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 잠잠해지나 싶더니 38일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로 올라섰다. 방역당국은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 증가에 따라 확산세가 다시 심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지난 주말 전국 이동량은 약 6000만 건으로 그 전 주에 비해 4% 증가했다. 1월 초에 비해서는 32.6% 늘어난 수준이다.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전반적으로 주말 이동량은 지속 상승 중이다. 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그 전 주말보다 6.3% 감소한 반면, 비수도권의 주말 이동량은 1
내일(6일)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적용 중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화할지 관심이 집중된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31일 거리두기 단계와 전국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조처를 다시 2주간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1주일간 코로나19 확산세 상황을 고려해 일부 방역수칙의 완화 여부를 재검토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그리고 이날이 그 일주일 째 되는 날이다.5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거리두기와 일부 방역수칙에 대해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을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 대웅제약, 백신을 개발 중인 셀리드와 유바이오로직스에 적극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 제약사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에서 실시한 제3차 임상지원 공모에 선정된 것이다.26일 보건복지부는 이들 4개 과제가 이번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임상지원 제3차 공모’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응모한 과제는 총 10개 과제였다.중수본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을 위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을 통해 격월로 임상지원 과제를 공모 중이다.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치료제 3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감소세로 이어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대해서는 다시 개편 논의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405명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수도권이 약 279명, 비수도권이 126명 수준으로 집계됐다.이날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최근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다만 환자 감소폭, 무증상 감염사례, 해외 변이 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거리두기 조치가 장기간 이어짐에 따라 많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생활고를 호소하는 가운데 정부가 일부 집합금지 대상 업종에 대해 운영을 허용하기로 했다.가장 먼저 제한이 풀리는 업종은 실내체육시설이다. 해당 업종 종사자들은 동시간대 사용 인원을 9명으로 제한하는 조건을 지킨 채 8일부터 운영할 수 있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7일 코로나19 백브리핑을 열고 “아동·학생 교습에 대한 태권도장이나 학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모든 실내체육시설에 대한 운영을 허용한다”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돌봄
강원도 영월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방역당국이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앞서 지난달 28일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신일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12월 31일 ASF 양성으로 확인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양돈농장으로 전파되지 않도록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기존 발생지점에서 82km 떨어진 영월군에서는 이번이 첫 발생이며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지역은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후 1월 1일에도 영월군 발생지점으로부터 1km 내에서 야생멧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첫 1000명을 뛰어넘으면서 심상치 않은 확산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앞으로 20일간 매일 1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3주간 1만 병상 이상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의 대유행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병상과 의료인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이같이 내용을 전했다.먼저 수도권 긴급의료대응계획에 대해 생활치료센터 7000병상, 감염병 전담병상 2700병
우리 정부가 들여오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현지 생산에 문제가 있다는 외신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일정대로 국내 생산·도입에 문제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10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내년 2~3월 정도 해당 백신 수급이 가능할 전망이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0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을 열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백신이기에 미국의 행정명령 발동에 영향을 덜 받을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산 백신을 자국민에게 우선 접종토록 한 행정
코로나19 확산세는 더 심해지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잇따라 발견되면서 국민적 불안과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심하다.올해만 벌써 4개 지역 농가에서 AI가 확진됐다. 국내 첫 확진 농가가 나온지 12일 만이다. 방역당국은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로 대응하고 있지만 날씨가 추울수록 더 많은 철새가 한반도를 방문할시 추가 감염 가능성이 농후하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국내 가금류 농장에서 4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7일과 8일에는 충청북도 음성군 메추리 농장과 전라남도 나주시 육용오리 농장에서 각각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발생했다. 농장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올해 처음이다.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1월 27일 오리를 출하하기 전 실시한 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됐고, 다음날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1일 철새도래지 천안 봉강천의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이후 36일만이며 국내 가금농장 발생은 2018년 3월 마지막 발생 이후 2년 8개월만이다.중수본은 고병원성 확진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섭게 치솟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결국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카드를 다시 꺼내들 전망이다. 오는 29일 일요일 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라며 “일요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기반으로 오늘과 내일 중 의견을 더 수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0시 기준 569명으로 전
“1주일동안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으면 2단계 격상을 검토할 예정입니다”정부가 코로나19 ‘3차 유행’을 공식화하며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 중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수도권 대규모 유행 양상이 점점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난 2∼3월과 8월에 이은 세 번째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전했다.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3명으로
전국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함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6일부터 26일까지 2주동안 접경지역 양돈농장에 대한 정밀·임상검사를 실시 중이다.중수본은 18일 경기·강원지역 양돈농장(1,245호)에 대한 전화예찰을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등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검사 대상은 경기·강원 북부와 인접 14개 시·군 양돈농장 395호, 이번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농장과의 역학관계가 확인된 이천 소재 농장 2곳 등 모두 397호다.현재까지 정밀검사 대상 양돈농장 129호의 시료를 채취했다. 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도 화천에서 1년만에 국내 재발한 가운데 경기·강원 접경지역 인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6건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멧돼지 시료 총 173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발견된 전국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총 764건이다.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
여름 들어 국내 발생이 부쩍 늘어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비해 정부가 가을철 방역 대책을 수립한다.9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가을철 방역 대책’을 수립해 ASF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살처분·수매 농장 재입식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작년 10월 이후로 사육돼지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야생멧돼지에는 경기·강원 북부지역에서 지속발생하는 등 엄중한 방역상황이 유지되고 있다.4~6월 감소하던 멧돼지 양성개체 발견이 7월부터 증가하고 있고, 8월에는 인제·춘천에서도 양성개체가 발견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는 수도권 지역의 현 상황. 조만간 정부가 서울과 경기지역에 완전한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완전한 2단계 적용의 구체적인 시기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18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관계자는 “서울·경기지역의 거리두기 단계를 온전한 2단계로 전환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태이고, 조만간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수도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해 2주간 기다리지 않고
정부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에티오피아 등 13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기 위해 총 7750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승인했다.이번 지원으로 K-방역 확산을 통한 우리나라의 보건인력과 기술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국가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전파하고, 개도국의 코로나19 피해 경감 및 비대면 사업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오고 있다.지난 5월 파라과이에 첫 사업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세계은행(WB) 및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정부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를 현재의 '경계' 단계에서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라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현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21일 코로나19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전염 확산됨에 따라 대구·청도 지역을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하겠다고 전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 한 달이 지난 현재, 비상한 국면으로 접어들었고 누적 환자가 백 명을 넘어섰다"며 "상황변화에 맞춰 정부 대응방향의 변화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해 왔다면, 앞으로는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는 데 보다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이에 정부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태 대응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사태에 대응에 나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총리는 중국 뿐만 아니라, 타 지역 외국인들까지 모두 검역한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입국제한의 외국인 대상도 확대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정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성 말고) 중국 내 다른 위험지역에서 오는 외국인들로 입국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상황을 봐가면서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신종 코로나 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