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 김창권)가 텔러마케팅 콜센터를 외주 운영하면서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20일 TV조선 단독보도에 따르면, 롯데카드에게 콜센터 장소를 제공했던 업체는 롯데카드가 유리한 쪽으로 계약서를 작성하도록 요구했으며 갑자기 운영을 중단해 파산 위기에 처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롯데카드의 불공정 행위가 빈축의 대상이 되고 있다.롯데카드는 다단계 하청 구조로 콜센터를 운영하면서 A업체가 사무실을 마련하면 상담원을 보내고 1좌석당 35~40만원의 이용료를 지불하도록 했다.이 과정에서 롯데카드는 A업체와 불공정 거래가 의심되는 계약을
SK에너지(대표 조경목)의 협력업체 일용직근로자들이 위험한 근로환경에 노출된 것도 억울한데 급여통장까지 불법으로 관리당해 온 것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원청 사업주의 책임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 이른바 ‘김용균법’이 16일부터 시행됐지만 여전히 위험의 외주화 문제는 현재진행형인데다 임금까지 하청업체에게 착취당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고용불안 마저 가중시키고 있다.◆ SK에너지의 협력업체 ㈜신평화, 팀장이 직원 급여통장에서 돈 빼가...수상한 급여 관리울산시에 소재한 SK에너지는 수십 개의 협력업
대명건설(대표 이태일)이 지난해 7월에 오픈한 ‘쏠비치 호텔&리조트 진도’를 건설하면서 협력업체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해당 리조트는 진도의 휴가지로 급부상하며 인기를 끌고 있지만 그 뒷면에는 해가 지나도록 임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 직원들의 눈물이 숨겨져 있었다. 더구나 대명건설이 공사 경험도 없고 카펫시공만 하던 협력업체에게 60억이 넘는 석공사 공사를 발주한데 대해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대명건설 “노임 먼저 주겠다”,“걱정 말고 일해라” 안심시켜 놓고 페텍 부도나자 나 몰라라진도군과 국내
우미건설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3년 연속 제재 받을 위기에 처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집단국이 호반건설의 불공정 경쟁, 부당 내부거래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우미건설까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검찰조사까지 더해질 전망이다.최근 진행 중인 경기 하남시 위례신도시 공공택지 내 아파트 분양 과정에서 공기업과 민간 건설사가 수천억 원씩의 이익을 챙기며 분양가를 부풀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여기에는 호반건설과 함께 우미건설이 함께 연루됐다. 기타 4개 업체도 포함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
지난 11월 한남 3구역에서 불법수주논란을 일으켰던 대림산업이 이번엔 인천 중구 송월동에서 조합과 유착해 불법적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지난 11월 30일에 열렸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참석인원 조작 및 교통비·경품 지급 등의 각종 불법적 행태가 빚어진 것을 지적하며 주민의사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대림산업 및 조합의 재개발 사업을 성토하고 나섰다.◆ 경쟁입찰아닌 수의계약으로 대림산업 시공사 몰아주기 논란인천 중구 송월동 1가 12-16번지 일원의 노후 주택단지는 2009년에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됐지
지난 3월 27일 승강기업체 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 협력업체 직원의 추락사망 사고가 지속되자 승강기 대기업들의 하도급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관계부처에 철저한 조사와 위법사항 적발 시 엄정 처분을 요구하자 정부가 하도급 실태를 집중 조사해 하도급 규정을 위반한 승강기업체 4개사가 적발, 형사고발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10일, ‘승강기 유지관리 업무의 하도급 제한’ 규정을 위반해온 승강기 대기업 4개사에 대해 형사고발 등 엄중 처분한다고 밝혔다.티센크루프엘리베이터코리아(주
건설산업을 혁신하고 건설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건설정책 협의회가 열렸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5일 세종청사에서 전국 17개 시·도 건설정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지자체 건설정책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임금체불, 불법하도급, 추락사고는 건설산업의 고질적인 병폐들 이었다. 이런 문제점들을 해소하기 위해 국토부는 일자리 개선대책, 건설산업 혁신방안, 추락사고 방지대책 등을 수립하며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발표된 정책들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 현장에서의 안착이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번 협의
고용노동부의 ‘100대 건설사(2018년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사망사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올해 8월까지 780명이 건설현장에서 사망했다. 같은 기간 전체 종합건설사 1만2638곳에서 4324명이 일하다 숨졌다. 이중 100대 건설사 사망자 비중이 17%나 된다.산재 사망자는 2013년 96명으로 정점을 찍고 매년 줄어드는 추세지만 2015년 이후 70명대에선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올해는 8월 현재 50명이 숨진 상태다.이 자료에 따르면 대우건설(대표 김형)과 현대건설(대표 박동욱)에서 각각 57명으로 가장 많은 사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유리섬유 단열재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압착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다. 14일에는 경북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하수도 설치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같은 날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퇴비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중장비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16일에는 창원 한 대기업 공장 신축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졌다. 한국이 온지 보름밖에 되지 않은 20대 네팔 이주노동자도 지난 11일 대전 대덕구 대영금속공업에서 조형틀을 운반하는
중기부가 공정위의 눈을 피해 불공정거래 위반 4개업체에 대해 검찰 고발 요청을 실시했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지난 17일 ‘제10차 의무고발요청 심의위원회’를 열고 가맹사업법, 하도급법을 위반한 홈플러스(주), (주)예울에프씨, (주)뮤엠교육, 에이치디씨현대산업개발(주) 등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의무고발요청제도란 공정위가 하도급법 등 공정거래법령(하도급법 제32조 등)을 위반한 기업 중 검찰에 고발하지 않은 사건에 대해 중기부가 중소기업에 미친 피해나 사
