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수소경제는 탄소중립 시대 가장 유망한 성장 분야가 될 것”이라며 “UAE와 한국의 수소 협력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기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두바이 엑스포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2년 아부다비 지속가능주간(ADSW 2022)’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UAE와 한국은 블루 수소를 함께 개발하고 대규모 블루암모니아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소 생산과 활용을 위한 공동연구, 실증사업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문 대
오는 2027년부터 KTX를 타면 서울에서 거제까지 2시간 50분만에 갈 수 있는 남부내륙철도 노선이 개통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13일로 확정하고 고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남부내륙철도는 2019년 선정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 중 사업비가 최대 규모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국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해 김천시에서 거제시까지 단선철도 177.9km(최고속도 250km/h)를 잇는 사업으로, 정거장 5곳과 차량기지 1곳을 건설한다.향후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건물, 교통, 도시 등 생활터전과 이동수단에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로드맵이 나왔다.국토교통부는 2050 탄소중립 선언,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교통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로드맵은 내년 3월 시행하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내년에 수립할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에 반영될 국토교통 정책 이정표로 5년에 걸쳐 정책 추진실적과 시장상황, 기술진보 등을 반영해 수정할 계획이다.로드맵은 2050년까지 ‘국민의 생활터전이 되는 모든 공간과 이동수단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건물
정부가 2022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여부와 관계없이 응시할 수 있도록 유형별 시험장을 마련한다.또한 수능 2주 전부터는 특별 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이어 1주 전부터는 전국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해 수험생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 시험장 방역 조치를 시행한다.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안정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이와 같은 내용의 2022학년도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을 19일 국무회의에서 보고·발표했다.한편 2022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8일 오전 8시 40분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도 더욱 속도감 있게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에 나설 것”이라며 “국가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심의, 결정하게 될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은 국제사회에 우리의 탄소중립 의지를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2030 NDC 상향안은)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배출량 대비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내년 1조원의 예산을 투입,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편성된 대광위 예산은 1조 7억원으로 올해보다 2100억원(26.6%) 증가했다.우선 철도·도로 분야에 9288억원이 반영됐다.특히 광역·도시철도 12개 사업 예산이 올해 5905억원에서 내년 806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서울7호선청라연장(724억원), 서울9호선4단계연장(213억원), 동북선경전철(281억원), 광주도시철도2호선(2750억원), 양산도시철도(960억원) 등 주요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날이 갈수록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문제가 더욱 심각하게 부각하면서 정부도 이에 발맞춰 많은 대응책을 세우고 있는데요.이들 노력 중 하나가 국민도 실시간으로 재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농도 측정과 정보 공개가 있습니다. 미세먼지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도 확실한 상황을 알고 있어야 할 테니까요.그 일환으로 환경부는 이번 달부터 전국 모든 지하역사 승강장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공개하기로 했습니다.올해 환경부의 주요 업무계획 중 하나죠. 2019년 4우러 실내공기질 관리법을 개정해
정부가 고농도 초미세먼지 대비를 위해 전국 8개 시도와 머리를 맞대고 총력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9일 오후 수도권·충청권·호남권 등 8개 시도와 영상회의를 통해 기관별 초미세먼지 3월 총력대응방안 이행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홍정기 환경부 차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9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수도권·충청권·호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35㎍/㎥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사전에 초미세먼지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국립환경과학원은 이 기간 대기 정체가 지속되는 등 기상여건
육류, 어류 등 우리가 즐겨 먹는 대부분 식품에 유해물질이 꼭꼭 숨어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바로 폴리염화비페닐(PCBs)라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데요. 동물이나 사람의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거나 교란하면서 간과 피부 등에 상해를 입힌답니다. 폴리염화비페닐은 화학적으로 인정하여 축전기, 변압기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었으나 1970년부터 세계적으로 생산 및 사용을 금지·규제하고 있죠.그러나 이미 생산과 사용, 폐기 과정에서 환경으로 배출된 폴리염화페비닐로 인해 대기, 수질, 토양 등 거의 모든 환경에서 검출되고 있어 큰 환경문제로
