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인 “노 재팬‘ 여파가 수입차 시장까지 흔들었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에서 일본차는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독일차는 반사효과를 보았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7월 국내 수입차 등록 및 판매 실적을 5일 발표했다.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보다 0.3% 증가한 1만 9453대로 집계됐다.지난달 일본 수입차의 국내 판매는 2674대로, 수입차 전체 판매에 13.7%에 해당됐다. 올해 7월 이전까지는 20.3%의 점유율을 보였으나 7월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본격화 되면서 점유율은 대폭
저축은행과 대부업계 등 국내 서민금융시장에 일본계 자본이 1/4이나 잠식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 보복을 단행할 경우 자칫 서민들에게 피해를 입힐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지난 28일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현)이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과 민중당 김종훈 의원실에 제출한 일본계 금융사 여신 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계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의 국내 대출은 17조 4102억 원으로 드러났다. 이는 저축은행과 대부업체 전체 여신(76조5천468억 원)의 22.7%를 차지하는 수치다.이같은 국
올 상반기 창업에 나선 가맹점주들이 일정량의 카드수수료를 돌려받는다. 이들은 평균 25만 원 가량의 수수료를 환급받게 된다. 관련해 금융당국은 카드수수료 환급금액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올 9월까지 협회 및 각 카드사 홈페이지 개편에 나선다.29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 이하 금융위)는 올 1월 1일부 터 6월 30일까지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이 된 사업자 중 하반기 영세·중소가맹점으로 선정된 사업자 227만 여명을 대상으로 수수료롤 환급해준다고 밝혔다.금융위의 이번 조치는 올 1월 말 시행된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에
법원이 폭스바겐 그룹이 제작한 디젤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차량 소유자들에게 차량 구매 가격 일부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2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김동진 부장판사)는 디젤 차량 소유자 123명이 독일 본사와 한국 수입사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주식회사 및 차량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낸 부당이득 반환청구소송 선고기일을 열었다.법원은 회사가 피고인들에게 차량 매매대금 10%에 해당하는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인정했다. 이 판결로 총 79명의 차주들은 최저 156만에서 최대 584만원까지 배상액을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불황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예상을 깨고 3년만에 금리인하를 단행했다.한국은행(총재 이주열, 이하 한은)은 18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본회의를 열고 통화정책방향을 논의한 끝에 이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연 1.5%로 인하했다. 기준금리 인하는 2016년 6월(1.25% → 0.25%p)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 그동안 기준금리는 2017년 11월과 지난해 11월에 0.25%p씩 올랐다.한은의 이같은 금리인하 단행은 미·중 무역갈등과 반도체 불황 및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이스라엘 경제산업부와 양국 간 전략적 산업 대응을 위한 기술협력 프로그램, 일명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Lighthouse Program)을 추진하는데 합의하고,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 임석 하에 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양국은 올해 11월 시범으로 로봇산업 분야(물류, 개인서비스,농축산업용)에 과제당 400만 달러 규모의 R&D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번에 신설된 라이트하우스 프로그램은 한-이스라엘 FTA(2016년 5월 협상 개시) 타결 시 예상되는 기술협력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국내 반일정서가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항공·여행등 관련 업종에서도 일본 여행 수요가 줄어드는 등 직격탄을 맞은 모양새다. 업종 전반적으로 주가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당분간은 여행업종이 장기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여행업 대장주로 꼽히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올 2분기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하나투어의 경우 올 2분기 예상 연결실적 매출액 2071억 원(전년 대비 5% 증가), 영업이익 40억 원(전년 대비 17% 감소), 지배주주 순이익 12억 원(전년 대비
최근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양상이 예사롭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민간 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검토 중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분양가 상한제는 공땅 값에 정부가 정해 놓은 건축비를 더해서 분양가를 정하는 것으로 현재 공공택지 아파트에만 적용하고 있다.최근 서울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는 m²당 평균 778만 6000
한일 무역분쟁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제품 불매운동’과 ‘일본 여행 가지 않기 운동’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와 연관된 반일 양상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해 양국의 갈등은 더욱 첨예해 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1일부터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유독 일본에 관련된 내용이 급증했다. ‘일본 도쿄 올림픽을 보이콧하자’, ‘일본 상품을 불매하자’ 등의 일본의 보복성 수출규제에 대응하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었다. 이 중 일본에 대한 한국 정부의 보복 조치를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현재 8일 만에 동의의사
최종구 금융위윈장이 일본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제재 범위가 금융으로 확대되더라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최 위원장은 지난 5일 열린 취임 2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일본의 자금 동향과 만기 일정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추가 규제가 나올 상황에 대해 만반의 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최 위원장은 일본이 쓸 수 있는 금융 제제조치로 대출금 회수, 자본시장 투자 회수, 송금 제한 등을 언급하며 “이 중 의미 있는 것은 없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 이유로 최 위원장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때와 달리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이 셋째 아들 회사에 지나친 애착을 보이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나온다.유 회장의 독단적 경영방식이 무리한 자회사 투자로 이어지며 그룹의 ‘흥망성쇠’를 결정짓고 있어서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올라온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 공시에 따르면, 유진그룹은 모기업인 유진기업이 100%지분을 보유한 유진홈데이(대표이사 유순태)’를 기업집단에 편입했다.그러나 유진홈데이의 기업정보가 공개됨에 따라, 모회사의 무리한 지원 사격도 함께 드러났다.유진기업은 유진홈데이에 5개월 사이 3차례에 걸쳐 67억원의 단기차입금을 지원했
삼성전자가 5일 올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돌긴 했지만 디스플레이 부문 일회성 이익을 제한다면 기대치를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날 삼성전자는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 56조 원(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영업이익 6조 50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올 2분기 IT업계가 전반적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늘어났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8000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