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에서 4년 만에 개최된 '2023년 동작구민 화합 체육대회'가 21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잡갑), 국민의힘 동잡갑 당협위원장 장진영 변호사와 동작구의회 의원 등 귀빈과 함께 구민 5,00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첫 큰 규모의 행사에서 화합과 흥겨움을 나눴다.이날 오전 10시, 태권도 시범단의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동작구 15개 동의 선수단이 동색의 유니폼을 입고 활기찬 행진을 시작하며 대회의 막을 올렸다. 높은 응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금융감독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수감 기관 대표자로 나와 금융사 내부통제의 부실 문제와 금감원 퇴직자들의 대형로펌 재취업 문제와 사적 접촉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은 이복현 원장에게 "BNK·KB·경남·우리은행 등에서 금융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음에도 금감원이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며 지적했다. 그는 또한, "2014년부터 내부통제 방안으로 업무정지 요구권이 있음에도 그 활용이 전무하다"고
서울시 내에서 의료용 마약류 '케타민'의 대부분이 강남구 내 의원에서 처방된 것으로 확인되어 논라이 일고 있다. 특히, 최근 유명 배우 유아인씨가 '케타민'을 상습투약하다가 적발되면서 이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받게 되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2020년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서울시와 강남구 의원급 의료기관의 마약류 처방량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케타민은 76%, 프로포폴은 44%, 펜타닐(주사제 제외)은 31%가 강남구
국가정보원(국정원)은 오늘(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선거 관련 업무 시스템의 보안을 점검한 결과, 해당 시스템이 해킹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선관위와 국정원, KISA가 합동보안점검팀을 구성하여 국회 교섭단체 추천 참관인들과 함께 지난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2개월 간 국가 선거시스템을 보안점검을 벌였다. 결과는 충격적이다. 국가 선거의 신뢰성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취약점들이 확인되었다. 선관위 시스템 취약점 대놓고 드러나다국정원에 따르면, 선관위 투표 시스템에서 가장 큰 문
최근 KBS1 시사다큐 프로그램 ‘동행’에 출연한 '행복을 만드는 오뚝이 가족'에게 바인그룹이 특별한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419회 ‘동행’에서 소개된 가현 양과 현우 남매의 가족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3년 전 현우 군은 불의의 사고로 하반신 3도 화상을 입었고, 이로 인해 가족은 모자원에 재입소했다. 사고 이후 거대한 수술비와 치료비로 고생하는 어머니 은정 씨에게 남매는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자제력을 발휘했다.은정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과거를 가지고 있어, 자녀에게는 좋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강원도 화천군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 반응이 나타나 방역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26일, 강원 화천군 하남면 원천리에 위치한 양돈 농장에서 기르던 돼지 21두 중 4마리에서 ASF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다. 이는 지난 7월 19일 철원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강원도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농장에서는 전체 돼지 1,569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주변 반경 10㎞ 내의 다른 농장에도 이동 제한 조치를 실시하였다.이날,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유람선 침몰 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 유리 카플린스키가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부다페스트타임스 및 기타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지방법원의 레오나 네베트 판사는 유리 카플린스키 선장이 과실로 수상교통법을 어기고 대규모 사상자를 낸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은 유죄 판결을 내렸다.이 사건은 2019년 5월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했다.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는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
BNK경남은행의 횡령 사고가 이전에 추정됐던 액수보다 5배 이상 더 커 국내 금융권 횡령 사고 사상 최고액인 3,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우리은행의 668억 원 횡령 사고와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템임플란트의 2,215억 원 횡령 사고를 합한 금액보다도 큰 것이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20일 공식 발표에서 "경남은행 투자금융부 직원 이 모(50) 씨가 지난 2009년 5월부터 2022년 7월까지 총 2,988억 원을 횡령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허위 대
고용노동부(고용부)가 지난 4월 23일 서울 은평구 연서중학교에서 치러진 ‘2023년 정기 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에서 응시한 613명의 필답형 답안지가 채점 전에 파쇄된 사건을 계기로 한국산업인력공단(산업인력공단)에 대한 특정 감사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산업인력공단의 연속된 부실 관리와 누락 사고에 대한 책임을 물어 22명의 직원에 대한 징계 및 경고 조치를 요구하였다.이 사건은 답안지가 제대로 인수인계되지 않아 발생했다. 수험자들의 답안지는 포대에 담겨 산업인력공단 서울서부지사로 이송되었으나, 인수인계 과정의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급증하는 전세보증사고와 재정건전성 위기에 직면해 긴급 대책을 마련하며 위기 극복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위기의 배경에는 HUG의 부실한 심사 과정이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세입자들이 전세 보험의 믿음을 잃고 있다는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국토교통부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말까지 HUG에 3800억원을 출자하며, 내년 예산안에는 7000억원의 추가 출자액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HUG가 대위 변제액으로 세입자에게 지급한 1조1726억원 중에서 단 2490억원만을 회수했다는 데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간의 문제집 뒷거래가 대놓고 성행하며 교육계가 시름에 빠졌다. 