건설업계에 이뤄지는 관행적 비리에 법원이 징역형 집행유예와 벌금을 추징했다.비리와 관행이 하청업체에서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 현장소장들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부장판사)는 25일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대림산업 현장소장 출신 백모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1억500만원을 추징했다. 백 씨와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전직 현장소장 권모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천만원 추징했으며 권 씨가 항소하지 않아 선고를 확정했다
협력업체에게 공사대금을 미지급하고도 모자라 정산한 돈을 다시 뺏으려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건설업계가 발칵 뒤집혔다. 그 주인공은 바로 라인건설이다.라인건설의 횡포는 이미 청와대 청원 게시판까지 올라 논란이 됐으며 본지 취재팀에 의해 기사화되기도 했다.(본지 9월 16일자 기사)사건의 발단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세종시 동양 파라곤’사업에서 불거졌다. 부실공사가 드러나 지난 1월에 준공심사에서 탈락하고 두달여만에 하자보수처리를 마무리하여 가까스로 준공심사를 통과한 세종시 동양 파라곤. 하지만 시공사인 라인건설과 시행사인 동양건설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이 지난 17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LG전자(주), ㈜에스에이치글로벌, ㈜에어릭스, ㈜시티건설 등 하도급법을 위반한 4개 기업을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에 고발 요청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들 4개 기업이 하도급대금 부당감액, 하도급대금 및 지연이자 미지급, 서면발급의무 위반 등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행위로 관련 중소기업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혔다고 전했다.중기부 관계자는 “이들 기업의 위반행위가 하도급 거래에서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불공정행위”라면서 “고발 요청을 통해 유
동양건설산업(대표 우승헌)과 라인건설(대표 강영식)이 4만여 건의 하자로 세종시 동양 파라곤 아파트 입주민들을 울리고도 모자라 이제 공사대금 미지급으로 협력업체마저 울리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세종시 1-1생활권 L1블록에 들어선 ‘세종 동양 파라곤’(총 998가구)은 동양건설산업의 대표적인 아파트 브랜드로 1-1생활권 내 단일 단지로는 최대 규모다. 이 아파트는 2016년 10월 분양을 시작해 2019년 1월 입주예정이었다. 시공사는 동양건설산업의 대주주인 라인건설로 동양건설산업과 공사를 진행하며 세종시의 고급스런 지역 랜드마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불공정 하도급 신고 센터를 운영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총 280곳 업체로부터 근로자들에게 받지 못한 대금 295억 원을 지급하도록 조치했다.공정위는 명절 전 중소업체의 자금난을 완화하고자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될 수 있도록 신고센터를 설치해 52일 간 운영했다.신고센터 운영 결과, 건설업과 제조업 등 산업 전반의 경기 침체로 인해 하도급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공정위는 주요 기업들에게 추석 이전까지 밀린 대금이 지급될
올 2월 ‘하도급갑질’로 공정위에게 108억여 원의 과징금과 높은 벌점을 받은 대우조선해양이 이번엔 계열사의 ‘하도급갑질’로 울상을 짓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지난달 19일 신한중공업(대표 정선영)에게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 등으로 과징금 16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대표 이성근)의 계열사인 신한중공업은 2014년 4월부터 2016년 5월까지의 기간 동안 산하, 대운기계 등 2개 하도급업체에게 선박블록 조립작업을 제조위탁하면서 공사 관련 서면발급을 이유 없이 지연했다.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산업현장에서 산재사고로 사망하는 근로자의 수가 연간 1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정부는 산업현장에서 반복되는 대형 인명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2018년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대책’을 발표했으며 앞서 말한 것처럼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한바 있다. 아직 대책과 개정법률의 실효성은 검증되지 못했으나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해 보인다. 그 감소대책 중 이번 연재에서는 산업안전 감독을 개선하고 불공정거래 관행 등 구조적 문제까지 개선하도록 하는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 산업안전 감독
최근 건설업계에서 쌍용건설(대표이사 회장 김석준)이 2017년 개장한 부산 힐튼호텔 시공을 담당하면서 시공사인 아난티로부터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 대신 회원권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당시 쌍용건설이 법정관리에서 갓 벗어난 상황이라 현금이 절실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공사대금 대신 회원권을 받았다는 것이 쉬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업계 내 중론이다.2일 쌍용건설 및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아난티는 골프장, 호텔 등 국내 레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로 부산 힐튼호텔의 시공을 쌍용
현대차가 중소기업의 기술을 마치 자기 기술인냥 베껴서 특허를 냈다가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다음 판결은 기술을 도둑질 했는지가 판가름 나게 될 예정으로 그 판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중소기업 BJC(대표 최용설)는 자동차 도장 과정서 발생하는 악취 제거용 미생물제를 2004년부터 10년 가까이 현대자동차(정몽구 외 3인)에 공급해왔다. 2008년에는 현대차와 공동으로 기술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하지만 2014년 현대차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유사 기술을 만들어 특허 출원을 하자 이 기업은 현대차를 상대로 특허무효 심판 청구를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공공공사에서 하도급지킴이 등 전자대금지급시스템을 이용한 노무비, 하도급대금, 장비·자재대금 지급을 의무화한다고 18일 밝혔다.이전까지는 하도급지킴이를 이용해 노무비만 직접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하도급대금과 장비·자재대금에 대해서도 적용이 확대된다.조달청은 하도급지킴이 등 전자 대금지급시스템 이용 의무를 조달청이 발주하는 공사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각 공공기관이 나라장터를 통해 자체적으로 발주하는 경우에도 조달청 하도급지킴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환경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