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어선, 대성호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자 중 한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결국 숨졌다. 실종자는 대성호의 선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해양경찰서는 19일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대성호(29톤, 통영선적)가 불에 타 전복됐다고 밝혔다. 이 화재는 7시5분께 인근을 지나던 어선에 의해 신고됐으며 오전 8시15분께 화재 현장에 헬기가 도착했지만 어선 선체가 불에 휩싸인 후였다. 경비함정이 오전 9시30분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불길로 인해 어선 탑승이 어려운 상황
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째인 12일 실종자 중 한 명인 20대 여성 구급대원 박 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독도 소방 구조헬기 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이날 독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박 모 소방대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시신은 이날 오전 11시 56분 경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약 3㎞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지원단은 시신 발견 10여분만인 낮 12시 10분 쯤 시신을 수습했다. 발견 당시 119 기동복인 검은색 점퍼와 주황색 상의, 검은색 바지를 착용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가칭)을 구성해 재조사에 나서기로 했다.대검찰청(검찰총장 윤석열)은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설치해 세월호 참사관련 남은 의혹들을 수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이는 최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2014년 4·16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 헬기에 병원 이송이 시급한 학생이 아닌 해경청장을 태웠다는 의혹 제기하면서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수사단은 서울고검 청사에 위치시키기로 했으며 수사단장은 임관혁 안산지청장이 맡기로 했다. 수사단에는 일선 지검의 차장검사나 지청장급 검사를 포함해 검사 8명이 투입될 것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흥 항공센터에서 재난 및 치안용 무인 항공기 시제품의 초도비행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 시제품은 육‧해상 재난 및 치안현장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국민안전 감시 및 대응 무인항공기 융합시스템 개발사업(이하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을 통해 개발된 항공기다. 이 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경찰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자문위원 및 개발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난치안용 무인기 사업은 2017년 6월에 시
지난 달 31일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종된 실종자의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 수색 당국은 시신을 수습했으며 아직 행방이 묘연한 4명의 수색에도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곳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수색당국은 발견한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2시 4분 경 오후 동체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일
'일일이 알린다'라는 비상신고 강화를 위해 만들어진 '112의 날'을 맞아 경찰이 기념식 및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1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경찰, 소방, 해경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주년 112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다. '112의 날'는 ‘일일이 알린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1957년 7월 최초로 서울에서 ‘112 비상통화기’로 시작됐다.이날 행사에는 112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경찰과 더불어 긴급신고에 대응하는 소방‧해경‧행안부(공동대응관리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한 수색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사고 14시간여 만인 1일 오후 2시 40분경에 헬기 동체와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1일 동해해양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후 2시 40분쯤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요원이 사고 헬기 동체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으면 동체 내부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경은 사고 당시 헬기가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독도선착장 기준 서남쪽 방향 300m, 수심 72m 지점을 중심으로 잠수사 84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하던
경남 창원에서 초등학생 어린이를 치고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 남성이 한국으로 송환됐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카자흐스탄에서 용의자 A(20)씨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제공조 수사로 체포한 뒤 한국으로 데려왔다고 14일 밝혔다. 도주 27일만에 A씨는 14일 오전 7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경남 창원 진해구 용원동 2차로에서 초등학생 B(9)군을 검정색 승용차로 치고 달아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사고일 하교 중이었던 B군은 신호를 보지 않고 길을
