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지 않거나 퇴사의 사유가 될 수도 있는 일자리 특징을 조사해 발표했다.이 조사는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의 ‘한국교육고용패널조사Ⅱ(2020)’ 4차년도 패널 조사 자료 중 응답자 8353명을 대상으로 했다(1999년생으로 2016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으로 일반적인 진학 상태라면 2020년 현재 대학교 3학년 재학 중임/단, 응답자 규모가 100명 미만인 고등학교 중퇴, 전문대 중퇴, 전문대학 졸업, 일반대학교 중퇴 4개 그룹은 제외).“나는 ~하지 않는 회사에는 취업하고 싶지 않다”와 같은 문장을
오늘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다.중대재해는 크게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로 나뉘는데, 산업현장에서 1명 이상 숨지거나 6개월 이상 치료해야 하는 부상자가 2명 이상이 발생한 경우, 또 직업성 질병자가 1년에 3명 이상 발생하면 중대산업재해로 분류된다. 또 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나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의 결함으로 재해가 발생한 경우다. 두 재해 모두 경영책임자가 안전 보건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데, 특히 노동자가 사망한 경우 경영책임자는 1년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사고로 노동자 5명 실종된 가운데, 소방당국 등이 나흘때 수색과 구조작업을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어제 매몰 상태로 발견된 실종자를 아직 구조하지는 못했고, 다른 실종자도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실종자 6명 가운데 1명이 발견된 건 어제 오전이었다. 현재 구조 당국은 실종자 6명 가운데 지하 1층에서 발견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해 앞에 놓여진 건축잔해들을 치우는 작업을 중심으로 치우고 있다. 다만 고중량 낙하물이 대량으로 쌓여있는 탓에 구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며, 해당 실종자의 생사유무는
문재인 대통령은 1일 “한국 정부는 협동조합을 비롯한 사회적경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축사에서 “오늘날 협동조합은 세계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또한 “이제 협동조합의 정신이 세계 곳곳 우리 사회 전반의 가치로 확산되어야 한다”면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실천해 왔던 ESG 경영이 일반 기업으로 확산될 때 탄소중립의 길도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위해 ‘사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때로는 정부 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요구하는 것도 인권위가 해야 할 몫”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국가인권위 설립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앞으로 인권위의 존재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대화와 타협, 공감을 이끌고 모두의 인권을 조화롭게 높여나가기 위해 특별히 애써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인권위의 독립된 활동을 철저히 보장하겠다”며 “취약계층 지원을 늘리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며 국민의 기본권을 높
3일부터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에서 국민중심의 정부혁신 4년 반 성과를 만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같이 하는 혁신, 함께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11월 12일까지 10일 동안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감안해 개막행사와 콘퍼런스, 다시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이에 따라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전시관과 서울 동대문플라자 행사장을 통해 참여가 가능한데, 온라인에서 ‘2021 대한민국 혁신박람회’를 검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관련, “아쉽게도 목표에 완벽하게 이르지는 못했지만, 첫 번째 발사로 매우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를 찾아 발사를 참관하고 결과를 보고받은 뒤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발사관제로부터 이륙, 공중에서 벌어지는 두 차례 엔진 점화와 로켓 분리, 페어링과 더미 위성 분리까지 차질없이 이뤄졌다”며 “완전히 독자적인 우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더미 위성을 궤도에 안착시키는 것이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며 “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
문재인 대통령은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부스터샷(3차 접종)도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부터 늦지 않게 시작해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30일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돼 일상 회복의 시간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부는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에 총력체제로 임하겠다”고 강조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과 방역 조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ASEAN+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3.9%로 전망했다. 지난 3월 내놨던 전망치 3.2%보다 0.7%p 상향 조정한 것이다. 2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MRO는 2021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성장률에 대해 “수출과 국내 투자의 견고한 회복세에 힘입어 2021년 3.9%, 2022년 3.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달 초부터 본격 확산한 코로나19 4차 유행에 따른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AMRO는 “올해 한국 경제는 강한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전자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전기차 산업 집적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주)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군산 노·사·민·정이 2019년 10월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지난 6월 ㈜명신이 1호차 출고식을 개최한 데 이어 에디슨모터스 생산공장까지 가동하면서 군산형 일자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노·사·민·정) 간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안 제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상황까지 반영해 초당적으로 심의하고 협력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
택배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오늘부터 시행된다.이번 법은 택배와 배송대행업 등 생활물류산업을 지원하고 종사자의 일자리 안정과 안전 등 권익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는 택배, 음식배달 등 생활물류서비스산업의 체계적 육성, 관리와 종사자 보호를 위하여 지난 1월 26일 제정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별도 법률이 제정·시행됨에 따라, 전자 상거래 활성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소비가 증가로 우리 삶에 보편서비스로 자리 잡은 생활물류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데 누구도 예외나 특권이 있을 수 없다”며 “힘들어도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 대다수의 선량한 국민을 위해서라도 방역 조치 위반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엄정한 책임 추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당면한 최대 과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를 ‘짧고 굵게’ 끝내는 것으로, 정부는 이번 주에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며 전국적으로 단계 상향과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
코로나19의 거센 확산에 따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2일부터 4단계로 격상되는 가운데 이번 조치에 따라 발생하는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도 보상 받는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후속 조치를 보고 받고 이를 논의한 뒤 이같은 방침을 공개했다.중기부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조치로 인해 발생한 소상공인의 경영상 손실을 체계적으로 보상하기 위해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을 추진했으며, 지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일 공포됐다. 이번 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에 나섰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위탁 배달원 2명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본 산하기관인 우체국 물류 지원단은 이번 택배 파업에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파업 참여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본 관계자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위탁 배달원들이 계약 관계를 맺고 업무를 하고 있다"며 "계약 주체가 우체
택배 노동자들이 내년부터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근무시간도 주 60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 택배회사 등이 참여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기구’는 전날에 이어 16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택배업계 노사는 이틀간 이어진 사회적 합의기구 논의 끝에 택배 분류작업 종료, 근무시간 60시간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우체국 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서로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로 논의하기
헌인마을 도시개발 조합원 25명이 세금 신고도 안 하고 사업에 협조한다는 대가로 삼부토건 위장 계열사로부터 받은 옵티머스 돈 세탁 자금이 최근 서초세무서로부터 각각 가산세가 붙어 6800만 원의 세금이 부과됐다.이 마을 주민 A씨는 “헌인마을 도시개발 조합원들이 지난 해 2월하고 6월 1억 원씩 2회에 걸쳐 2억 원을 받고도 세금 신고도 안 한 사실이 이제야 발각된 것이다”라고 개탄했다.현재 헌인마을 도시개발조합원 수는 257명이다. 이 중 113명은 헌인마을 주민도 아니고 땅 판 사람들도 아닌, 삼부토건 위장계열사 직원들인 것으로
정부가 꾸준히 발생하는 산업재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로 현대제철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본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감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노동부가 사고 현장 뿐 아니라 본사까지 특별감독에 착수하는 것은 제조업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사고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본사 안전보건 방침과의 관련성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300kg 컨테이너에 깔려 돌아가신 이선호군의 안타까운 죽음’이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지금 이 시간 많은 청년들 또는 중장년들이 위험한 현장에서 일하다가 사망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컨테이너에 깔려 돌아가신 이선호 씨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청원 오후 4시를 기준으로 9만 3천여 명을 넘었다.이선호 씨는 군 제대 후 2019년부터 평택항에서 아버지를 따라 수출입 화물 컨테이너의 세관 검수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였다.사고가 발생한 4월 22일 이선호 씨는 평택항 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