
커피나 샌드위치 등을 담는데 사용하는 PET용기 중 식품용기로 부적합한 원료가 사용된 정황이 드러나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용기로 사용할 수 없는 재활용 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로 식품용기를 제조·판매한 업체 20곳을 적발하고 행정처분 조치한다고 19일 밝혔다.최근 재활용 PET로 식품용기가 제조되고 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식약처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달 2일부터 전국 PET 재활용 업체와 식품 기구·용기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나섰다.이에 식약처는 재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발생하고 있어 WHO로부터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나라로 선정돼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가 자유롭고 건강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가 추
30대 남성이 10대 초등학생을 성폭행한 사건의 항소심에서 최저형량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이 판결을 내린 한규현 판사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서울고법 형사 9부(한규현 부장판사)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등 혐의로 기소된 전 보습학원장 이 모(35)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이 씨는 지난해 4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만 10살인 초등학생 A양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술을 탄 음료수를 먹이고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의 미스터리한 범행동기에 단서가 될 만한 숨은 행보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당초 경찰은 고 씨의 범행 동기를 ‘재혼 생활에 전 남편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다.이에 경찰은 고유정이 지난 16일 경찰 진술에서 “전 남편에게 무시당했다”라는 취지의 말을 반복했다고 전했다. 고씨는 “전 남편이 이혼 후 언제든지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상황인데도 법으로만 해결하려고 해 기분이 나빴다.전 남편으로부터 ‘아이 접견을 위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문자를 계속 받았다. ‘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북유럽 3개국 순방 직후 곧바로 동교동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문 대통령은 고(故) 이희호 여사가 생전 머물던 동교동 사저를 방문해 고인에게 인사를 올리고 유족들을 만나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한 직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청와대 주요 참모들의 환영을 받은 뒤 곧바로 대기하던 차량을 타고 동교동으로 넘어갔다.문 대통령은 북유럽 순방 일정 중 지난 10일 “하늘나라에서 우리의 평화를 위해 김대중 전(前)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늘 응원해 주시리라 믿는다
‘제주 전남편 살인사건’의 피의자 고유정씨가 살해동기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가운데 재혼한 현 남편의 아들 사망사건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현 남편은 고유정이 자신의 아들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소했다.‘제주 전남편 살인사건’으로 지난 12일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고유정이 살인혐의로 재혼한 남편 A씨으로부터 13일 고소당했다. A씨는 석 달 전 숨진 4살 아들이 고유정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A씨의 아들이자 고 씨의 의붓아들은 지난 3월 2일 A씨와 함께 살던 충북 청주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아들은
한 보육교사의 발빠른 대처가 어린이집 원아들의 생명을 구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13일 성동구 소재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손도끼를 휘둘러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한모 씨(47세·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한 씨는 13일 오전 10시 20분쯤 길이 30cm가량의 손도끼 2개를 들고 어린이집 앞에 나타나 위모 씨(65세·여)에게 손도끼를 휘둘렀다. 위 씨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에게 약을 가져다 주고 나오던 길이었다.한 씨는 이어 어린이집 옆 문화센터 강사 김모 씨(33세·여)도 공격했다.이 때 어린이집 교사
해외명품을 밀수입한 혐의로 기소된 한진家 이명희·조현아 모녀가 첫 재판에 실형을 면해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두 모녀는 벌금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6단독 오창훈 판사는 13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480만 원을 선고하고 6300여만 원 추징을 명령했다.또 밀수에 가담한 대한항공 직원들은 총수 일가인 두 사람의 지시를 어길 수 없었을 것으로 보고 선고를 유예했다.이 이사장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과 벌금 7
북유럽 3개국 순방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에 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이 우선되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결정을 촉구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노르웨이 오슬로대학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마련된 질의응답시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달 말 방한에 앞서 이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남이 이뤄지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은 “나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며 “만날지 여부,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 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친서를 받은 날이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1주년인 12일 즈음이라 교착화된 북미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공교롭게도 같은 날 북유럽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슬로 대학에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날 오슬로 선언에서 제기될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제안과 방향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으로부터 어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다”며
제주도의 모 펜션에서 전 남편을 잔혹하게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 유기,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고유정이 12일 제주지방검찰청에 송치됐다.제주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살인 및 시체유기·훼손·은닉 혐의로 구속된 고 씨를 검찰에 넘겼다. 고씨는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나와 호송차로 이동하기에 앞서 전 남편 살해 이유, 유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 등에 대해 질문을 받았으나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이 과정에서 피해자 유가족들이 고 씨의 태도를 보고 흥분해 고성을 지르며 호송차를 막아서는 등 극심한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씨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