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득 500만~600만 원 미만 가구를 제외한 모든 가구가 소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저소득가구가 소득이 줄어든 반면 고소득가구는 소득 대신 소비가 줄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 사회의 고질병 중 하나인 양극화가 나아지긴 커녕 더 심화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가계동향조사(지출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포함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3만 8000원으로 1년 새 0.8% 줄어들었다. 물가상승을 고려한다면 실질
시민들의 여름 휴가철 안전을 위해 문체부가 대대적인 점검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여름성수기를 대비한 물놀이 유원시설, 야영장,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문체부는 5월 13일부터 약 두 달간 물놀이 유원시설 130개와 야영장 800여 개를 점검하고 5월 15일부터 2주간은 관광객이 이용하는 숙박시설 약 500여개를 점검한다.문체부는 관광시설의 안전·위생기준, 시설설비, 대피기준, 안전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불법시설 단속도 병행한다. 등록되지 않은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오는 25일 제12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과 해외 말라리아 발생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예방수칙 준수 및 감염주의를 24일 당부했다.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매 질환 중 하나다. 현재까지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의 5가지 종류에서 인체 감염이 발생한다.한국은 OECD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24일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재8회 안전심의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생활 속 사고 예방을 위해 관련 분야의 안전기준 개선 대책을 심의한다. 또, 소관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안전기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분류체계 개선 등 안전기준 관리체계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행안부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생활과 밀접한 안전기준을 중심으로 개선 대책을 마련했다.세부적으로는 살펴보면, 농·어촌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고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지속 발생하는 화목보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이하 서울시교육청)은 22일 유아교육의 안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김동렬, 이하 한유총)에 대한 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했다.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지난 3월 5일 기자회견에서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에 대해 공익을 해치는 사실 행위가 있어 설립허가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사실 교육청의 한유총의 설립 허가 취소방침의 여부는 2018년 12월에 실시한 수사기관의 수사의뢰 결과를 반영해 검토해오던 사안이었다. 민법 제38조에 따르면 법인이 정관상 목적 외 사업을 수
지난 4월 11일 본지에서 게재한 “[단독] 한국장학재단, 콜센터 통폐합 결정에 비정규직 대량 실직 예고”제하의 기사는 논란의 여지가 있기에 해당 글을 삭제하고 정정하기로 하였습니다.기사에서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금년 2월 2일 대법원으로부터 업무상 교비 횡령 혐의를 인정받아 교육부에서 해임됐다고 보도하였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므로 당사자인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에게 깊이 사과드립니다.환경경찰뉴스는 향후에도 반론 및 이의에 대해서 언제나 열린 입장으로 양쪽의 의견을 잘 듣고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올바른 언론의 길을
오는 6월부터는 술을 딱 한 잔만 마셨더라도 운전대를 잡으면 안 되겠다. 음주운전 단속기준이 한층 더 강화돼 적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기 때문이다.경찰청은 오는 6월 25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혈중 알코올 농도 0.03~0.05%도 형사 처벌 대상에 포함된다고 23일 밝혔다. 현행 음주운전 단속 기준은 0.05% 이상이었다.그러나 법 개정 이후부터는 혈중 알코올농도 0.03~0.08%의 운전자는 징역 1년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과된다. 0.08~0.2%는 징역 1~2년, 벌금 500~1000만 원, 0.2%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 국가금연지원센터가 오락매체(미디어)에서의 담배 및 흡연 장면 등장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드라마, 영화, 웹툰, 유튜브 등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오락매체 중 인기가 많은 작품·채널을 대상으로, 직접 담배제품이 보이거나 흡연 장면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4개 매체 모두 담배제품이나 흡연 장면이 빈번하게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비전 드라마 15작품 중 8작품(53.8%), 영화 125작품 중 63작품(50.4%), 웹툰 42작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4월 21일부터 7월 21일까지 3개월간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 야기 불법행위에 대해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화물차 등 사업용 차량은 전체 등록차량의 6.5%에 불과하나 전체 교통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6%로 높아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특히 속도제한장치를 불법으로 해체한 대형 화물차나 버스 등의 과속운전과 휴식시간 미준수로 인한 졸음운전이 대형사고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이에 지방청 교통범죄수사팀 주관으로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인 ‘속도제한장치 불법
