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의 막대한 탈세 혐의를 고발한 내부 공익 제보자가 징역살이를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민적 공분이 들끓는다. 1일 는 [롯데칠성 영업사원의 유언장 : 대기업의 복수]라는 제하의 뉴스를 보도했다. 이 영상에서 롯데칠성 영업사원으로 일했던 김 씨의 지난 10여년의 근무역사가 조명됐다. 이른바 '밀어넣기' 갑질행태로 하루 하루 매출 압박에 시달렸던 그는 지점에서 요구하는 그날 매출을 못 맞출 시, 창고에 재고를 쌓아놓고 그 재고를 대리점에 납품한 것처럼 꾸미는 '가짜판매'를 만들어서 판매한
우리나라 미래의 인구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통계가 나왔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에서 한국이 2년 연속 전 세계 ‘꼴찌’를 기록했다.14일(현지시간) 유엔인구기금(UNFPA)의 2021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 ‘내 몸은 나의 것(My Body Is My Own)’에 실린 통계표에 따르면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1.1명이었으며 세계 198개 나라 중 198위를 기록했다.세계 평균인 2.4명의 절반도 따라가지 못했으며 1위를 차지한 국가, 니제르의 6.6명과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혔던 친구를 찾아가 흉기로 찌르며 복수한 고교생이 있다. 재판부는 이 고교생의 눈물의 읽고 반성의 기회를 주었다. 재판부는 항소심에서 친구를 찌른 고교생 A(18)군이 어린 시절 괴롭힘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인해 우울증을 겪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판단했다. 범행 후 직접 119에 신고를 요청한 점도 양형에 감안됐다.30일 춘천지법 형사1부(김대성 부장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군의 항소심에서 징역 장기 3년·단기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드디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더욱 효율적인 체계와 인력 충원에 힘입어 바이러스 박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907명으로 운영됐던 질병관리청은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한다. 약 42%의 인력이 보충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포스코건설이 29일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위치한 더샵 갤러리에서 국내 우수 협력사를 초청해 '위드 파트너스 데이(With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최고의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다짐했다.이날 행사는 아파트 품질을 실질적으로 결정하는 우수 협력사들을 초청, 최신 아파트 건축 트렌드는 물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이란 포스코 그룹의 경영이념을 공유하여 타 건설사와의 차별적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개최됐다.'위드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 참석한 우수 협력사는 지난해 '
장애인 고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기업에 지급하는 장애인 고용장려금의 중복수령, 허위신청 등 부정수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은 고용노동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지난해 10∼12월 장애인 고용장려금 집행실태를 점검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장애인 고용장려금은 장애인의 고용 촉진과 안정을 위해 사업주가 법정 의무고용인원을 초과해 고용한 장애인 근로자 수에 따라 공단이 지급하는 지원금이다. 최저임금 미만을 지급받은 장애인 근로자는 그 대상에서 제외한다.추진단은 최근 3년간 공단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체의 경영 안정을 위해 ‘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국산 식재료 공동구매 조직화 사업은 쌀·소금·양파·김치 등의 식재료를 외식업소들이 함께 구입할 수 있도록 조직화에 필요한 비용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농식품부는 외식업계의 식재료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개소당 500만원 지원한도를 올해에는 1000만원으로 확대한다.지원 대상은 농식품부 지정 우수 외식업지구, 외식 관련 법인, 협회, 번영회 등 복
올해 대한민국을 방문한 외래 관광객이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2016년의 1724만 명이었는데 올해는 1750만 명을 돌파했다. 약 1.8초마다 1명꼴로 우리나라에 방문한 것이며, 이를 통해 관광 수입 약 25조 1000억 원을 거두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6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역대 최대 외래 관광객 1725만 명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한국에 올해의 1725만 번째 외래 관광객으로 입국하는 인도네시아 가족 6명에게
재향군인회상조회 매각 반대에 나선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김진호 회장이 자신의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만났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이 향군 수뇌부인 김 회장의 비위 의혹을 재수사해야 한다는 내용의 집회를 열었다.9일 오후 1시 서울 동부지검 앞에서는 향군정상화추진위원회(회장 이상기)와 재향군인회상조회 희망 노동조합(위원장 민광기)이 집회를 열고, “향군 수뇌부인 김진호 회장의 비위 의혹을 검찰이 재수해야한다”고 규탄했다.추진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김진호 향군 회장과 고대 동문인 백원
포스코 건설(대표 이영훈)이 최근 신축아파트 라돈 검출로 오명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개발한 친환경 페인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2년 포스코건설(당시 부회장 정동화)은 항균성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친환경페인트를 삼화페인트 및 아담스컴퍼니와 공동개발했다고 시끌벅적하게 언론에 홍보했다. 당사가 개발한 페인트는 납, 카드뮴 등 8대 유해 중금속이 검출 되지 않으며 각종 유독성 화학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친환경을 표방한 페인트에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뿐 아니라 라돈검출 의혹까지