한국이 남극 불법 어업으로 망신을 당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을 '예비 불법'(IUU·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불법, 비보고, 비규제) 어업국으로 지정했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미국 상무부 산하 해양대기청이 의회에 제출하는 2019년 ‘국제어업관리 개선 보고서’에 우리나라를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미국 해양대기청은 이같은 사실을 19일(현지시간)에 해당 부서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했다. 한국이 예비 IUU 어업국으로 지정된 것은 2013년 이래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 수위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인근 해역의 순찰이 2018년 대비 3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13회나 독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였다.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독도 인근 해역 순찰 및 출현 자료’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 이하 관리원)가 국내 도서지역의 의료불균형 문제를 해소코자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포함해 인천시 유인도의 65.7%(23개)가 속해 있는 옹진군 응급환자 헬기이송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관리원은 이번 분석에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가지 2년 간 옹진군의 응급헬기 이송내역 385건과 인계점·계류장 위치정보(32건) 및 백령도·인천 기상정보 3만 5040건 등을 활용했다.먼저 응급이송 현황과 섬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송에는 소방헬기(183건, 48%),
우리 군이 8월 중 독도방어훈련을 개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일관계를 고려해 훈련을 연기해왔으나 일본이 최근 대(對)한국 경제보복 조치를 잇따라 강행하면서 한일 관계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더이상 훈련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4일 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다가 한일관계를고려해 연기해온 독도 방어 훈련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그동안 정부와 군은 2018년 10월 일본 기업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
제주도에서 실종된 남자 고등학생이 실종 나흘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초 발견 당시 이 남학생은 알몸인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3시 25분경 서귀포시 표선면 해수욕장 근처 다엨포구 앞 해상에서 남성 변사체를 발견했으며 신원 확인 결과 실종신고가 들어온 남고생 유동현 군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숨진 유군의 시신은 표선해수욕장에 투명카약을 타고 물놀이 중이던 관광객이 최초로 발
필리핀, 스페인에 이어 또 다시 해외에서 한국인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해외여행에 강력한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한국인 대학생 안모(18)씨가 지난달 28일 오후 3시 30분께 코타키나발루 카람부나이 리조트 앞바다에 빠져 사망했다고 1일 밝혔다.안 씨는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친구들은 리조트 직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과 소방구조대 및 해경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그러다 30일 어민이 실종 장소에서 4㎞ 떨어진 지점에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의 여파가 여행업계에 강하게 미치고 있다. 기존에 예약했던 동유럽 여행상품 및 유람선 옵션이 취소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참좋은여행을 비롯한 주요 여행업계들이 동유럽 상품에서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투어를 일제히 중단했다고 전했다.하나투어, 모두투어, 노랑풍선 등도 당분간 안전장치가 확인되지 않은 유람선 탑승은 전면 중단하고 대신 다른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소비자들도 이번 사고로 동유럽 여행에 대한 불안감을 보이며 예약을 취소하고 있
“인명을 구조하기 위한 잠수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시신을 수습하러 잠수하기 싫다.”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서 단 한 명이라도 살리기 위해 기꺼이 바다로 뛰어들었던 민간 잠수사 김상우 씨. 김 씨에게 세월호 사고는 아직 끝나지 않은 악몽이었다. 민간 잠수사로써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날의 기억만큼은 좀처럼 떼려야 뗄 수 없다고 증언했다.세월호뿐만이 아니다. 삼풍백화점 붕괴참사, 씨랜드 청소년수련원의 집 화재참사, 대구지하철 화재참사…대한민국 사회에서는 끊임없이 대형 재난이 반복됐다. 사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지난 주말 내내 각처에서 추모 행사가 열렸다.13일 서울시청에서는 ‘4월16일의 약속 국민연대’(4·16연대)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세월호 참사 5주기 컨퍼런스가 열렸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오후 7시 세월호 5주기 기억문화제 ‘기억, 오늘에 내일을 묻다’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산, 광주, 대구, 제주 등지에서도 추모물결이 펼쳐졌다.안산시는 (사)4.16 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위원장 장훈)와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공동주관하고, 교육부,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도심 드론활용을 위한 드론 실증도시(Drone Air City) 계획발표 등 ‘19년 드론 규제유예제도(이하 규제 샌드박스) 사업설명회와 ’18년 사업성과 발표로 구성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한다.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내 산업용 드론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18년에는 5개 분야 및 자유공모 분야의 9개 사에 40억 원을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청)이 지난 4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나윤경 이하 양평원)과 양성평등과 폭력 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조현배 청장과 나윤경 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 분야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상호 발전을 도모코자 마련된 것이다.협약 주요내용은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문화조성을 위한 정척 개발 및 홍보 △폭력예방교육 확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지난 10월 한 달간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 저해행위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76건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단속은 국가 간 협력을 통해 선박 및 육상으로부터 해양오염을 일으키는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주관했으며 전 세계 58개국이 참여했다.해양경찰청 886명, 해양수산부 342명 등 총 1228명이 참여해 10월 한 달간 국내선박 373척과 국외선박 251척 등 총 624척의 선박, 17개소 해양시설을 대상으로 단속을 진행했다.오염물질 단속결과 법위반사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