올겨울 유난히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불편함을 겪은 분이 많았는데요. 특히 쌓인 눈이 녹았다가 낮은 기온 때문에 도로가 결빙되면서 전국 곳곳에 크고 작은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이처럼 도로에서 자동차의 주행을 위험하게 만드는 기상 현상을 도로위험기상이라고 부르는데요. 대표적으로 비와 눈, 안개 등이 있죠. 이 중에서도 겨울철에는 눈과 이에 따른 도로살얼음(블랙아이스)을 주의해야 합니다.도로살얼음은 일반 얼음보다 현저히 많은 오염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태양빛을 반사하지 않고 거의 흡수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도로를 유심히 보더라도 그 존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우리나라 올 첫 달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오히려 1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 성장세가 뚜렷한 것이 큰 영향을 줬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수출액이 480억 1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4%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달에 이어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1월 하루 평균 수출액은 사상 처음으로 21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세웠다. 조업일수 영향을 뺀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어난 21억 3000만 달러다.월
수도권에 눈이 채 다 녹지도 않았는데 또 다시 시간당 최고 5.0cm 안팎의 많은 눈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비상근무 2단계에 돌입하고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12일 오늘 퇴근길을 앞둔 오후 5시 30분, 강한 눈발이 시야를 가리며 직장인들의 걱정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을 기해 서울 동남·서남권과 경기도 광명·시흥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서울시는 자치구·시설공단 등 33개의 제설기관에 약 4천명의 인력과 제설차량 1천여 대를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에 협조를 구해 퇴근 시간 교통이 혼잡
직장인들의 ‘13월 월급’, 연말정산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분 연말정산에서는 카드 사용분 소득공제와 50세 이상의 연금 납입액 세액공제가 확대된다. 공인인증서가 사라졌다는 점도 예년 연말정산과 다른 점이다.국세청은 연말정산 신고를 4단계에서 1~2단계로 축소했고 유튜브 절세 도움 자료, 간소화서비스 공제증명자료, 홈택스 누리집의 연말정산 챗봇 실시간 상담 서비스 등을 새로 마련했다.간소화서비스는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작과 함께 다음달 15일부터 한 달 간 활용할 수 있다. 간소화서비스에서 제공하지 않는 영수증은 1월 20일부터 2월
앞으로 서울의 밤은 오후 9시 이후로 완전히 멈춘다. 서울시가 내일(5일)부터 PC방, 독서실, 마트 등 모든 일반 관리시설의 영업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초강수를 뒀다.4일 오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온라인 긴급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서 대행은 “지금 서울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라며, “내일부터 저녁 9시 이후 서울을 멈춘다”라고 밝혔다.시민들은 오는 18일까지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독서실, 스터디카페, 놀이공원, 이·미용원, 마트, 백화점 등 일반 관리시설의 이용을 오후 9시 이후 할
롯데마트가 안내견 출입을 막았다는 언론 보도 이후 등장한 롯데 직원의 반박글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더 큰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달 30일 직장인 어플 블라인드에서 익명의 롯데쇼핑 직원 A씨는 “팩트체크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고 회사 욕만 하기 바쁘네”라며 “이정도까지 이슈거리는 아닌데 대처를 잘 못한듯 하고 판단은 알아서 하되 너무 욕은 하지 말자”라고 전했다.앞서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훈련 중인 예비 장애인 안내견의 출입을 직원이 막았다는 한 목격담이 전날 SNS에 게시되면서 언론들의 보도가 잇따랐다. SNS 글과 보도에 따르면 마트
서울시 지하철도 시내버스에 이어 오늘(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20% 단축 운행된다. ‘천만시민 긴급 멈춤 기간’ 대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이른 귀가를 유도하기 위한 서울시의 조치다.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1~8호선 기준 오후 10시~자정까지 2시간 동안 운행 횟수는 기존 165회에서 132회로 33회 줄어든다. 배차 간격은 약 1.7분 늘어난다.이번달 지하철 혼잡도는 오후 10~11시 구간 60%로 올랐고 11시 이후에도 40~48%를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시는 대중교통 운행 단축이 코로나19 방역에 큰 효과를
마스크를 안 쓰면 과태료를 무는 방역당국의 강력한 방침이 내일(13일)부터 본격 적용된다. 앞으로 대중교통, 의료기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앞서 지난달 13일 감염병예방법을 개정하고 한 달간의 계도기간이 있었다. 다중이용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의무화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는다고 과태료를 물게 하지는 않았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새로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장소는 중점·일반관리시설 23종과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요양시설 및 종교시설 등이다
기후위기에 대응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많은 나라와 기업이 전기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매년 전기차의 비율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산업혁명 이후 즐비해 있는 내연기관 자동차들을 대체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평가가 일반적입니다.세계 자동차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는 13억 2,223만 대의 자동차가 있습니다. 등록된 대부분의 자동차는 화석연료 연소를 기반으로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죠. 자동차들의 탄소 배출량은 세계 이산화탄소 발생량의 약 14%를 차지한다고 합니다.토론토의 한 연구기관은 전 세계 약 13억 대의 자동
방역지침을 어기고 대중교통, 실내시설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자 정부가 초강수를 뒀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이같은 내용을 담은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은 오는 13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실제 과태료 부과는 한 달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다음달 13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마스크를 써야 한다. 불특정 다수가 몰리면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집회나 시위장, 의료기관과 요양 시설을 방문할 때 역시 마스크 착용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