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 1월부터 주 52시간제가 적용되는 중소기업에 1년의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실상 주 52시간제 시행을 연기한 것이다.이재갑 고용노동부는 장관은 1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업의 준비현황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한 ‘50~299인 기업 주52시간제 안착을 위한 보완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그동안 내년부터 주52시간제가 시행되는 300인 미만 기업에 정부 지원제도를 활용해 주52시간제를 준비했지만 중소기업은 구조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태를 파악했다.특히 중소기업에 주52시간제가 안착하기 위해서는 탄력근로제 등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가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내 하청 노동자가 많은 공공 사업장과 대형 사업장 399개소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 불시 점검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태안발전소에서 발생한 청년 노동자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올해 3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실시한 것이다.점검에서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공공발주 건설 현장과 노동자 100명 이상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도급 사업에서 원청의 하청 노동자에 대한 안전
정부가 2020년 1월 1일부터 50~299인 중소기업의 주52시간제 시행을 사실상 연기했다. 해당 사업장에서 법정 노동시간 위반에 대한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부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52시간제 입법 관련 정부 보완 대책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이 장관은 이날 법 시행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시점인 가운데 내년 경기상황마저 불투명해 중소기업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자만 탄력근로제 법안은 주52시간제 정착
박영선 장관이 18일 정부가 발표한 주 52시간 관련 보완책에 대해 "입법을 촉구한 것과 동시에 준비를 잘하라는 예령(어떤 동작인가를 알려 그 동작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과 같다"는 의견을 밝혔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시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KOREA 벤처투자 SUMMIT 2019’에서 50~299인 사업장에 대한 주52시간 보완책 발표에 대해 “(6개월 이상 탄력근로제를 담은)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앞서 이날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 및 한국연금학회(학회장 김병덕)와 공동으로 오는 15일 오후 2시에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협회 3층 불스홀에서 퇴직연금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노사관계자, 퇴직연금사업자, 금융투자회사 등 퇴직연금시장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세미나에서는 퇴직연금을 통해 달성할 소득대체율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퇴직 연금제도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제1부에서는 경희대 성주호 교수가 ‘퇴직연금제도 목표소득대체율 설정 및 실현 전략을 ’주제로 각 연금제도의
앞으로 퇴직금을 중간에 정산하는 일이 까다로워진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시행령 등 5개 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근로자가 연간 임금 총액의 12.5%(8분의 1)를 초과하는 의료비를 부담해야 할 경우에만 퇴직금을 중도에 인출(중간정산)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6개월 이상 요양이 필요한 질병·부상의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중도인출을 할 수 있었다.고용부 관계자는 "중간정산이 남용함에 따라 근로자의 노후 소득이 고갈되고, 이로 인한 생활고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와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 이하 보훈처)가 양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국가유공자 등의 취업지원과 역량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올 1월에 국가유공자 등에게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8월에는 직제개정을 통한 인사교류를 실시했다.또 최근 실무협의체 운영과 의견교류를 통해 21일부터 ‘취업상담 프로그램’과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결과를 면밀히 분석·보완해 확대하기로 했다.즉, 보훈처가
정부가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로 논란이 일고 있는 티젠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에 대해 특별 감독에 나섰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최근 근로자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대표, 박양춘, 이하 티젠) 본사 및 전국 시공현장 20여 개소에 대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티젠은 지난 12일 평택시 소재의 리모델링 현장에서 승강기 설치공사 중 4층 높이에서 떨어져 근로자 1명이 추락사 하는 등 2018년 이후 최근 2년간 5명이 사망해 안전관리 논란이 일었다. 연이은 근로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 10일' 1일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지난 8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성 직장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10일로 늘어나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을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사용 기간이 최대 2년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아내가 출산했을 때 남
지난 3일 경기 화성시의 삼성물산 건설공사 현장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1명이 숨졌다.화성시 소재 반도체를 생산하는 라인 건설 현장에서 삼성물산 협력사인 한 소방전기업체 소속 직원 이 건물 2층, 2.5m 높이에서 작업 도중 추락했다.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없다고 하듯 추락사고에는 내일이 없다. 그만큼 여느 재해보다 발생 시 사망에 이르는 확률이 높은 것이 추락사고이다. 실례로 추락사고는 건설현장 사고사망의 과반수를 넘는다.이번 연재에서는 건설분야에서 발생하는 추락사고와 그 예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산업재해 사망자
