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통령 주재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3년 4개월 만에 국민이 일상을 되찾게 돼서 기쁘다"고 전했다.이번에 발표된 방역 조치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는 확진자에게 부과되던 격리 의무가 사라지며, 기존 일주일 격리 의무는 5일 격리 권고로 전환된다.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 이외의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사라지고, 다른 나라에 다녀온 뒤의 PCR 검사 권고도 없어진다.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된다.하지만, 대통령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수십억 상당의 위믹스(WEMIX) 코인 보유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그의 재산내역이 정치권에서 계속 이슈가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코인을 소지하는 기간 동안 가상자산 과세유예 관련 법안을 발의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P2E(Play-to-Earn) 게임에 대한 규제 완화를 위한 포럼을 개최하고 NFT 기반의 "이재명 대선 펀드" 출시를 추진하는 등 코인 시세에 영향을 주는 활동을 적극 해온 것으로 알려져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다.21년 12월 김 의원은 전용기 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
거액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들어갔다.김 의원은 지난 22년 2월 말하고 3월 초 사이에 위믹스 코인 80만 개를 자신의 가상화폐 지갑에서 꺼내서 다른 거래소로 보냈다. 이 시기는 ‘가상 화폐 거래 실명제’인 트래블 룰(travel rule)이 시행되기 직전이라서 거래소가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통보해 이상거래로 분류돼 현재 검찰에 사건이 넘어간 상태다.문제가 된 코인은 김치코인(국내에서 발행·거래되는 코인)으로 꼽히던 위믹스 물량 80만 개다. 현금화하게 되면 60억 원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4월24일
성남시 전 시장인 은수미씨가 자신의 사건 관련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경찰관의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에서도 원심 판결이 유지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 증언들에 비춰보면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시하며, 은 전 시장이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불리한 점이지만, 뇌물 공여 관련해서는 경찰의 요구한 측면이 있고 별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이 유리한 점이라고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설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43분이라는 긴 시간 동한 흐트러짐 없이 매우 집중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목소리를 크게 내어 말을 전달했지만, 그의 말투는 균형 있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말을 전달하면서도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전달했다.그는 연설 중 한국전에 참가한 고 윌리엄 대령의 유가족에게 크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그는 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
한국거래소가 2차전지 관련주로 거론되는 코스피 기업 '금양'에 대한 공정공시 위반 여부를 조사에 들어간다.2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거래소는 박순혁 금양 홍보 이사가 유튜브를 통해 경영 계획을 밝힌 것이 공시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살피는 중이다. 금양은 발포제 생산과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화학기업으로 2차전지 관련 매출은 없지만, 2차전지를 신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178.89% 상승했다. 이 기업의 시가총액은 GS나 호텔신라, 한진칼보다 높은 수준이다.이 달초 한 유튜브 방송에서 '
연이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0일에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 불참했다.최고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태 최고위원은 이날 윤재옥 원내대표를 방문해 면담을 했다. 면담을 끝내고 나온 태 최고위원은 취재진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앞서 태 최고위원은 지난 2월 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제주 4·3사건은 김일성 일가의 지시'라고 주장해 비판을 받았고, 지난 17일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쓰레기(Junk) 돈(Money) 성(Sex)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라고 적어 논란이
외식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에서 파생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직접 나섰다.백종원 대표는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재개장 완료한 환상의 예산시장…뭔가 보여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인근 숙박업소 바가지 요금 논란과 관련해 백종원 대표가 시장 주변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사장 등을 만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담겼다. 숙박업소 관계자들과 만난 백 대표는 "사장님들이 잘해주셔야 한다"라며 "(예산에 왔
장예찬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딸에 대한 매사추세츠공대(MIT) 낙방 청원이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데 대해 "광기 어린 팬덤의 국가망신"이라고 비판했다.장 최고위원은 지난 14일 YTN 인터뷰에서 "합리적인 의혹 제기가 있으면 모르겠지만, 한동훈 장관 딸의 경우 이번 사건으로 오히려 고등학교 성적이 알려졌다"며 "명문 학교(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내신 만점(4년 내내 모든 과목 7점 만점), 미국대학 입학시험에 해당하는 ACT도 만점을 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나라로 치면 본인의 스펙이나 이런 것들을
