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 60만 4000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과 추가 물량 확보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화이자 경구용 치료제의 임상실험에 따르면 코로나 환자의 입원·사망 예방에 90%의 효과를 보인다고 함에 따라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이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르면 내년 1월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자세한 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 사용을 최초 승인했다.FDA는 22일(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를 가정용으로 긴급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FDA는 코로나19 감염 시 입원 위험이 큰 고위험군 성인과 노인 환자, 12세 이상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이 알약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몸무게는 40㎏ 이상이어야 하고, 의사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단백질 분해효소(3CL 프로테아제)를 억제해 바이러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이자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식약처는 제출된 임상과 품질 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화이자는 지난 11월10일 식약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화이자 측의 자료를 검토해왔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의 성분인 니
코로나 백신 가운데 화이자와 모더나를 제외한 다른 백신들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별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여러 초기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을 3차 접종까지 마친 경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중국·러시아에서 제조한 백신 등 다른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는 데 거의 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때문에 이러한 백신 효능 격차가 팬데믹 장기화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현재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의 대응 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비상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위중증 환자수는 900여 명 정도로 증가해 의료적 역량이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고, 지난주 확진자 수는 38%나 증가하는 등 앞으로의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이전에 겪어보지 않았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의료체계와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코로나19 경구형 치료재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식품의약국(FDA)에 '팍스로비드'의 긴급사용 승인을 요청했다. 이 코로나19 치료제는 알약 형태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자체 임상시험 결과 입원과 사망 확률을 89%까지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화이자의 알약 치료제가 FDA의 승인을 받으면 겨울철 코로나19가 재확산할 경우 보건당국의 대응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감염자가 많이 늘어나더라도 그중 다수는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간편하게 알약
해외에서 개발된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가 내년 2월부터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정부는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 확보를 결정했고,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부가 경구용 치료제의 국내 도입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내년 1∼2월께 도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한 바 있다.정부는 지난 9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 20만명분, 10월 미국 화이자와 7만명분 구매약관을 각각 체결했다.나머지 13만4000명분에 대한
정부가 오는 10월과 11월에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날짜를 앞당긴다고 발표하면서, 갑작스레 접종일이 변경된 접종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접종일이 변경된데다 접종자들에게 사전 공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추진단은 다음달 11일 이후로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하는 당사자들의 접종 기간을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다음달 2주차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2차
그동안 접종대상에서 제외되었던 소아청소년과 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오는 10월 18일부터 실시된다.또한 10월부터 60세 이상 고령층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부스터샷’을 실시하고, 화이자·모더나 등 mRNA 백신의 접종간격을 4~5주로 일괄 단축해 접종완료율을 높인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예방접종 4분기 시행계획’을 발표,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완료
17일부터 온라인으로 '잔여 백신'으로 예약하면 코로나19 2차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현재 화이자와 모더나는 1·2차 접종 간격이 6주인데 잔여 백신을 이용하면 기본 화이자는 3주,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는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나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해 2차 접종도 잔여 백신 예약·접종할 수 있다.그동안 잔여 백신은 1차 접종으로만 예약·접종할 수 있었지만 △네이버·카카오 앱을 통한 SNS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하지 않아도 효과가 지속된다는 입장을 밝혔다.15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FDA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현재 접종되고 있는 화이자, 모더나 등 3개 백신이 코로나19와 관련된 중증, 사망을 막는데 충분한 효과를 낸다고 밝혔다.FDA는 보고서에서 m-RNA 백신이 갖는 단점은 인정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증상에 대한 저항력도 약화한다는 것이다. FDA는 일부 연구에서는 이같이 나타났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그
경기도 구리시 소재의 한 병원에서 시민 105명이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확인했다.8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의 원진 녹색병원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4일까지 냉장 유효기간이 지난 화이자 백신을 105명에 접종했다. 구리시 보건소 등은 병원을 점검하고 이들 접종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해 구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전수조사 결과 오접종 시민 중 이상 반응 신고는 없었으며,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냉동상태로 보관되는 화
조은희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대한혈액학회 자문 결과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백혈병을 유발 또는 촉발한다는 근거는 없다”고 지난 2일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조 반장은 “대한혈액학회는 접종 후 단기간 내 백혈병 발생은 기존의 이론과 일치하지 않으며, 코로나19 백신 또는 인플루엔자 백신 등 기존 백신과 백혈병의 인과성은 현재까지 보고된 바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백혈병 발생에 대한 우려는 불필요하므로 개인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19의 ‘관심 변이’로 지정한 ‘뮤(MU) 변이’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다.NHK방송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6월에서 7월사이 공항검역소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이 뮤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뮤 변이의 일본 유입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뮤 변이 감염자 두 명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여성과 7월 영국에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낸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5만 3000 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 등 총 150만 3000 회분이 오는 2일과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양국은 서로 필요한 방역 분야 점검과 협력을 위해 지난 8월 초부터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 결과 화이자 백신은 구매를 통해, 모더나 백신은 루마니아에 필요한 의료 물품과 상호 공여를 통해 공급받기로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
18~4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9월 5일까지 예약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으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도 당부 드린다”며 “접종 후에 15~30분간은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에 관찰해 달라”고 말했다.특히 18~49세가 접종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 접종을 보다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9월 6일 이후의 의료기관별 예약 가능 인원을 더 확대했다고 밝혔다.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에 따라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 또는 추석 이후로 예약하신 분들 중에서 접종을 앞당기기를 원하면 일정을 조정해 더 빠른 날짜에 접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24일부터 새로 예약을 하는 경우에는 9월 6일 이후로 선택 가능하며, 기존 예약자 중 접종일 변경을 원하면 기존 예약을 취소한 후 원하는 날짜로
결국 더 센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52명으로 처음으로 이틀 연속 2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의 고강도 거리두기를 다음달 2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또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선 음식점과 카페 등 영업시간을 현행 오후 10시에서 한 시간 줄인 오후 9시까지로 바꿨다. 대신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은 식당과 카페에서 2인 이상 모임 금지 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따라서 사적 모임 금지 조치는 백신 미 접종자 2명에 백신 접종자 2
델타 변이에 '람다 변이'도 아시아 나라들에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31개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권준욱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1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람다 변이의 발생 규모와 추세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다"라면서도 "WHO(세계보건기구)에 보고된 상황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31개국에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방대본에 따르면 람다 변이는 지난해 10월 페루에서 처음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로, WHO에 의해 '관심 변
18∼49세 국민 가운데 12일 오후부터는 주민등록상 생년월일 끝자리가 '2'인 사람이 예약할 수 있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 중 생일 끝자리가 '2'인 사람은 이날 오후 8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다.예약 대상자는 1972∼2003년 출생자 가운데 생일이 2일, 12일, 22일인 사람이다.이와 함께 또, 60∼74세 등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 접종한 사람을 대상으로 2차 접종도 진행된다.예약은 코로나19 사전예약시스에서 이뤄지고 본인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