현대자동차 그룹 내 핵심계열사 중 하나인 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창학)이 노조에 가입할 수 있는 직급을 ‘대리’까지만 한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사측은 사내 과장 및 중간보직 LE(Leading Enginner) 등 관리자 직급에 해당되는 인원이 다수이므로 이들의 노조 가입을 불허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노조 측은 “노조 가입범위를 정하는 것은 노조이며, 사측의 행동은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라고 강력하게 맞서고 있다.1974년 ‘현대종합기술개발주식회사’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10대 건설사 중 하나라 꼽히는 대형 건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와 삼성전자(대표이사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간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 공개 여부를 둔 법정 공방에서 법원이 일부 삼성전자 측의 손을 들어줬다.그러나 법원 판결에 대해 업계와 시민단체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업계 내에서는 기업의 핵심 기밀이 노출될 수 우려가 사라진 것에 대해 안도해하는 분위기인 반면, 일부 시민단체는 해당 정보가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꼭 공개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지난 22일 수원지법 행정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삼성전자가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를 분석해보면 하청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사고사망자 중 하청노동자의 비중은 거의 절반(42.5%)에 달한다. (2016년 기준) 50억 이상 건설현장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무려 88.4%에 이른다.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사망자(969명)의 72.8%(705명)가 발생했다.이에 정부는 안전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면서 안전보건에 대한 노동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이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8590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노동계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노동부)는 내년 최저임금을 8590원으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최저임금을 월 노동시간 209시간(주 40시간 근무 시, 유급 주휴수당 포함)에 적용하면 179만 5310원이 된다. 이 최저임금은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최저임금위원회(위원장 박준식)가 지난달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하자 노동부는 19일 이를 관보에 게재하고 10일 동안 주요 노사단체로부터 이의 제기를 받았다.만약 노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엄습하면서 옥외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정부가 나섰다.2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폭염 시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작업중기 권고 온드롤 기존 38℃에서 35℃로 낮춰 현장지도하도록 했다.앞서 올 6월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한 『2019년 폭염대비 노동자 건강보호대책』의 『열사병 예방 3개 기본수칙(물, 그늘, 휴식) 이행 지침』의 폭염 위험단계별 대응요령에서 폭염 시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 옥외작업에 대해 심각 단
16일부터 시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위반으로 노동부에 진정된 첫 번째 기업은 다름 아닌 언론사 MBC였다.MBC 계약직 아나운서들 7명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간담회을 열고 MBC를 관련 법 위반으로 진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담회 이후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했다.이들은 2016년, 2017년도에 계약직으로 입사한 아나운서들로 지난해 회사로부터 계약만료 통보를 받았다. 이들은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에 해당 계약만료가 부당해고라고 구제신청을 제기했고 중앙노동위원회는 이들의 손을 들어주었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한번쯤은 상사나 동료 혹은 부하직원과 갈등을 빚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그런데 나이나 경력, 성별을 이유로 아니면 뚜렷한 이유도 없이 조롱어린 말이나 욕설, 폭언을 듣거나 승진 배제, 휴가 사용 불허, 심할 경우 물리적 폭력 등 온갖 부조리가 지금도 자행되고 있습니다.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만 20세부터 64세까지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그 결과, 무려 응답자의 73.7%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이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회사에서 요구하는 이력서를 보면 직무와 관련없는 키, 체중, 결혼여부, 주택 소유, 가족의 학력과 직업 등과 같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 때 의아하면서도 기분이 나쁘지만 어쩔 수 없이 회사의 요구사항을 기재해요. 하지만 이제는 안그래도 돼요.오는 17일부터 채용 과정에서 구직자에게 직무 수행과 관련없는 부모 직업 등의 개인 정보를 요구할 경우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답니다.또 채용과정에서 부당한 청탁과 압력, 금전, 향응 또는 재산상 이익을 수수, 제공하면 최대 300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해요.고용노
오늘(1일)부터 버스와 방송, 금융업 등의 300인 이상 사업장도 주 52시간 근무제도가 적용된다. 2018년 7월 제도 시행 1년을 맞아 그동안 특례로 1년간 제외됐던 21개 업종도 올해부터는 주 52시간제를 준수해야 한다.1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에 따르면 버스, 방송, 금융, 대학 등 특례 제외 업종에 해당하는 300인 이상 사업장에도 주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된다. 단, 육상운송업과 수상운송업, 항공운송업과 기타 운송 관련 서비스업, 보건업 등 5개 업종은 특례가 유지된다.특례 제외 업종은 2018년 3월 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17개 주요 대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포용적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을 위해 공동 선언문을 19일 발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포스코, 한화, GS, 농협, KT, CJ, 두산, 효성, 농협, 한국조선해양, 한국투자금융, 하림, OCI, IBK 기업은행 등 17개사의 사회공헌 책임자들과 대화를 나누었다.이날 고용노동부와 참여 기업들은 「포용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선언문에서 참여기업은 사회공헌활동을 하며 취업 취약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