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9일 “만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중점 시행하고, 만 9세 이하에는 항바이러스제도 선제적으로 처방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김 제2총괄조정관은 “소아 계층에서 계절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토록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소아 환자의 신속한 입원을 위해 사전에 지정된 전담병상은 중증 소아환자 대응에 집중하고, 지역 내 일반병상 활용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11일부터 오미크론 BA.1 기반 2가 백신을 활용한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접종은 면역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이용·종사자 및 60세 이상 연령층 등 건강취약계층부터 우선 시행한다.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은 지난 9월 27일부터 개시했다. 이에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 2000여 곳에서는 11일부터 예약접종과 의료기관 예비명단 및 SNS를 활용한 당일접종을 진행한다.일반국민은 누리집(https://ncvr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월 4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14% 감소해 일평균 약 2만 8000명 대 발생했다고 밝혔다.감염재생산지수(Rt)는 ‘0.80’으로 6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고, 모든 연령대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9월 4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및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낮음’으로 평가했다. 다만,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92%로 전주 10.28%보다 증가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장은 지난 26일 “7차 유행의 시기와 규모는 아무도 가늠 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이날 코로나19 특별대응단 정례 브리핑에 나선 정 단장은 “6차 유행으로 인해 620만 명이 감염이 됐다는 사실을 보면 역시 7차 유행에 대해 준비를 해야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실내마스크는 앞으로 7차 유행의 임팩트가 크든 아니면 가볍게 지나가든 간에 어느 정도 안정이 되고 나면 일시에 다 같이 벗어야 혼선이 없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실외마스크 해제 이후) 단계적으로 실내
방역당국은 이번 여름 재유행이 일률적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없었음에도 기존 유행보다 낮은 치명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관리됐다고 평가했다.BA.5 우세 기간(7월∼9월 3일) 치명률은 0.05%로, 오미크론 BA.1과 BA.2 변이가 주도한 1∼7월 치명률 0.1%의 절반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코로나19)치명률은 최근 지속적으로 낮게 유지돼 현재까지 이번 유행기의 치명률은 0.05%”라고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백 청장은 지난 여름철 재유행에 대비해 그동안 진행된 코로나19 방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지난 16일 발령했다.올해 유행주의보 발령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동안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 당 5.1명으로 유행기준 4.9명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지난 절기보다 민감한 유행기준(5.8→4.9)을 적용했다. 다만 호흡기바이러스 검출은 메타뉴모바이러스(20.9%),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16.7%), 리노바이러스(7.4%), 보카바이러스(7.0%), 아데노바이러스(5.6%) 순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전국 2만여개 위탁 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상자들의 빠른 접종을 권고했다.15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대응계획에 따르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반장은 “접종 대상자는 어린이 439만명, 임신부 14만명, 65세 이상 어르신 763만명으로 총 규모는 1216
지난달 말부터 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양상이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14일 밝혔다.김성호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신규확진자는 9만3981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소폭 증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향후 유행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는 지난주 0.87로 3주 연속 1 이하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유행 규모는 정점 구간을 지나 당분간 꾸준히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김 제2총괄조정관
정부는 다음 달 추석연휴 기간 가족 간 만남을 제한하지는 않지만 증상이 있으면 스스로 조심하고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만남이나 친족 모임은 소규모로 짧게 가져달라고 권고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2022년 추석 방역·의료대책’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이후 거리두기·모임 인원 제한을 미적용하는 첫 명절이다. 확진자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으나 전파력이 강한 BA.5 변이 확산, 시간 경과에 따른 예방접종 효과 감소 등으로 추석 연휴 기간에도 지속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하기 전에 시행하는 코로나19 검사를 폐지하고, 입국 직후 검사로 대체해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제언했다고 밝혔다.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지난 29일 ‘제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 설명 브리핑에서 "귀국 전에 다른 나라에서 출발 48시간 전, 24시간 전에 하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는 궁극적으로 폐지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입국 전 검사 폐지의 시기와 방법은 질병관리청 검역관리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
