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연 도심 하늘에 요즘 외출하기가 꺼려지시죠? 서울과 수도권에 이틀 연속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최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재난 상황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정부는 작년 12월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3월까지 엄격한 사전 예방적 관리를 통해 기저농도를 낮추고 고농도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죠.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사항 중에는 차주라면 직접 적용받는 항목이 있는데요. 바로 5등급 차량 운행제한입니다. 전국 배
요즘 녹색실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떠오르는 움직임이 있죠. 우리가 사는 집, 회사 등 건물을 환경친화적으로 만드는 녹색건축이 인기인데요.녹색건축은 자원을 절약하고 자연환경을 지키면서 주거환경 역시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건물을 짓고 철거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계획된 건축물입니다.정부는 탄소중립 정책과 함께 국민생활 향상과 혁신성장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녹색건축을 장려하고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녹색건축과 함께 주목받는 직업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녹색건축전문가인데요. 건축물이
우리가 흔히들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고 만지고 코와 입을 갖다 대는 생활용품과 각종 물건, 과연 안심해도 될까요?우리 주변의 물건들은 대부분 플라스틱과 비닐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은데요. 여기에는 프탈레이트라는 화학성분이 내포돼 있어 알게, 모르게 우리 몸에 유해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하는 성질이 있어 폴리염화비페닐의 가소제로 사용되는 화학 첨가제입니다. 동물이나 사람의 몸속에서 호르몬의 작용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의 일종이죠.심한 경우 정자 생산과 출산에 악영향을 일으킬 정도로 매우
예리한 눈빛으로 사냥감을 포착한 뒤 우아한 잿빛 날개를 펼치며 날아올라 날카로운 발톱으로 순식간에 상대를 제압한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맹금류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는 잿빛개구리매를 소개한다.몸길이 43~52cm 정도에 날개 길이 1m가 넘는 잿빛개구리매는 사실 우리나라에 계속 서식하는 것이 아니라 겨울에 왔다가 돌아가는 철새 중 하나다. 유라시아 대륙과 북미 등지에서 주로 번식하며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일본 등에서도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잿빛개구리매의 영어 이름은 ‘Hen Harrier(암탉 사냥꾼)’로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에 대한 세계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우리 정부 역시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내세우고 기후위기 대응에 발을 맞추고 있는데요. 탄소중립의 핵심 정책 중 하나가 바로 친환경 자동차 보급입니다.정부가 차의 보급을 늘리고 충전소도 많이 설치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최근 그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친환경 자동차 중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이 있습니다.여러분은 세 가지 대표 친환경 자동차의 차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신가요? 이번 시간에는 친환경 자동차들이 어떤 원리와 방법으로 환경오염을 막는지
탄소중립이 강조되는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다가오는 3월 11일을 꼭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바로 ‘흙의 날’인데요.시간이 지날수록 자연과 환경이 더 소중한 가치가 되는 요즘, 우리나라는 모두가 흙을 아끼고 가꾸자는 취지에서 2015년부터 이날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기억하고 있답니다.그렇다면 왜 하필 3월 11일을 흙의 날로 지정했을까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중에서 흙의 한자 ‘토(土)’를 ‘십(十)’과 ‘일(一)’을 더한 모양으로 보고 11일을 흙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물과 더불어 생명체의 근원이라고 볼 수 있는 이 흙은 우리
코로나바이러스만큼 무섭지만 많은 분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인데요.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쉽게 감염될 수 있고 회복하더라도 전염성이 길게 유지되는 매우 성가신 존재죠.특히 노로바이러스는 60도 온도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농도에서도 끄떡없을 만큼 저항성이 강한데요. 이처럼 없어지기까지는 까다로운 과정이 필요하면서 남에게 전염시키기는 쉬운 바이러스입니다.감염자의 대변 또는 구토물에 의해서 음식이나 물이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바이
다이어터들이 즐겨 찾는 고단백 식품 중 두부를 빼놓을 수가 없죠. 새하얀 비주얼에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우리나라 전통 식품입니다.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각종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전부터 건강식품으로 큰 인기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두부의 제조 과정과 종류에 대해 낱낱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콩이 두부로 되는 과정에서 또 빠질 수 없는 우리나라 전통 조리기구가 바로 맷돌이죠. 먼저 콩이 잘 갈리도록 물에 불리는 작업부터 시작합니다. 반나절 정도 콩을 불려놨다면
이번 시간에는 모두가 흔히들 알고 있지만, 결코 흔하지 않은 해양생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깊은 바닷속에서 아름다운 자태를 유지하며 신비감을 뽐내는 바다의 말, 해마(Seahorse)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머리 모양이 육지의 말과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해마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마차를 끄는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그러나 겨우 6~10cm 정도 되는 작은 실고기과에 속하는 해마는 실제로 힘이 좋고 발이 빠른 말과 달리 늘 비실 비실거리며 둥둥 떠 다닐 뿐이다. 등에 붙어 있는 지느러미 하나를 좌우로 움직이
바다에도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육지가 아닌 바다가 어떻게 사막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요. 실제 바다 사막화는 존재하며 이를 갯녹음 도는 백화현상이라고 부릅니다.백화현상은 바닷물 속에 녹아 있던 탄산칼슘인 석회가루가 해저 생물이나 바닥, 바위 등에 달라붙어 하얗게 보이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해저에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인데요. 이 현상이 심해지면서 바닷속 각종 해조류가 감소하는 등 바다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바다 사막화는 왜 일어나고 있을까요? 육지의 사
비행기가 뜨고 내릴 때 안전을 위해 무엇이 중요할까요? 바로 날씨정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날씨는 우리 생활 속 어느 곳에서나 밀접하게 영향을 주지만 특히 하늘을 날다가 지상으로 내려오는 항공계에서는 미리 예측하지 않으면 안되는 매우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그래서 기상청 중에는 항공기상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항공기상청을 따로 두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 항공기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우리나라는 1959년부터 항공기상업무를 개시해 2000년에 항공기상대를 신설했고 2008년 항공기상청으로 기관명을 변경해 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검정풍데이과 중 가장 큰 곤충, 수염풍뎅이를 소개한다. 더듬이를 수염처럼 펼칠 수 있어 재미있는 이름을 갖게 된 녀석은 만주수염풍뎅이라고도 불린다.몸길이 30~37mm, 폭 16~19mm에 달하는 수염풍뎅이는 뚱뚱한 타원형 몸집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짙은 적갈색의 몸 빛깔을 지니고 있지만 짧은 회백색 비늘털이 촘촘히 박혀있어 얼룩무늬를 이룬다,앞 가장자리가 직선형이고 모서리는 직각 모양인 머리방패에도 같은 회백색의 짧은 털이 나 있다. 가슴의 아랫면에는 회황색의 긴 털이 조밀하게 있으며 복부복판에도 털들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