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말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나라 생물종과 서식지가 입을 피해는 어느 정도 될까. 정부가 이를 예측한 연구 자료집을 공개했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 생태계에 어떤 피해가 발생할지에 관한 연구 자료집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가 우리나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평가한 것이다.국내에 서식하는 야생동식물(5700여 종), 내륙습지(약2500지역), 수생태계 담수지역(약800개), 갯벌(162개)과 산림(약6만㎢)을 대상으로 수행되었으며 21세기 말까지 온실가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6일째 되는 오늘(3일), 경기도에서만 요양환자 두 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각각 고양시와 평택시에 거주하는 50대 A씨와 60대 B씨다.이날 보건당국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고양시 일산동구 한 요양병원에서 AZ 백신을 접종받은 당일 오후 심장 발작과 호흡곤란이 와 응급처치를 받은 뒤 회복했다. 그러나 이튿날인 3일, 다시 심장 발작이 나타났고 응급처치가 실행됐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심장질환과 당뇨병, 뇌졸종 등 복합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
2021년, 신축년(辛丑年)입니다. 당대, 명리학계(命理學界) 대가로 꼽히는 단원(丹垣)의 도움말로 국운을 풀어봅니다. 『경주 도사』로 불리는 단원은 국내 역술계(曆術界)의 전설로 꼽히는 제산(霽山) 박재현(朴宰顯, 1935~2000)선생의 제자입니다. 작고한 제산은 고 이병철 삼성그룹 선대회장ㆍ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자문역할을 했습니다. 제산은 헬기를 타고 포항제철 용광로 설치방위를 잡았고 실제 ‘정효주 유괴 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유비무환(有備無患). 하지만 알아야 준비를 합니다. 모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콕 생활이 많아지면서 최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 열풍이 한창이죠.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겠지만 이것이 힘든 사람들이 찾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식욕억제제입니다.식욕억제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복용할 수 있는데요. 복용하기 전에 꼭 유념해야 할 주의사항들이 있습니다.특히 주의해야 할 성분들이 있습니다.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마진돌과 같은 식욕억제제들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마약류로 지정되어 있는 약물입니다.배가 고
노르웨이에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사례가 총 29건으로 늘어난 가운데 곧 해당 백신을 국내로 들어올 예정인 우리 방역당국 역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노르웨이의 화이자 백신 접종 사망 사례와 관련해 “유사한 사례가 계속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아주 고령이면서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 대한 접종 등은 전문가와 협의를 진행해 해당 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접종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전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지난해 말부터
요즘은 가벼운 상처나 통증이 있을 경우 굳이 병원을 가지 않아도 약국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데요.간편해서 좋긴 하지만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검사 없이 일반의약품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안전성 면에는 조금 걱정되기 마련이죠.그럴수록 일반의약품을 사용하는 개인의 주의사항이 중요시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우리가 약을 구매하고 그냥 버리기 쉬운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일반의약품의 사용설명 정보는 주로 외부포장 또는 용기에 적혀 있거나 포장지 안에 첨부된 문서에 기재돼 있죠. 여기에는 의약품의 효능과
국내 폐기물 문제 개선을 위해 정부가 2030년까지 폐금속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한 모든 폐기물의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했다. 환경부는 석탄재·폐지 등 수입량이 많은 10개 품목의 수입금지·제한 단계별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우선, 국내 폐기물로 대체할 수 있거나 폐기물 수거거부 등 재활용 시장을 불안하게 했던 폐플라스틱(20만톤), 혼합폐지(36만톤), 폐섬유(1.8만톤)는 2022년부터 수입이 금지되며 2023년에는 석탄재(95만톤) 및 폐타이어(24만톤)가 추가로 수입이 금지된다. 국내 대체 공급처 확보
구충제의 코로나19 치료 효과에 대한 얘기가 또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구충제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19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온 것이다.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이집트, 아르헨티나, 방글라데시 등 개발도상국에서 코로나19 환자 총 14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11건의 임상시험에서 이버멕틴이 치사율을 최대 80%까지 낮춘 결과가 나왔다고 4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리버풀대학의 바이러스 전문학자 앤드루 힐 박사가 전체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버멕틴을 투
공황장애는 현대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 중 하나인데요. 이제는 마음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우리 생활 속 깊이 자리한 흔한 병이 돼버렸죠.공황장애는 일종의 불안장애입니다. 극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심장이 빨리 뛰거나 가슴 답답함 등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는데 이를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공황발작이 있다고 모두 공황장애라고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진단기준에 따라 전문의가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공황발작 증상을 느끼고 약물을 섭취하고 있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섭취 약을 잘 인지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공
정부가 드디어 코로나19 예방 백신 4400만 명분을 글로벌 제약사와 다국가 연합체로부터 확보했다는 소식이다. 당초 계획보다 1400만 명분이 더 많은 이 양은 우리나라 인구 88%가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정부는 8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 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정부와 선구매에 합의한 제약사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개사다.박능후 보건복지
