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분단상황과 관련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 재외동포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북으로 나뉘어진 두 개의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 한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2·4대책(3080+ 대책) 예정지구 지정을 10월부터 추진하고, 연내 본지구로 지정 착수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대책 관련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공공주택특별법(공주법) 등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2·4대책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지구지정 절차에 본격 돌입하게 됐다”며 이같이 설명했다.그는 “이미 지정된 후보지 56곳(7만 6000가구) 가운데 증산4구역, 연신내역, 방학역, 쌍문역동측 등 17곳(2만 5000
문재인 대통령은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안 제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상황까지 반영해 초당적으로 심의하고 협력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
정부는 디지털 전환 및 탄소중립 등 급격한 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사업전환 제도를 대폭 개편하기로 했다.그간 업종간 전환으로 제한돼 있던 사업전환 지원대상을 동일업종 내 유망품목 전환까지 확대하고, 신용 B등급이고 100억 원 미만의 소규모 채무를 보유한 기업이 워크아웃 단계에 직면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경영 안정화를 지원한다.또 노란우산공제 가입 유도, 브릿지 보증 시행 등 실패 후 생활 안전망 확보를 지원하고, 부실채권 소각 확대를 통해 신속한 재기를 지원하며 재창업 기업의 성장을 위해 관계부처 및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구제토록 하면서 국민건강관리를 빈틈없이 살피는 데 주력한다.환경부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24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를 개최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여부 결정, 긴급의료지원 대상자 결정 등을 심의·의결해 종전 법에 따라 피해 판정을 받지 못했던 3명의 피해자에 대한 구제급여 지급 결정했다.이번 대상자는 지난해 9월에 개정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른 첫 개별심사 대상자로, 담당병원의 의무기록과 치료이력 검토, 심층
다가오는 5월 14일은 식품안전의 날입니다. 다소 생소할 수도 있겠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국민과 식품 관련 종사자들에게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식품안전의 날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식품안전의 날은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식중독 예방홍보 캠페인 개최를 열면서 시작됐는데요. 이후 유공자 포상‧홍보관‧세미나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확장하면서 지금은 식품 관련 업체‧학계‧소비자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 식품안전 소통 행사로 발전하였습니다.2000년대 이후 식품의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크게 높아
영양사 배치가 의무가 아닌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을 손봤다. 앞으로 식약처 산하 어린이급식지원관리센터가 직접 이들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센터 등록 의무화 대상을 법으로 명시한 것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하 센터)에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하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7일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구제급여 지급을 결정하기 위해 정부가 건강피해 개별심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세부준비 절차를 끝내고 2일부터 전체적인 피해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개인별 건강피해 평가(이하 개별심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른 구제급여 지급 결정을 위한 심사는 두 가지로 이뤄진다. 건강보험공단 정보(DB)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으로 심사하는 신속심사와 의무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조사판정전문위
매년 여름마다 찾아오는 불청객, 홍수기를 앞두고 정부가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댐 등 하천의 주요 시설물을 점검한다. 환경부와 국토교통부의 합동 점검으로 실시되는 이번 방안은 8일 오후 열린 통합물관리추진단 2차회의를 거쳐 확정됐다.환경부는 댐방류에 따른 제약사항 조사를, 국토부는 하천에 대한 안전점검을 주관하고 취약지구 등에 대해서는 합동검검후 홍수기전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우선 환경부와 산하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홍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관리 중인 37개 댐 하류 지역에 대한 방류 제약사항을 조사한다. 주요 조사항목은 취약시
정부가 2025년까지 서울에만 32만 가구 등 전국에 83만 6천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목표를 내세웠다. 대도시의 주택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공공이 직접 시행하는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국토교통부는 4일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재개발과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공공기관이 직접 시행하는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유형이 신설됐으며 역세권과 준공업지역, 저층주거지 개발 사업도 공공주택특별법을 활용해 공공이 직접 사업을 맡아 속도감 있게 추