지난해 TV 홈쇼핑 공영홈쇼핑(대표이사 최창희)에서는 같은 회사의 게르마늄 팔찌를 이름만 다르게 해 판매되는 초유의 방송 사고를 냈다. 그런데 정작 공영홈쇼핑 측은 이를 알아채지 못하다가 내부 감사를 통해 뒤늦게 적발했다고 해명하고 있다.이런 식으로 소비자를 속여 판매된 공영홈쇼핑 측 판매 상품만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특정 협력사의 제품이 노출되게끔 이름만 다르게 해 바꿔 판매되는 등 유리하게 방송을 편성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 과정에서 공영홈쇼핑은 비위 협력사로부터 청탁도 받았다. 대놓고 비위 전력이 있는 협력
IBK 기업은행이 본점 리모델링 과정에서 고가의 일본산 바닥재를 사용하는데 국민의 혈세를 쏟아 붓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특정업체에게 독점수의계약을 시도한 의혹도 제기돼 비난의 여론이 뜨겁다.◆ 국민의 혈세로 고가의 일본산 건축자재 쓰는 이유는?기업은행은 준공 30년이 넘는 본점이 노후됨에 따라 리모델링 공사를 기획하고 2018년 7월에 조달청에 공사 계약을 요청했다.리모델링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79번지 일대 연면적 6만 7910㎡, 지상20층, 지하5층 규모로 총 사업비만 835억 원에 달한다. 리모델링 사
매년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모기매개감염병병은 전 세계에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근래 들어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매개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중 뎅기열의 경우 현재까지는 모두 해외 여행객에서 발생한 사례라고 합니다.특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그럼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은 무엇이 있고 증상과 예방
2000년대 들어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에서의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사이보 공간에서의 성적 자기결정권 침해 행위가 과거에는 특정 사이트에서의 음란물 공유나 성매매 알선 등에 그쳤으나, 최근에는 동의없는 성적 영상물의 촬영이나 옛 연인과의 성행위 촬영물의 동의 없는 유포행위 등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그동안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등 해위 주요국에서 디지털 성범죄 관련 제도적 대응실태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한국의 제도적 대응실태 및 이 과정에서 발생한 한국만의 문제점 그리고문재인 정부가 이를 어
영국은 해외 주요국 중에서 미국과 더불어 디지털 성범죄와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일찍부터 시작한 나라이다. 영국 역시 미국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용어 사용과 처벌 규정에서 ‘불법 촬영’과 ‘불법 유포’를 구별해 각각의 행위객체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다.특히 영국의 경우 양형기준법을 새로이 만드는 등 양형 합리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어 디지털 성범죄의 양형실무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성 제고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가해자의 처벌 이상으로 실제 피해를 차단할 수 있는 게시물의 삭제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법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디지털 성폭력 근절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해 9월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원스톱 종합 지원서비스를 시행하기 시작해, 올 1월 ‘불법음란물 유통 근절을 위한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 2월 ‘디지털 성범죄 관련 불법 영상물 인터넷 사이트 접속 차단 강화’ 등 관련 정책을 잇달아 내놓았다.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노력과 달리 정작 국회는 올 초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정부 차원에서 불법 음란 영상물 필터링 강화를 주창했으나 정작 실무를 진행해야 하는 부처에서는 돈이 없어 업무 진
하나금융투자(대표이사 이진국)가 해외선물 실전투자대회인 ‘1Q World KING 리그(이하 리그)’를 오는 22일부터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리그는 5월 31일까지 6주 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2회차는 5월 6일부터 17일까지, 3회차는 5월 20일부터 31일까지다. 하나금융투자의 해외선물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1Q HTS에서만 가능하다.하나금융투자는 각 회 차마다 신인상과 MVP상을 시상한다. 신인상은 신규 고객만 응모 가능하며, 수익률 상위 3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공정위’)는 28일 울산지역 항만하역 근로자공급사업을 독점해 온 울산항운노동조합(이하‘울산항운노조’)이 자신과 경쟁 관계에 있는 온산항운노동조합(이하 ‘온산항운노조’) 소속 근로자들의 작업장 진입을 방해해 경쟁자의 시장참여를 곤란하게 만든 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하고 과징금 1천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함을 발표했다.울산항운노조는 1980년에 처음 근로자공급사업 허가를 받은 이후 지금까지 울산지역에서 항만하역 인력공급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었다. 또한 직업안정법(제33조)에 따라 고용노동부장관의 허가를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기존에 제작된 어린이, 청소년 및 성인 대상 교육자료 외에 유아, 장애아동용 지진 교육자료를 추가 개발했다.최근 지진 교육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반영하여 교사를 비롯한 학부모 등 일반인도 쉽게 이해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교재, 동영상, 교안 및 교구를 함께 제작하였으며, 중앙부처, 지자체 등 관계기관에 제공하여 유아와 장애 아동 대상 지진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유아와 장애아동의 흥미 유발을 위해 동물캐릭터(코끼리, 토끼, 다람쥐 등)를 활용하여 책자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고,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봄을 알리는 봄꽃 개화소식과 함께 국립공원별 봄꽃 개화시기, 장소 등 봄철 국립공원 탐방정보를 공개했다.올해 봄꽃 소식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여수 금오도에서 1월 12일 복수초가 꽃봉오리를 터트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지리산에서는 지난해 2월 15일보다 10일 빠른 2월 5일 복수초의 첫 개화가 관찰됐다다도해해상국립공원 금오도에서는 복수초보다 먼저 봄소식을 알린다는 큰개불알풀을 비롯한 매화, 민들레, 광대나물의 개화가 2월 12일 관찰되었다.한려해상국립공원 통영 달아공원에는 매화가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