여러분은 치아 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나중에 나이가 들고 그동안 치아 관리를 잘 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살면서 신체 중에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가는 부위가 치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아를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다면 노후에 크게 고생하기 마련입니다.치아 관리는 영구치가 하나씩 나기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어린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른들이 쓰는 치약은 어린이의 치아와 잇몸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또 치약을 구입할 때는 꼭 의약외품 마크와 불소 함량을 확인해야 합니다. 충치 예방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물건이 생기면 꼭 부작용도 함께 따른다. 최근 전동킥보드가 그렇다.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건수가 잇따라 증가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 국회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며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법안을 자꾸 개정하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기존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던 개정안에서원동기 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
감기의 계절, 겨울이 이제 본격 시작됐습니다. 추운 날씨 때문에 체온은 낮아지고 실내 활동이 늘어나 사람 간 감염 확률이 높아지면서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계절이죠.지난해 12월 감기 환자는 약 40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 환자 비율이 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많이 아프면 당연히 감기약을 복용해야겠지만 무조건 약을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닙니다. 감기약에는 어린이나 어르신에게 주의가 필요한 성분 또는 많은 양을 먹거나 오랜 기간 복용을 피해야 하는 성분 등이 있다고 해요.감기약을
포도나 오징어같은 식품 겉에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 본 적 있으신가요? 괜히 곰팡이같기도 하고 왠지 먹으면 문제가 생길 듯 해 다른 제품을 고르게 되는데요.이번 시간에는 이 하얀 가루의 정체가 무엇인지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먼저 마른 오징어입니다. 오징어에 묻어있는 하얀 가루의 정체는 타우린입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자양강장제나 피로회복제 등 드링크 제품의 주성분이기도 하죠.원래 타우린은 물에 녹은 상태로 오징어에 들어있는데요. 오징어를 말리면 흰색 결정상태로 오징어 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타우린은 간의 부담을
외모 가꾸기에 한창인 요즘 성형용 필러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수술이 아닌 방법으로 얼굴 주름을 개선하고 탱탱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어 날이 갈수록 필러 이용 빈도는 높아지고 있습니다.성형용 필러는 히알루론산 또는 고분자물질 등을 피하에 주입하는 의료기기입니다. 스스로 피부의 부피를 유지하기 위해 약리적 작용을 가하지 않는 물리적 복구 방식이죠. 약리적 작용 원리는 보톡스나 메디톡신같은 보톨리눔 독소 제제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의료기기가 아니라 의약품에 해당하죠.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성형용 필러를 허가된 사용목적이
약은 안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그러나 아프면 또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약입니다.통증을 줄이려고 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부작용까지 떠안으며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모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는 없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5년 19만 8천 건에서 2019년 26만 3천 건으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부작용이 생긴 분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입니다.의약품
해외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돼 리콜된 제품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판매를 차단한 제품 10개 중 2개가 네이버쇼핑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소비자원으로부터 입수한 ‘연도별 해외 리콜 제품 판매차단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리콜 결정이 결정돼 소비자원이 판매를 차단한 제품은 총 517건에 달했다.위험 성분 및 유해물질 포함으로 인한 건강상 부작용 우려, 발화 및 감전 위험, 알레르기
안경은 너무 불편하고, 그렇다고 시력교정수술은 무섭고, 그래서 콘택트 렌즈를 애용하시는 분들 많죠?콘택트 렌즈는 시력을 교정해주기도 하지만 눈을 치료하거나 특히 미용을 위해서도 자주 사용되는 렌즈입니다. 주로 눈의 전면, 각막에 장착됩니다.그러나 콘택트 렌즈를 오래 착용하다 보면 눈에 심한 이물감이 들거나 건조함, 통증 등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렌즈 착용으로 인한 합병증 사례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안구건조증에 의해 각막이 손상되거나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콘택트 렌즈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눈 건강을 지킬
가을철 울긋불긋 단풍도 구경할꼄 산행에 나선 분들 많이 계실텐데요. 산행을 하다 보면 탐스럽게 생긴 야생버섯이나 약초를 발견할 때가 종종 있어요. 평소 여기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심봤다”를 외치며 미리 준비해온 비닐봉지에 담고 가시기도 하죠.그러나 산 속에 있는 야생버섯과 약초를 함부로 채취해 먹었다가는 큰 일 납니다. 자신을 전문가로 칭하며 자신있게 섭취했다가 나중에 탈이 날 수도 있어요. 이번에는 야생버섯과 약초 채취 시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버섯 중 알려진 것은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한 뒤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졌다. 21일 오후 5시 기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 사례는 총 9건이다.지난 16일 인천 17세 고등학생이 사망한 데 이어 전북 고창, 대전, 제주, 경기도, 대구 등에서 60~80대 성인이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뒤 사망했다. 가장 최근 사망한 대구 거주 78세 남성 A씨가 접종한 백신은 어르신 무료 접종을 위해 공급된 물량이다. 그간 문제가 됐던 상온 노출이나 백색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었다. A씨는 파킨슨병과 만성폐쇄성폐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