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뚜렷한 결과물 없이 끝나버렸다. 이에 국내 증권가에서는 이번 대결이 장기간으로 지속될 가능성과 이로 인한 우리 기업들의 실적 하향 조정 등에 대해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지난 10일(현지시간) 제11차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끝난 뒤 미국은 이날 오전 0시 1분부터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관세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중국이 곧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양국 모두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거래를 파기했다.”지난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 이후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에 암운이 드리운 가운데, 지난 달 중국 수출이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해 부진함을 노출했다. 이 때문에 오는 10일 예정된 미중 무역협상의 귀추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중국의 올 4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2.7%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3일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14.2% 증가에서 한 달 만에 감소로 전환해 부진함을 보였다. 또 조업일수의 증가는 일평균 수출이 전년 대비 16.2% 감소하는 데에도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 케이주’(이하 인보사)의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도 폭풍전야다.8일 코오롱생명과학(대표 이우석)과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내 자회사이자 개발사인 코오롱티슈진(대표 이우석,노문종)의 주식 종가는 각각 31400원, 10900원이다. 인보사의 판매 금지 전 3월 29일 종가 (각각 75200원, 34450원)와 비교하면 반토막이 난 것이다. 이로 인한 투자자 손실도 크지만 더 큰 문제는 코오롱티슈진이 영업손실에 따른 상장 페지 위험에 노출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인보사 사태를 바라보는 투자자들
심각한 경기침체 여파가 소비자물가 상승률마저 붙든 가운데 유통업계는 소비자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최저가 경쟁에 돌입했다.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7(2015년=100)로 지난해 4월보다 0.6% 상승했다. 지난 1월 이후 4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는데 4개월 연속 0%대 물가상승률을 보인 것은 2016년 8월 이후 처음이다.무엇보다 석유류가 1년 전에 비해 5.5% 내리면서 전체 물가를 0.24%포인트 끌어내렸다.통계청 김윤성 물가동향과장은 “유류세 인하 요인으로 (
국내 전지(battery) 업계의 맞수,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법정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익 논란이 발생하는 등 양 사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이번 소송전 이후 전지시장에서 일어날 후폭풍을 예의주시하고 있다.포문은 LG화학이 먼저 열었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지난 4월 30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을 인력유출을 통한 영업기밀 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혔다.LG화학에 따르면, 2017년 10월과 2019년 4월,
지난 4월 30일 문재인 대통령의 삼성반도체 공장 방문이 화제가 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표는 매출 52조 4000억 원, 영업이익 6조 2000억 원이다.매출의 경우 전기 대비 11.61%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13.50%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42.29% 낮아졌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60.15%나 줄어든 규모다. 이는 지난 2016년 3·4분기(5조 2000억 원)이후 10분기 만에 최저치다.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대비 0.65% 하락한 4만 5850원에
A형 간염환자 발생이 서울, 경기지역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관련 제약사주가 주식시장에서 상승세다.동성제약, 광동제약, 신풍제약우, 일양약품우, 보령제약, SK케미칼, 녹십자등 제약사주들은 오전부터 빠른 오름세를 보였다.이중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동성제약이다. 동성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2.66%가 오른 2만 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으며 1월 2일 대비 54%이상 급등했다. 거래량도 전일 거래일 대비 4배 이상 오르는 등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최근 서울아산병원 담도 및 췌장암 센
1분기 성적표를 받은 기업들의 표정이 그리 썩 밝지 않다. 상장된 기업들 중 절반가량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연초에 1분기 실적 부진이 일찌감치 예고됐지만 실제 실적은 이보다 더 안 좋게 나타났다.지난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5일 기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67곳의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32조 4841억 원) 대비 41.50% 감소한 총 19조 2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실적 부진의 주된 요인으로는 전자·화학 등 주력 수출사업의 부진이 지목되고 있다.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삼성바이오는 전 거래일(36만 2000원) 대비 6.49%(2만 3500원) 하락한 33만 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말 종가 38만6500원보다는 12.4% 떨어졌다.삼성바이오는 전날 장 마감 후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이 12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234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의 하락세는 동사 분식회계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자회사 임직원 2명에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중앙봉사관에서 임직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기부하는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는 롯데카드 임직원들이 활동 중인 ‘샤롯데봉사단’ 30여 명이 함께 했다. 제빵 전문가로부터 위생 교육 포함, 제빵 교육을 받고, 재료 준비와 손질부터 포장 작업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봉사단이 만든 파운드케익 100개와 팥빵 200개는 대한적십사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 약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롯데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이 24일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고 사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롯데파이낸스 비자(LOTTE FINANCE VISA)’카드와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LOTTE FINANCE VISA Platinum)’ 카드 2종은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하기만 하면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준다. 또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기본 서비스로 베트남 내 모든 가
이달 초 강원도 일대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교보생명 임직원들이 힘을 모았다.교보생명(대표이사 신창재)이 ‘강원(동해안) 산불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통해 모은 성금 1억 2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교보생명은 지난 11일부터 1주일 동안 ‘강원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 별로 1만~5만 원까지 전자모금 방식으로 이뤄졌다.임직원들이 십시일반 참여해 5400여 만 원을 모았고 여기에 회사 기부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