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의약품 부작용 보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부작용 보고가 2018년 25만7438건에서 지난해 26만2983건으로 약 2.2% 증가했다고 밝혔다.지난해 보고건수가 증가한 것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를 통해 부작용 보고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2019년 부작용 보고 현황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효능 군별로는 상위 5개 효능군의 보고건수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했다.➊‘해열·진통·소염제’가 3만8591건(14.7%)으로 가장 많았고, ➋‘항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받고 있는 여행업 등 관광 관련 업종에 고용 안정을 위한 특별 지원을 펼친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피해 정도가 심각한 수준임을 고려해서 ‘관광·공연업 등 특별고용지원 업종 지정 고시’를 통상적인 절차보다 빠르게 진행해 16일 제정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6개월 간 여행업, 관광숙박업, 관광운송업, 공연업 등 4개 업종에 종사하는 사업주와 근로자(퇴직자 포함)에게 고용유지지원금과 직업훈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카이스트 연구팀에서 20번을 세탁해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가 개발돼 화제다.현재 사용되는 보건용 마스크는 세탁할 경우 필터 효율이 현저히 떨어지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마스크는 빨아서 다시 사용해도 필터 효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16일 카이스트(KAIST)는 신소재공학과 김일두 교수 연구팀이 직경 100~500나노미터(nm·10억분의 1m) 크기를 갖는 나노섬유를 직교 내지 단일 방향으로 정렬시키는 독자기술을 통해, 세탁 후에도 우수한 필
한국은행(총장 이주열, 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0%대로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인하하고 17일부터 시행하기로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에 집입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인하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그동안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두
중대산업재해, 동료의 자살, 직장내 괴롭힘, 성희롱‧성폭력 등 산업재해로 인한 정신적 외상(직업적 트라우마)을 겪는 노동자를 위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직업적트라우마 전문상담센터(이하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전국 8곳에 설치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센터에서는 임상심리사 등 심리 및 정신보건 관련 자격*을 갖춘 전문인력이 심리검사․심리상담․심리교육․사후관리 등 전문상담프로그램을 제공한다.해당 프로그램은 노동자의 심리검사 실시 후 위험도에 따라
조달청 정부조달콜센터가 재택상담을 개시한다.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코로나19 집단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부터 정부조달콜센터 상담사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정부조달콜센터는 70여명의 상담사가 수요기관과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업무, 나라장터 시스템 이용방법 등에 대해 연간 140만 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재택근무는 16일부터 상담사의 10%를 시작으로 3월 중 전체 상담사의 50% 수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콜센터 관계자는 현재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재정 조기집행이 진행 중이어서 문의가 많고, 상담 자체의 난
정부가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5일 코로나19대응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정식 건의드렸고, 문 대통령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즉시 선포했다”고 밝혔다. 대구와 경북 청도, 경산, 봉화지역에는 확진자의 83%, 사망자의 87%가 집중되면서 심각한 인적 피해가 발생했으며 277만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큰 타격을 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1차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는 코로나19 감염환자 전문 치료를 위해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69개* 의료기관에 보조금 지급을 위한 신청 접수를 1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감염병전담병원은 「감염병관리법」에 따른 감염병관리기관 중 기존 병상을 소개하여 중등증의 코로나19 감염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병원으로 지난달 21일 43개 병원을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정을 확대했으며, 현재 처음 소개 목표(1만 병상)보다 많은 1만 1658병상을 소개 중이다.이 경우 실제 확보
미국 뉴욕 증시가 일주일에 2번이나 거래 정지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 세계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로나 공포’는 전염병 감염을 뛰어넘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987년 이후 최악의 폭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후 하루 거래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폭락 장세는 장 시작부터 감지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개장 5분만에 7% 넘게 폭락하자, 주식거래가 15분 간 중지되는 서킷브레이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11일부터 온라인(하이코리아)으로 불법체류 외국인 사전자진출국 신고를 받고 있으며, 11일,12일 양일간 416명의 외국인이 온라인으로 자진신고를 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자진신고제도」는 사전 신고를 쉽게 하여 자진출국을 촉진하고, 자진출국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여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됐다.출국 3일전까지 온라인으로 신고하면 체류지 출입국‧외국인관서를 방문하지 않고 출국 당일 공항만 출입국‧외국인 관서에서 사범심사를 받고 범죄 수배여부 등 특별한 사항이 없으면 바로
코로나19의 확산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도쿄 하계 올림픽 개최를 1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발언이 도쿄 올림픽 개최 문제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의 회담에 들어가면서 도쿄 올림픽 개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이에 "아베 신조 총리에게 행운을 빈다"면서 "(일본은 올림픽 관련) 시설들을 잘 지었다"고 일본의 올림픽 준비에 대해 칭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은 단순히 내 생각
