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2일 경주시와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쯤 경주 자택에서 40대 남성 A씨가 숨진 것을 지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A씨가 기침이나 감기 증상이 있어 병원에서 치료받았다는 주변인의 진술에 따라 보건당국에 검사를 맡겼고, 이날 오후 A씨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통보를 받았다.이로써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3명이 될 전망이다.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장기 입원 중이던 63세 남성이 지난 19일 새벽 폐렴 증세로 숨진 뒤 코로나19
SK하이닉스(대표 이석희)는 해당 신입직원이 코로나19 대구 감염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천 캠퍼스의 한 건물을 폐쇄하며 직원 280여명을 자가격리시켰다.SK하이닉스는 보건당국으로 부터 지난주 입사한 신입직원 중 한 명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한 명과 밀접접촉자로 판명됐다는 사실을 확인받고 이천 사업장에 있는 SK하이닉스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에서 교육받던 280여명을 귀가시켰으며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교육생 중 한 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보내 코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구에서도 발생했다. 31번째 확진자인 해당 여성환자는 서울의 29, 30번 환자처럼 최근 해외여행을 한 적이 없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에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질병관리본부는 18일 국내에서 31번째 코로나19 환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대구 서구에 거주하는 61세 한국인 여성은 지난 17일 발열 및 폐렴증상을 보여 대구 수성구의 보건소를 찾았다가 양성으로 확인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인 대구의료원에서 격리 됐다.이 환자도 서울에서 확진된 29, 30번 환자와 마찬가지로 최근 해외여행 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장석영 제2차관은 10일 서광주우체국을 방문하여 광주ㆍ전남지역 우체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현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우편물 배달에 애쓰고 있는 집배원과 우체국 창구직원을 격려했다.장석영 차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우체국 청사 살균소독, 창구 근무자 마스크 착용, 손세정제 비치 등 예방조치 사항을 점검하였다. 또 광주우편집중국의 임시 폐쇄로 인해 광주·전남지역 우편물 처리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소통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장석영 차관은 이어 지난 4일 임시 폐쇄한
교육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이 확산됨에 따라 주요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가 대학에 개강 연기를 권고하는 건 사상 처음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요 대학 총장 20명 및 5개 관계 부처(교육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외교부, 행정안전부)가 참석한 「범부처 유학생 지원단 확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는 3월 대학 개강 시기에 다수의 중국 체류 학생들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어,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관계 부처-대학 간 협업체
중국전역에서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사망한 사람이 361명에 달해 사스 사망자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3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신종코로나 사망자가 56명 추가 발생해 모두 350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후베이성 외 중국 다른 지역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사망자는 361명이다. 확진자도 2103명 추가돼 누적인원 1만 7205명이 됐다. 일일 사망자가 50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같은 수치는 2003년 8개월동안 중국에서 사망자 349명을 낸 사스를 환자발생 3주만에 넘어선 것이다. 사망자와 확진자 모두 사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2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으로 일본 출장 중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을 추가 확인했다고 1일 밝혔다. 12번째 환자는 49세 중국인 남성이다. 관광가이드 업무로 일본에 체류했다가 지난달 19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이 남성은 일본에서 확진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본 확진 환자로부터 검사 권유를 받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하며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는데요. 그럼 마스크 어떻게 착용해야 할까요?마스크를 고를 때는 장시간 착용하고 적정한 차단 성능을 가지며 호흡이 편리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생활환경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하는데요. 보통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그렇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마스크는 얼굴에 잘 밀착해서 착용하며 마스크 착용 후 호흡이 곤란하면 사용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7일 감염병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사업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마련하여 전국 지방노동관서, 안전보건공단, 민간재해예방기관 등을 통해 사업장에 전파하도록 지시했다.'사업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은 개인위생 및 사업장 청결관리, 사업장 내 감염유입 및 확산방지, 사업장 의심(확진) 환자 및 격리대상 발생 시 조치 사항, 사업장 전담조직 구성(전담자 지정)·운영,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으로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중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24일 세종시 브리핑 룸에서는 질본에 발표가 있었다. 이날 브리핑은 질본 정은경 부장이 발표했다.질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두 번 째 확진 환자는 동선 및 접촉자를 파악한 결과, 특별한 폐렴 증상은 없는 상태다.환자의 나이는 55세로 작년 4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했다. 