정부가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유출된 기름 때문에 수년간 생업을 중단해야 했던 피해 어민들에 적절한 보상은 커녕 수천만 원대의 소송비용을 청구한 사실이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정부가 피해 어민들과의 소송에서 승소하자 정부법무공단을 통해 3260만 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을 확정신청했다. 정부법무공단은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로펌이다. 세월호 참사라는 국가적 대재난의 피해 국민들이 억울함을 한 번 호소했다가 국가에게 소송비까지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다.앞서 전남 진도군 조도면 거주 어민 이모 씨 등 6명은 세월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대기관리권역에 수도권 외 3개 권역을 추가로 지정하고 관리 대상 사업장 총 799개에 대해 관련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대기관리권역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한 곳이다. 정부는 지난 4월 이 특별법을 시행해 권역별 대기개선목표와 지역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총량을 확정한 바 있다.이번 배출허용총량 할당은 총량관리제가 이미 시행 중인 수도권을 제외한 3개 권역(중부권, 남부권, 동남권)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총량관리사업장에 대해 2020부터 2024년까지 5년간의 연도별 대기오염물질
앞으로 무주택 실소유자의 내 집 마련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생애최초 특별공급을 신설하고 소득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확대, 생애최초 요건을 갖춘 신혼부부 소득기준 완화 등이 포함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국토교통부령) 일부개정안‘을 발표했다. 지난 7월 10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의 후속조치(청약)다. 개정안은 9월 29일부터 시행된다.이번 개정안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당첨 기회를 확대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앞으로 자동차정기검사 시 자동차등록증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청년과 신혼부부의 연접지역 행복주택 재입주도 허용된다.2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제6회 규제혁신심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총 30건의 규제개선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단체·변호사 등 다양한 민간전문가가 참여했다.업종별 단체 등을 통해 파악한 건의사항을 기반으로 개선과제를 중점 발굴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 취약계층 부담완화, 민간투자 환경개선, 국민생활 편익증진, 행정절차 및 기준 합리화 등이 있다.이날 규제혁신심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피해 입은 천식 질환자 53명이 사건 발생 9년 만에 추가 피해자로 인정됐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6일 오후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제18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를 열었다. 위원회는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하고 이같은 결과를 밝혔다.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59명과 천식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260명 중 천식질환자 53명을 피해자로 인정했다.이번 의결로 가습기 살균제 건강피해에 대한 구제급여 대상자는 총 983명으로 늘었다. 여기에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의 자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이 환경부(장관 조명래)의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에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리콜 처분을 내렸다.26일 국표원은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된 26개 제품에 대해 수거 등의 명령 처분을 한다고 밝혔다. 후속 이행점검에도 적극 나선다.환경부는 작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73개 제품에 대해 어린이용품 환경유해인자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중 26개 제품을 안전기준치 위반으로 적발했고, 국표원은 이를 받아들여 리콜 처분을 결정했다.리콜명령이 떨어진 제품들은
여름철 휴양지나 도심 공원 등에서 캠핑이나 피크닉을 떠날 때, 많이들 구입하는 캠핑의자와 피크닉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5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캠핑의자 및 피크닉 매트 29개 제품(어린이용 캠핑의자 9개, 성인용 캠핑의자 10개, 피크닉매트 10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어린이용 캠핑의자와 같이 개별 안전기준이 없는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저특별법’ 및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유해물질 안전요
정부가 가습기살균제 관련 피해자 11명을 추가로 인정했다. 아울러 관련 질환에 기관지염, 상기도 질환군도 신규 포함시켰다.환경부는 10일 서울 용산구 삼경교육센터에서 제17차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위원회(위원장 환경부차관 홍정기)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가습기살균제 건강피해 인정질환 확대 ▲폐·천식 질환 조사·판정 결과 ▲피해등급 판정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그 결과 위원회는 폐질환 피해인정 신청자 88명(신규 45명, 재심사 43명)에 대한 조사·판정 결과를 심의해 이중 1명을 피해가 있는 것으로 인정했다. 또, 천식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표시 방법을 개선하고 우수판매업소 시설 기준을 완화하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이 오늘(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 중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과 영양기준 등에 적합한 경우 품질을 인증하고 있으며 올 6월까지 총 246개를 인증했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 도안의 도형은 유지하면서 색상이나 글자체, 글자 크기 등을 포장 재질과 디자인에 맞게 자유로이 변경할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