교육부는 최근 2주간 진행된 자진신고 결과, 297명의 현직 교사가 사교육 업체와의 거래가 자진신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사 중 약 200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문제집을 사고 파는 이른 바 '뒷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문제집 사고파는 뒷 돈 거래로 최대 4억 8526만 원 벌어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사들의 사교육 업체와의 불법적인 연계에 대한 사실이 드러난 것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불법 입찰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가 한층 더 격화되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오늘(17일) 오전 9시 50분부터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방위사업청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이 의혹의 중심에는 '미니 이지스함'이라고도 불리는 KDDX 사업이 있다. 이 사업은 2030년까지 약 7조8000억원을 투입하여 6000t급 함선 6척을 실전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런 국가적 대사업의 중심에서 이루어진 입찰 조작 의혹이 큰 파문을
◆ 정부의 대응과 LH의 약속무량판 구조와 철근 누락 문제가 국내에서 사회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2022년 1월에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는 7명의 인명 희생자를 낸 끔찍한 사고로, 이 문제의 심각성을 더욱 가시적으로 드러내며 국민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자아냈다. 이 사고의 원인으로는 부실시공이 결론이었으나 최근에 드러난 사실은 이 아파트 역시, 무량판 구조였다는 점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7년 이후 준공된 전국 민간 아파트 중 무량판 구조를 채택한 단지는 총 293개로 확인되었다.
LH가 발주한 아파트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건설업계에 충격이 더해졌다. 이에 대한 LH의 무책임한 대응과 '건설 카르텔'에 대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비판 속에서 일각에서는 ‘엘피아’(LH+마피아)라는 조어를 쓴 비판도 나왔다. 국민의 안전을 담보로 한 건설업계의 부실 관리와 비리에 대한 물음표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의 알권리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국토부와 LH의 진정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부실구조, 철근 누락이란?무량판 구조는 보가 없고 기둥이 적접 슬래브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시끌벅적한 골목, 그 곳에서 발생한 무차별 흉기 테러가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33세인 조모씨는 이 곳에서 무참히 20대 남성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특히, 이 사건으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A씨의 경우, 사건 현장 상가 곳곳에 설치된 폐쇠회로 CCTV를 통해 모든 국민들이 지켜보았기에 가해자에 대한 공분과 함께 사형제도 부활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에 그 누구보다 동생 A씨의 죽음을 비통해하는 사촌형 김모씨는 지난 23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림역 칼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휩싸인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재난이 앞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17일, 한반도의 이북이자 이남 사이의 물의 흐름에 대한 불안이 다시 한 번 정부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의 정례 브리핑에서 북측에 대해 장마철 남북 접경지역의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댐 방류 시 우리 측에 미리 통보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전반적으로 모든 댐 방류, 공유 하천에 대해서 댐 방류를 통보하는 것은 국제적인 관례인 것으로 안다"며 구 대변인은 국제사회의 기본 원칙에 대한 존중을 강조하였다. 그는 이를 "미통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북측이 성의 있는 조치를 취해줄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오늘(7일) 대형학원 강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를 훔쳐서 판매하는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신고센터에서는 최근 325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그 중 81건은 사교육 카르텔 관련 신고이고 285건은 사교육 부조리 관련 신고였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수능 문제 훔침과 관련하여 대형 입시학원 강사들과 수능 출제 관계자의 만남으로부터 문제 유형을 언급한 사안 등 2건에 대해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대형 입시학원 강사들이 수능
문재인 전 대통령의 "냉전적 사고" 발언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강하게 반박했다. 이들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자신의 정권 비판에 대해 '반성하라'는 메시지를 보냈다.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은 SNS에 '평화의 힘'이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아직도 냉전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화관에 대한 표현이었지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를 '반국가 세력'으로 규정하며 통일부의 역할을 '대북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어제(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에 대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네이버는 이용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뉴스를 노출·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포털 뉴스 알고리즘의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특정 언론사가 부각되거나 불리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금지행위)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에 어긋날 수 있다. 해당 법령은 전기통신서비스를 이용하여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