올해 10일부터 목감기 증상을 느꼈으며 이후에는 몸살 등의 증상이 심해져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단을 받고 체온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 폐렴’의 사망자가 17명으로 증가하면서 전 세계가 비상사태에 들어갈 조짐을 보이고 있다.인민일보에 따르면 22일 우한(武漢)시의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해 중국 본토와 특별행정구의 확진자가 547명에 달했다고 전했다.발표된 사망자 수는 전날 밤까지만 해도 6명이었지만 하루만에 거의 3배로 증가했으며 확진자 수 역시 24시간만에 200명 넘게 폭증해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다.우한시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이 제지를 무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명성을 앞세워 허위·과대광고를 일삼은 인플루언서(유튜버 포함) 15명과 유통전문판매업체 8곳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이중엔 개그맨 박명수의 아내 한수민, 탤런트 겸 가수 김준희 등이 포함돼 주목을 끌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다이어트, 디톡스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등 8곳과 인플루언서(influencer, 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 등 15명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적발은 ‘온라인 건강 안심
11~12월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이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폐렴의 경우, 감기와 초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에 보호자가 더욱 각별히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1일 발표한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폐암 진료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환자수가 제일 많은 세대는 10대 미만이었다.지난해 폐렴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134만 183명이었는데 이 중 10대 미만 환자 수는 56만 1349명으로 가장 많았다. 폐렴 환자수가 가장 많은 달은 12월이었다. 12월
최근 중국에서 페스트(흑사병) 환자가 3명 발생하면서 국내 페스트 유입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기 진단 시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19일 곽진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페스트와 관련해 설명회를 열고 “페스트 풍토지역인 중국 네이멍구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올수는 있지만, 예방·통제 조치가 강화된 상태로 지역 내 전파 위험성은 낮고 네이멍구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직항 노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거북목증후군과 안구건조증, 불면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이른바 ‘4대 스마트폰 질병’ 환자 수 및 진료비까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질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4대 질병 진료에 지출된 비용은 2014년(2953억 원) 대비 46.8% 늘어난 4334억 원으로 집계됐다.같은 시기 스마트폰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안구건조증 257만 4343명, 거북
10월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환절기인 이 시기에는 아무래도 감기나 독감과 같은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기 마련이죠.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를 방치했을 경우 면역력이 더 떨어져 폐렴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보건복지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수와 사망률 모두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매년 환절기에 접어들 때마다 보건당국에서는 예방 수칙 준수를 신신당부합니다.폐렴은 문자 그대로 폐에 생기는 염증을 의미합니다. 발
LG프라엘, 삼성셀리턴 등 최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라고 홍보 중인 고가의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 제품들이 실제로는 효능 및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보건당국은 제대로 된 검증 절차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소비자를 오인·현혹시킬 수 있는 광고를 무더기로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9일 온라인 광고 사이트 7906건을 집중 점검한 결과, ‘주름 개선’ 등 의료기기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 943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광고 속 LED 마스크는 의료기기로 허가받
매년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모기입니다. 모기로 인해 감염되는 모기매개감염병병은 전 세계에서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요.근래 들어 국내에서도 말라리아, 일본뇌염, 뎅기열 매개모기가 발견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중 뎅기열의 경우 현재까지는 모두 해외 여행객에서 발생한 사례라고 합니다.특히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많이 방문하는 동남아시아 지역의 경우, 모기매개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이 지역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더욱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그럼 대표적인 모기매개감염병은 무엇이 있고 증상과 예방
부산에서 A형 간염에 걸린 환자가 일주일 사이 60명을 넘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형 간염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지만 시민들은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부산시는 1일 모식당을 이용한 시민들 중 45명이 A형 간염에 걸렸다고 밝혔다. 그런데 지난달 24일 같은 식당을 이용한 19명의 시민도 A형 간염에 걸린 것으로 드러났다. A형 간염의 잠복기가 2주에서 4주로 긴 탓에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파악됐다. 이들 환자들은 6월 중순부터 7월 초 사이에 모 음식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들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수산물을 잘못 섭취할 경우 비브리오균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와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장염 비브리오 식중독 환자 발생 현황을 조사해본 결과, 환자의 80%가 기온이 높은 7~9월 여름철에 발생했다. 주된 발생 장소는 음식점이며 주요 원인 식품은 어패류였다.또, 비브리오패혈증은 어패류 섭취나 상처부위를 통해서 바닷물 속의 비브리오 불리피쿠스 등에 감염된다. 비브리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