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대 대선 선거사범이 지난 대선에 비해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20대 대선 선거사범 730여 명을 입건하고, 그중 690명에 대해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대 대선보다 1.7배, 18대 대선과 비교해서는 2.6배 증가한 수치다.대검찰청 공공수사부는 9일 자정 기준 대선 관련 선거사범 732명을 입건하고 698명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9명을 구속했고, 5명을 기소했다. 29명은 불기소 처분됐다. 검찰은 허위사실공표 등 여론조작 사범이 지난 지난 대선보다는 3
50대 여성 지인을 살해한 뒤 시신 유기을 유기하고 시신유기를 도운 공범까지 잇달아 살해한 권재찬(53)이 첫 재판에서 살인 혐의는 인정했으나 강도 혐의는 부인했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심리로 10일 오전 열린 첫 재판에서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등 혐의로 기소된 권씨의 변호인은 "(피해자들을) 살해한 혐의는 인정하지만 강도 부분은 부인한다"고 말했다. 강도 혐의를 부인한 권씨와 달리 검찰은 그가 금품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했다고 밝혔다.권씨는 지난해 12월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평소 알고
경찰이 스토킹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가해자를 석방할 때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피해자의 요청 등 필요시에만 열렸던 심사위원회의 성격을 스토킹 범죄에 한해 개편하겠다는 것이다.서울경찰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 시스템 개선안을 발표했다.경찰은 영장이 기각되는 등의 사유로 스토킹 범죄 가해자를 석방할 때 범죄피해자 안전조치 심사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주요 사건의 경우 서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는다.이는 지난달 서울 구로구에서 경찰의 신변보호를 받던 여성이 스토킹 가해
경남 양산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원생들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가운데 피해 아동의 부모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엄벌을 촉구하는 글을 게시했다.피해 부모는 7일 청원글을 통해 "담임교사는 저희에게 아이가 혼자 일어서려다 넘어져 턱을 찧었다고 했지만 교사는 CCTV 영상 속에서 아이의 엉덩이를 발로 2차례 가격했다"며 "치과에서 X-RAI 사진을 보니 아랫니 3개의 치아에 문제가 생겼고 치아 하나는 금이가서 빠졌다"고 설명했다.이어 "귀한 내 아이가 학대 당하는 장면에 경악을 내질렀고 흐르는 눈물에 영상을 도저히 볼 수가 없었다
지난 크리스마스에 강원지역의 한 스키장 인근에서 일하는 20대 스키강사가 초등학생을 무인모텔로 데려가 성폭행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강원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미성년자 의제 강간치상 혐의로 25살 스키강사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초등학교 6년인 B양을 불러내 무인모텔로 데리고 가 조건만남을 운운하며 성매매를 권유하고, 이를 거부하는 B양을 협박하며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B양은 지인에게 이같은 피해 사실을 털어놨고, 관련 익명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후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곧장 A씨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셀트리온에 대한 내부 감리 결과보고서를 특정 언론사에 유출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4일 경향신문은 “단독 분식회계 의혹 셀트리온, 내주 증선위 논의...금감원 ”검찰 고발“의견”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했다.해당 기사는 금감원이 셀트리온의 4년 치 회계자료(2016~2018년)를 감리한 결과에 대해 최종결론이 나지 않은 감리상태에서 유출돼 기사화됐다.해당 기사에 따르면 금감원은 셀트리온 3형제(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10년 치 회계자료(2010~2020년)에 대해 회계조사 결과를
어린이 스포츠센터의 대표 A씨가 70cm 막대로 직원의 장기를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와 강력처벌을 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글이 게재됐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 스포츠센터 엽기살인사건 피의자 대표 신상공개와 강력처벌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과 함께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해 꼬집는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경찰은 '술에 취해 잠든 것'이라는 A씨의 말만 믿고 숨을 쉬는지 확인한 뒤 패딩을 덮어준 게 전부였다"며 "아무리 그래도 시민을 지키는 경찰이 이
하이트론씨스템즈(019490ㆍ이하 하이트론)의 상장유지는 과연 가능할까. 하이트론을 바라보는 자본시장의 눈빛이 떨리고 있다.하이트론의 새 최대주주는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이다.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의 최대출자자는 50%를 납입한 아시아창업투자주식회사(이하 아시아창투). 즉 아시아창투가 아시아미래투자조합의 몸통이다.그런데 아시아창투는 현재 자본잠식 상태. 중소벤처기업청(이하 중기청)으로부터 『법규위반』, 경영개선 요구를 받았다. 또 다수의 위법, 중기청으로부터 여러 번 지적도 받았다.이렇듯 아시아창투의 검은돈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 개미투자자
대검찰청이 내년 1월 1일 이후 기소된 사건부터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으면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를 법정에서 쓸 수 없게 되면서, ‘피고인 진술 번복 시 구형 반영’ 등의 대응안을 일선 검찰청에 배포했다.대검은 피의자 신문조서(피신조서)를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하기 어렵게 되거나 재판이 장기화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수사·공판단계로 매뉴얼을 정리해 배포했다고 밝혔다.내년 1월1일 시행되는 개정 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사가 작성한 피의자 신문조서의 증거능력이 제한된다. 만약 피고인이 재판에서 조서의 내용을 부인하면 이를 증거로 사