지난달 30일 충북 제천 산불 때 술자리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를 둘러싼 '술자리'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박진희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수의 동석자에 따르면 김 지사가 마신 술은 소주와 맥주를 섞은 일명 폭탄주"라며 "마신 술의 양은 족히 20여잔"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얼굴은 심하게 붉어졌고 취기에 흥겹게 부른 노래가 두 곡이나 된다"며 "폭탄주를 수십잔 마시고 노래까지 부르는 간담회가 세상천지 어디에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김 지사가 술을 마시지 않았
국민의힘 내부에서 전광훈 목사와의 결별을 촉구하는 발언들이 잇따르며 당내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 회의에서 전 목사와의 선 긋기를 촉구하는 경고성 발언이 나왔다.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전광훈 씨처럼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극단적 인물의 영향을 받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이어 "마치 국민의힘에 영향을 끼치는 것처럼 왜곡하는 발언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력히 경고한다"며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오직 국민, 우리가 영향을 받는 대상도 오직
홍준표 대구시장이 자신에게 막말을 퍼부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향해 "목회자가 목회자 답지 않게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닌다"며 비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밤 자신의 SNS에서 "자제력을 잃고 거친 말을 함부로 내뱉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다"라며 지적했다.앞서 지난달 29일 전 목사는 유튜브 채널 '너 알아 TV'에 나와 "이참에 국민의힘 정당 자체를 개조해야 된다. 광화문을 살려 놓으니까 우리를 공격하고 있다"며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이 XX이 말이야. 홍준표 이 XX이 어디라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한국에 입국한 직후 경찰에 체포됐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28일 오전 6시 전씨가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체포했다. 전날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전씨가 입국한 즉시 신병을 확보하고 전씨의 머리카락 등을 압수해 마약류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체포된 전씨는 “저 같은 죄인이 한국에 와서 사죄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정말로 감사드린다”며 “최대한 수사에 열심히 협조해서 수사 받고 나와서 빨리 5.18 단체와 유가족, 피해자분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민주당이 지난해 ‘검찰 수사권 축소’ 입법을 주도하는 과정에서 국회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지난 23일 헌법재판소 결정과 관련해 “국민들께 깨끗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26일 오전 SNS에 '헌법재판소 결정을 수용하는 민주당의 자세'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의원은 "헌재로부터 문제가 있음을 지적당한 민형배 의원의 '꼼수 탈당', 국회 내 소수의견을 존중하고 숙의할 수 있도록 한 안건조정위원회를 무력화시켰던 일, 이로 인한 국회 심의 표결권 침해에 대해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대표를 22일 재판에 넘겼다. 2021년 9월 본격 수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최종 책임자인 이 대표에게 배임과 수뢰 혐의가 있다는 결론을 낸 것.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2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성남시장 당시 민간업자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성남도
국민의힘이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국회의원 정수 확대는 “절대 없다”는 입장을 못박았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도 개편 논의와 관련해 "현행 300명인 국회의원 정수는 절대 증원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지난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에서 국회 전원위원회에 올리기로 의결한 선거제도 개편 3가지 안중 2개 안에 비례대표 의석을 지금보다 50석 늘려 의원정수를 350석으로 증원하는 내용이 포함됐기 때문이다.김 대표는 "느닷없이 의원 수를 증원
인천공항에 문화유산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자센터가 문을 연다. 문화재청은 인천국제고항공사와 함께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이하 여행자센터)개관식을 개최하고 상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008년부터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이번에 인천공항 안에 여행자센터를 열게 된 것이다.공항공사는 공간 및 시설 사용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은 여행자센터의 기획·공간 조성 ·운영을 맡았다.이번에 문을 연 여행자센터는 문화재청이 기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한일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과 관련해 "대선 공약 실천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라며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제10차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선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글로벌 중추국가 지향이 핵심 방향이었다"며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 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참여한 단체 메신저에서 안철수 후보를 비방하고 김기현 후보를 홍보하는 일이 벌어졌다는 보도와 관련해 안철수 후보 측이 "이들의 실명을 공개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다고 5일 비판했다.안철수 후보 캠프의 이종철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당민주주의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심각하게 거스르는 중대한 불법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공직자들이 일반 시민들과 당원이 참여하는 단체카톡방에 참여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영향을 미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