부활절인 21일(현지시간) 스리랑카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나 2백여 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폭탄테러는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도시 번화가에 있는 교회 3곳과 호텔 4곳, 가정집 1곳 등 8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났으며 현재까지 숨진 사람은 228명 부상자는 450여명에 달한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35명 포함됐으며 아직까지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스리랑카 외무부는 이 밖에도 9명의 외국인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스리랑카 경찰은 현재까지 테러 용의자 13명을 체포했으며 체포과정에서 경찰 3명이 목숨을 잃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22일 오전5시 45분 경북 울진군 동남쪽 38km 해역(발생깊이 21km)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6.86, 동경 129.80이다. 이에 기상청은 지진속보를 발표하고 긴급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지역에 따라 진동을 느끼는 계기 진도의 경우 경북 강원지역이 3, 충북이 2 로 분석됐다.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림’ 수준이다.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낌’으로 표현된다.지
중국산 가짜 명품지갑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8일 중국산 가짜 몽블랑 지갑을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한 A(39)씨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제품을 포장하고 배송하는 데 가담한 B(38)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또 대구 북구 사무실과 창고에 보관되어 있는 가짜 지갑 5000개와 운동화 1000켤레, 현금 2천만도 압수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7년 12월 유명 인터넷 쇼핑몰에 판매자 등록 한 뒤 가짜 제품을 최근까지 2만2500여명에게 팔아 26억원을 챙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한반도와 중앙아시아, 나아가 유라시아의 평화·번영을 위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벡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 뒤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아울러 미르지요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평화는 공동번영과 이어져 있다”며 “우즈벡의 중앙아시아 지역협력전략과 우리의 신북방정책을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19일 오전 11시 16분 강원도 동해시 북동쪽 54㎞ 해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정확한 발생 위치는 북위 37.88, 동경 129.54이다. 발생 깊이는 32㎞로 추정된다.우남철 기상청 분석관은 “해역이지만 규모가 4.3으로 큰 편이라 주변 지역 주민은 진동을 느꼈을 것”이라며 “다만,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 분석관은 “현재 정밀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지역에 따라 진동을 느끼는 계기 진도의 경우 일부 강원도는 4, 일부 경북은 3, 일부 경기·충북은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팀이 탄생시킨 복제견 ‘메이’의 죽음이 알려지면서 비윤리적 동물실험에 대한 파장이 확대되어 가고 있다.‘메이’는 공항이나 항만 등에서 불법 농축산물 반입 시 검역에 동원되는 탐지견으로 5년 넘게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지부에서 검역 탐지견으로 활약했다.지난 해 3월 서울대 이병천 교수팀은 ‘메이’를 데려가서 약 8개월 동안 동물실험에 이용하고 검역본부로 돌려보냈다. 그런데 돌아온 ‘메이’의 몰골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움푹패인 허리, 갈비뼈가 드러나는 몸통에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비참한 모습이었다. 돌아온
경남 진주시내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뒤 대피하던 주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20명 이상 사상자를 낸 피의자 안 모(42)씨에 대해 경찰이 18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에 경찰은 오는 26일 자정까지 구속 상태인 안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수 있다.안 씨는 지난 17일 오전 4시 29분경 진주의 한 임대아파트 4층 본인 집에 휘발유를 뿌려 불을 지른 뒤 계단으로 대피하던 이웃 주민 5명을 흉기로 살해했다.이후 주민 6명을 찔러 중경상을 입혔으며 방화로 인한 연기 흡입으로 아파트 밖으로 탈출한 주민 9명에게도 상해를 가
SK텔레콤(사장 박정호, 이하 SKT)이 2G 서비스 종료를 올해 말까지 추진하기 위해서 기존에 01X를 사용하던 이용자들에게 잘못된 안내를 해 불완전판매가 야기되고 있다.SKT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의 사업 승인을 받아 2G서비스를 종료하려면 현재 남아있는 2G 서비스 이용자들이 3G 또는 LTE 서비스로 대거 이동해야 한다.이를 위해 지난 2월 21일 SKT는 홈페이지와 이메일 발송을 통해 “SK텔레콤, 2G 서비스 올해 말 종료 계획 발표”라는 제하의 안내문을 통지했다.SKT는 기존에 2G 서비스
바이오신약 인보사에 대한 논란이 극에 치닫고 있다.인보사는 골관절염 치료를 위한 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로 2017년 11월 국내에 본격 시판 됐다. 상기 제품은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인보사 세포를 받아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국내에서 제조한다. 사람 연골세포(HC)가 담긴 1액과 연골세포 성장인자(TGF-β1)를 도입한 형질전환세포(TC)가 담긴 2액으로 구성된 주사제로 중등도 무릎 골관절염 환자용으로 만든 치료제다. 지금까지 3700명의 환자에게 투여됐다.그러나 허가 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에 제출한 자료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범죄 및 뇌물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수사단이 핵심 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를 17일 사기혐의로 긴급 체포했다.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 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검사장, 이하 수사단)은 이날 오전 윤씨를 체포하고 동부지검으로 압송했다.수사단은 윤씨가 중천개발산업을 운영하면서 벌인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한방천하' 상가 부실시공 및 분양사기와 건설업체 대표 당시 공금을 다른 곳으로 유용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윤씨는 2018년 초 한 건설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김학의 전 차관을
경남 진주의 40대 남성이 17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42)씨는 오전 4시 29분께 본인 집에 불을 지르고 아파트 계단을 통해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난동으로 60대, 30대,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다.8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공포에 떨며 아침을 맞아야 했다.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