전 여자친구를 스토킹하다가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병찬(35)이 29일 검찰로 넘겨졌다.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 김병찬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및 보복협박, 스토킹범죄법 위반, 상해, 주거침입, 특수협박, 협박, 특수감금 등 8개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경찰은 김 씨의 사건을 검찰로 넘기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김병찬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30분쯤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를 찾아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22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국민의힘 최종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윤 전 총장을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윤 후보는 각각 50%씩 반영되는 당원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7.85%를 얻어 승리했다.윤 전 총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대통령 자리를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5일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원팀’을 강조했다.환경경찰뉴스 조희경 기자
경찰청과 대검찰청이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경·검 합동으로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가담자 자수기간을 최초로 시행한다.이에 따라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 등이 대신 신고를 해도 직접 자수한 것에 준해 처리하는데, 특히 자수자에는 불구속 수사 또는 기소유예·불입건 등 양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자수기간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에 대한 주요 증거를 확보해 총책 등 조직원 검거로 조직을 와해하며, 동종 전과가 없는 20~30대 청년층 등 단순 가담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자수 대상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본격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화천대유 사무실을 비롯해 대장동 사업 핵심 관여자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의 사업 당시 맡았던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실,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의 사무실 등에 대한 동시다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 27일 천화동인 5호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정영학 회계사를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정 회계사는 남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간 중에 ‘파이시티’ 사업 관련 허위사실을 언급한 혐의로 고발돼 경찰 수사를 받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오 시장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수사대는 지난달 31일 서울시를 압수수색해 오 시장 옛 서울시장 재임 때의 파이시티 인허가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수사를 이어왔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중이던 지난 4월 한 방송사 TV토론회에서 "파이티시 사건은 제 재지시절 서울시 관련 사건은 아니라"라며
서울 노원구의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태현에게 1심에서 법정 최고형인 사형이 구형됐다. 검찰은 13일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 심리로 진행된 결심 공판에서 범죄의 잔혹성과 피고인의 반사회성 등을 감안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범행의 동기와 수단, 결과 등을 비춰 피고인의 범죄는 가히 반사회적 범죄로 규정될 극악한 유형으로 동일범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중한 형 선고는 불가피하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김씨는 지난해 11월 온라인
검찰이 세관과 국가정보원 등과 공조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필로폰 밀수사범을 적발해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부산지검 반부패·강력수사부(부장 최혁)는 지난 2019년 12월과 지난해 7월 총 2회에 걸쳐 멕시코로부터 필로폰을 밀수입한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으로 지난달 3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검찰은 또한 해외에 체류하면서 국내에 있는 A씨에게 범행을 지시한 주범 B씨(남, 호주 국적)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고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압수한 필로폰의 양은 소매가 기준 1조
▲라임자산운용 펀드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불법대출을 해 준 1금융권 관계자가 직접 그린 자금 조직 계보 라임자산운용 사태는 불법적으로 차명 대출해서 금융소비자를 속이고, 정상적인 투자인 것처럼 꽤 한데서 발발됐다. 피해금액이 1조 6천억 원인지 10조인지 아니면 그 이상인지 아무도 알 수 없다.본지는 그들이 말하지 않았던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비하인드를 이제부터 밝히려 한다.여러 기자들이 김 준 영 이라는 사람에 의해 협박과 폭력에 피해자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그런 짓을 하고도 멀쩡하다. 자본시장에서 흘러나오는 말처럼 검찰, 청
미성년 제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전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에게 징역 6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왕기춘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8년 취업금지 명령도 유지했다.왕씨는 2017년 2월 자신이 운영하는 체육관에 다니는 청소년 수강생 A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19년 8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체육관에 다니는 청소년 수강생 B양과
본지는 지난 2021년 4월 15일 당사 웹사이트와 유투브 채널에 ‘[TV] 헌인마을 숨어든 수상한 자금 “깡패인가 사채업자인가” 옵티머스 돈 세탁 자금 추적 1편’이라는 제목으로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 조합의 불법에 대한 보도를 하였습니다.이에 대하여 토지소유자인 우리강남피에프브이와 헌인마을 도시개발조합, 그리고 시행대행사인 헌인타운개발 등 신청인들은 2021년 6월 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취재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며 언론조정신청을 하였습니다.그러나 [환경경찰뉴스]는 언론중재위원회의 반론보도 결정을 받아 들일 수 없어 이의신청을 하였
수산업자를 사칭한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전 위원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이 전 위원은 김씨가 경남지사 출신 홍준표 의원과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소개를 받은 두 사람은 김씨를 만난 뒤에 수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