방역당국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도 확진 후 최소 3개월 이후 3차접종까지 권고한다고 밝혔다.이에 기확진자 3차접종 권고 관련 코로나19 예방접종 실시기준을 변경했다. 이번 조치는 접종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감염 발생 위험과 감염 후 사망 진행 위험이 낮은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방역당국은 전 국민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 비율이 40%인 가운데 이 중 재감염 비율이 5%를 상회하는 상황에서 최근 감염 이후에도 3차 접종을 통한 면역이득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또 국내 감염자 분석 결과, 접종차수가 증가할수록 2회감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9일 “휴가철의 영향으로 사회적인 이동과 접촉이 빈번해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에서 발생률이 가장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에 “휴가철 이후의 상황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며 “이번 주까지의 경향이 반영된 예측 결과는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방역당국은 8월 1주 전국 및 수도권 코로나19 주간 위
1일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도 재택치료 중 전화로 방역당국의 건강 모니터링을 받지 않는다.31일 정부에 따르면, 8월 1일 검체를 채취한 확진자부터 개편된 재택치료체계를 적용한다. 개편 체계는 재택치료자를 고위험군-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지 않고, 모두 증상이 있으면 대면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것이 핵심이다.그간 재택치료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서 하루 한 번 건강 모니터링을 받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증상이 발생할 경우 일반치료군과 같이 코로나19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
정부가 공직사회의 회의와 행사는 비대면으로, 재택근무 및 휴가는 적극 실시하는 등 거리두기 솔선 시행에 나섰다.특히 사업장에 코로나19 유증상 근로자의 휴가를 적극 권고하고, 학원은 원격교습 전환과 함께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원생의 등원 자제를 요청했다.백경란 질병관리청장과 각 부처 관계자는 지난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사회 분야별 일상 방역의 생활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이날 백 청장은 “재유행 위기 극복을 위해서 사회 전반의 일상방역의 생활화가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면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4주째 증가하는 가운데, 정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기약 수급과 화장시설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또 4차접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접종 이상반응을 경험한 사람과 사망 유가족에게는 심리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22일 “오늘부터 예방접종 이상반응 경험자와 사망 유가족의 심리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2차장은 “(이를 위해) 전국 260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5개 국가·권역 트라우마센터에서 정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직전 주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는 50대 등을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되는 대상자에 대한 4차 접종은 18일부터 사전 예약이 시작되며, 예약자에 대한 접종은 8월 1일부터 시행된다.기존의 60대 이상 연령층에 더해, 이번엔 1963년생부터 1972년생까지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접종 대상이다.4차 접종 간격이 도래한 50대에게는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백신은 사전 예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28일 “(코로나19) 감소세가 어느 정도 감소하고 나서 한계에 도달해 있는 상황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임 총괄단장은 “지난 3월 정점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세가 유지되어 왔으나 최근 감소세가 둔화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당분간은 아마 현재의 수준에서 다소간 증가 내지는 감소하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면서 “그렇지만 이것을 재유행의 시작점이라고 보기에는 아직까지 다소 이른 시기”라고 전했다.그러면서 “증가추세로의
정부와 방역당국이 국내에 원숭이두창 첫 환자 방생과 관련해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감염병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현재 사용 가능한 항바이러스제 치료제를 의료기관에 배포해 확산 방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지난 22일 원숭이두창 의사환자(의심환자) 2명을 진단검사한 결과 내국인 1명이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백경란 질병청장은 원숭이두창 관련 특별 브리핑에서 “국내에서 확진된 환자는 독일에서 지난 21일 오후 4시경 귀국한 내국인으로, 현재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김헌주 중앙방역대책본부 제1부본부장(질병관리청 차장)은 “격리의무 해제 시 7월부터 빠른 증가세로 전환돼 8월 말에는 유지 시에 비해 8.3배까지 추가 발생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는 코로나19 ‘7일 격리의무’는 지속하되 4주 후 상황을 재평가해 결정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특히 “3~5일 격리 시에는 감소세가 정체돼 8월 말 중간 수준 이상의 재증가가 예상된다”며 “다수의 연구진 모델링 결과도 격리를 해제할 경우 재반등 가능성을 예측했다”고 설명했다.또한 “바이러스 배출량이나 배양기간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검토를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번 검토는 지난 10일 질병관리청이 식약처에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의 긴급사용승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이부실드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항체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면역저하자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발생시키는 항체의약품이다.이 의약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해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로 침입하는 것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