임서정 고용노동부차관은 12일 천안에 소재하는 고용노동부 위탁 콜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의 방역 및 근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전국의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방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고용노동부는 좁은 공간에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큰 콜센터 근무환경의 특성을 반영하여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이날 중으로 예방지침을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하여 지침 이행을 안내하고 지도·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콜센터 감염병 예방지침 주요내용은 ▲전담자 지정, 사업장 대응 매뉴얼 마련 및 전체 종사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13일부터 19일까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다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학교운영위원회(유치원운영위원회 포함, 이하 동일)를 원활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일부 미비점을 개선·보완하려는 것이다.교육부는 이번 개정을 통해 대면 회의 소집 없이도 전자투표 등을 통해 학교운영위원회의 위원을 선출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적으로 마련한다.기존에는 학부모위원과 교원위원을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해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 즉 '팬데믹'을 선언했다고 밝혔다.팬데믹이란 질병이 전 세계로 광범위하게 확산되 현상을 말한다. 팬데믹은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6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이며 지난 2009년 '신종플루'에 대해 팬데믹을 선언한 바 있다.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징지어질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말했다.그
정부세종청사에서 12일 하루에만 1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세종청사에 따르면 해수부 확진자는 지난 10일 수산정책실 직원 1명이 확진자로 판명되면서 9일에 1명, 12일에 13명이 더해져 총 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 확진자 13명은 모두 수산정책실이 위치한 4층 근무자로 알려졌다. 3명은 최초 확진자와 같은 수산정책실 소속이지만 7명은 해운물류국이다. 해양정책실 2명과 대변인실 직원 1명도 포함돼 해수부 전체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이날 오후 8시 현재 세종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를 깜짝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전했다.이번 방문은 관계자들의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보고와 브리핑을 생략하고, 필수인원만 수행한 가운데 사전예고 없이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긴급상황실에서 정은경 본부장 및 질본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문 대통령은 질본 직원들에게 "다들 괜찮습니까? 솔직히 힘들지요?"라며 운을 띄운뒤 진작 감사하고 싶었으나 너무 바쁜 것 같아 오면 폐가 될까봐 오지 못했다고 전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브리핑이나 보고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2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와 한국교회총연합을 잇달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박양우 장관은 그동안 많은 한국교회가 영상예배로 전환하는 등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공동체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준 데에 깊은 감사 인사를 전했다.아울러 코로나19 확산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이나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며 콜센터, 복지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되어 종교집회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대한 종교계의 신중한 판단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2일 경기 수원시 소재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점검은 오는 23일까지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일선 학교의 긴급돌봄 운영현황 및 방역용품 비축상황 등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유 부총리는 아울러, 매탄초등학교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상황도 점검했다.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은 지난해 ‘학교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 발표에 따라 추진됐으며, 이날 매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번 주까지 전국 약 27만여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될 예정이다
경찰대학은 12일에 경찰대학 제36기, 경찰간부후보생 제68기, 변호사․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 등 169명의 합동 임용식을 경찰대학(충남 아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그간 합동 임용식은 경찰대학생과 간부후보생이 함께 개최했으나, 올해 최초로 변호사와 회계사 경력경쟁채용자를 포함하여 개최한다.이는 조직 전체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한편, 다양성을 가진 인재들이 통합된 가치와 리더십으로 치안전문가로서 성장․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번 임용식 슬로건은 ‘경찰개혁 2020 국민 곁으로 현장 속으로’로 경찰개혁을 통해 국민 곁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협(회장 이성희)이 쌀·쌀가공품 전문 온라인 홍보 공간인 ‘미소곡간’과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백설기데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백설기데이는 상업적으로 활용되는 화이트데이(3.14.)에 우리 쌀을 사랑하고 소비하자는 취지를 살려 사탕 대신 우리 쌀로 만든 백설기를 선물하는 날로써 2012년부터 시작됐다.이번 이벤트는 “사랑의 응원메시지로 백설기 나눠요”를 주제로 ▲ 코로나19 응원 메시지 전하기, ▲ 백설기데이 이모티콘 배포 등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코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