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원산업단지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8명이 다치고 1명이 실종됐다. 이 불은 13시간만에 진화됐지만 실종자 1명은 아직 수색중이다.충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1시47분쯤 충북 충주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한 후 인력 400명과 장비 70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한 공장에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난폭·보복·음주 운전 등 고위험 운전에 대해 26일부터 2주간 홍보 및 계도 기간 후 9월 9일부터 100일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찰청은 올해 들어 난폭·보복 운전이 증가 추세이며 이 중 보복 운전의 주요 원인인 ‘깜빡이 미점등’은 최근 3년간 국민이 직접 제보한 공익신고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주목했다.또 음주운전 단속기준과 처벌 강화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감소하는 추세이나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지속적이고 일관된 단속
앞으로 음주운전 중 사람을 사망케 하거나 중상해를 입히면 최대 무기징역까지 받는다. 또 음주운전 상습법이라면 설령 그 피해가 경미하더라도 구속 상태에서 수사나 재판을 받게 된다.23일 대검찰청은 이른바 ‘윤창호법’ 시행에 발맞춰 제정한 ‘교통범죄 사건처리기준’을 오는 2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검찰에서 이번에 새로 마련한 사건 처리기준은 △음주교통사고 엄정대응 △재범 이상 전력자 엄벌 △음주 도주사범에 대한 엄정 대처 등을 골자로 한다.세부적으로 우선 음주 교통사고와 일반 교통사고의 기준 유형 자체를 분리해 별도 설정했다. 음주
지난 8일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위치한 거북선 조형물 일가족 추락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4분경 이순신 광장에서 거북선 조형물에 오르기 위해 설치된 목재 계단(길이 30m·폭 10m)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8명 중 7명이 3m 아래로 추락했으며 1명이 중상을, 4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 측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사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조형물의 부서진 나뭇조각
지난 17일, 18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 한화토탈(대표이사 권혁웅)에서 스틸렌모노머 등으로 추정되는 유증기가 2차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한화의 산업재해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또 다시 도마위에 올랐다. 동월 14일에도 한화 대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3명이 숨졌고 2018년 5월에도 같은 공장에서 폭발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이번 유증기 유출사고는 17일 오후 12시 30분 경 발생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한화토탈 내 스틸렌모노머를 합성하고 남은 물질을 보관하던 탱크에서 이상 반응으로 인해 열이 발생하여 탱크 안에
지난 12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절을 방문했던 신도와 방문객들에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 사고 역시 최근 잇따른 고령 연령자에 의한 교통사고인지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양산 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 50분경 경남 양산시 통도사 정문인 ‘영축산문’에서 20m가량 떨어진 도로에서 김 모 씨(75)가 몰던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성 모 씨(51·여)가 숨지고 8명이 중상, 4명이 경상을 입었다. 중상을 입은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에 반해 운전자 김 모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
층간 소음으로 인한 이웃 주민 간 갈등이 또 한 차례 끔찍한 사건으로 이어졌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주민이 이웃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렸다. 이에 주민 1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5일 세종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 27분 즈음 세종시 고운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47세 권 모씨가 아래층에 사는 46세 임 모씨를 수차례 흉기로 찔렀다. 권 씨는 아래층에 사는 임 씨를 찾아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이후 다른 주민이 피를 흘리고 있는 임 씨를 발견해 119 등에 신
경남 진주의 40대 남성이 17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5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진주시 가좌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안(42)씨는 오전 4시 29분께 본인 집에 불을 지르고 아파트 계단을 통해 대피하려고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난동으로 60대, 30대, 12세 주민 등 5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 2명은 경상을 입었다.8명은 화재로 발생한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인근 아파트 주민들도 공포에 떨며 아침을 맞아야 했다.안씨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방면에서부터 음주운전을 하다가 야간작업 중이던 환경미화원을 치고 달아난 52살 박모씨가 구속됐다.박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환경미화원인 한모씨(54)를 들이받았다. 당시 한씨는 야간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발생 이후 박씨는 한씨를 구하기는커녕 들이받음을 인지하고도 도주했다. 당시 한 씨는 갓길에 쓰레기 수거차량을 정차하고, 차량 뒤편으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했고 머리에 중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다.결국 한씨는 이틀 뒤인 21일 오후 3시경 세상을 떠났다
27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신축 공사현장 화재의 원인이 용접불똥인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28일 소방당국과 경찰은 용인 롯데몰 화재 직전 용접작업이 진행된 사실과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공사장 4층에서 용접작업 중 튄 불티가 주변의 우레탄 마감재 등에 떨어져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산업안전보건법은 통풍이나 환기가 충분하지 않고 가연물이 있는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용단 등 불꽃작업을 할 경우 지켜야 할 사항을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소화기구 비치, 용접불티 비산방지덮개나 용접방화포를 비롯한 불꽃작업으로 인해 불
지난해 5월 30일 새벽 만취한 채로 고속도로에서 막무가내로 차를 돌려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이었던 30대 김모씨를 숨지게 하고 택시기사 50대 조모씨를 중상 입힌 20대 노모씨가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 치사상) 혐의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노모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수원지법은 이날, 사고를 낸 노모씨에게 “죄질이 가볍지 않다.” “어린 두 자녀를 둔 택시 승객은 생명을 잃었고, 택시 기사는 인지, 언어 장애는 물론 음식 먹기와 배변도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