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일 새벽 코로나19 극복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했다.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2일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고, 복지부는 9월까지 감염병 대응 인력기준을 마련해 10월 중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합의문에서 양측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과 보건복지부가 1일 오후 다시 한번 노정협의를 하고 막판 협의에 나선다.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양측 간 입장 차가 여전히 큰 상황으로, 최종 결렬될 땐 보건노조는 예정대로 내일(2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복지부는 끝까지 대화와 협상을 하되 총파업 시 비상진료대책에 따라 응급센터 등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병원급 기관의 평일 진료시간 확대, 파업 미참여 공공병원 비상진료 참여 등의 대책을 통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앞서 지난 5월부터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지금 시기 정부가 해야 할 역할과 재정투자 방향을 분명하게 담아 내년도 예산안을 604조4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완전한 회복과 강한 경제’를 위해 내년도 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해와 올해 확장적 재정 정책의 효과를 실감했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위기에 대처하는 공통된 방식이었다”면서 “다행히 우리에게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칠 재정 여력이 있었기에 우리는 그 힘으로 위기에 대응할 수
문재인 대통령은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안 제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상황까지 반영해 초당적으로 심의하고 협력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인 오늘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지사는 1일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공정성 확보와 경제 기본권 보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 지사는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다. 우리가 저성장으로
수소차 확산과 탄소중립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수소충전소 운영 여건 개선에 나섰다. 지난해 적자가 발생한 수소충전소 12곳에 수소연료구입비를 처음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수소연료구입비 지원 대상은 2019년 이전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로 지난해 운영 결과 적자가 발생한 곳이다. 연구용이나 대기업·공공기관에서 직접 운영하는 곳은 제외됐다.9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받는 수소충전소는 1곳 당 평균 약 1억 1천만 원(총 13억 7천만 원)의 수소연료구입비를 지원받는다.이번 지원사업은 수소충전소에 운영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 되는 수소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여부 결정이 이제 세 번의 망치질만을 앞두고 있다. 이달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1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행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기존 철수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MC사업본부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부서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까지 약 5조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
MG손해보험이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사실상 자동차보험 보험료 동결을 뒤로한 채 보험료 인상을 결정했다. 손해율 악화를 감안한 불가피한 인상 결정인 것으로 보인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는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2% 인상하기로 했다. 다만 업무용과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는 인상하지 않는다.인상률 2%는 전체 보험료 수입을 기준으로 한 평균 인상률이기 때문에 실제 사고 차량이나 노후차량 등 할증 대상 계약자가 부담해야 할 보험료는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MG손보는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 107.7%를 기록하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수출이 많이 줄었지만, 수입과 해외여행 등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경상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오히려 2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발표된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752억 8천만 달러로 2019년(596억 8천만 달러)보다 26.14%(156억 달러) 올랐다. 역대 6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로 기록됐으며 각각 680억 달러와 650억 달러를 예측한 정부와 한은의 기존 연간 흑자 전망치를 넘어선 규모다.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모바일 사업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모양새다.20일 LG전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관련 직종에 대한 고용은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자산자신탁(이하 한자신, 문주현 회장)의 차입형(분양형)토지신탁계약서는 일본이 식민지 시절, 수탈을 목적으로 한 그것과 닮아있다. 한자신은 대한민국 금융사들의 인‧허가를 담당하는 금융위 산하의 공공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現 캠코)의 자회사를 이명박 정부 시절 공기업 선진화 추진 계획이라는 명분의 ‘민영화’를 기화로 2010년 문주현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거머쥐었다.한자신은 지금도 공공기관인 캠코가 5.7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부 기관이 장려하는 신탁사업에서도 비호를 받는다는 의심을 야기한다. 한자신은 수 십년 동안 수
올해 새 전기차 모델들이 대거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이와 함께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그 주인공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연간 기준 첫 흑자를 기록했고 삼성SDI 배터리 부문도 분기 기준으로 처음 흑자를 내는 등 3사의 배터리 부문 작년 실적이 아주 밝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4분기 실적 전망치 평균은 매출 8조 6386억 원, 영업이익이 8293억 원이다. 배터리 부문을 담당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
경영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지난 15일 해외금융기관 대출원리금 납부를 미뤄야 했던 쌍용자동차가 결국 위기 상황임을 인정하고 21일 법원에 법인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15분기 연속 적자로 대출금이 1천 650억 원까지 쌓이면서 도저히 빚더미를 감당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쌍용차는 이날 이사회를 거쳐 회생절차 신청을 결의하고 오후 3시경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 신청서와 회사재산보전처분 신청서, 포괄적금지명령 신청서, 회생절차개시 여부 보류결정 신청서 등을 접수했다고 밝혔다.쌍용차의 기업 회생 신청은 지난 2009년 1월 기업
공정거래위원회가 파견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은 롯데하이마트에 대대적인 제재를 가한 이후, 신세계 역시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해야 할 지 살펴 보는 중이다. 현재도 스타필드의 영업방침은 연중 365일로 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참여연대는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의 무리한 영업방침으로 인해 사망했던 한 아동복 매장 매니저의 비관적 선택을 계기로 청구했던 불공정 약관 심사 결과에 대한 성명을 내고, 이 사건 역시 대규모유통업법을 적용 시켜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위는 참여연대의 문제 제기로 대규모유통업자와 브랜드 사업자 간의 갑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차 충전시설 구축을 위해 정부가 정유·가스 공급사들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미래차 보급 확대를 위한 사전 준비 단계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정유·가스 공급 6개사와 ’미래차(전기·수소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업무협약에는 에스케이에너지(대표 조경목), 지에스칼텍스(대표 허세홍),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 에스-오일(대표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 에스케이가스(대표 윤병석), E1(지원본부장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에 따라 수소차 이용 확대를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수소충전소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16일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을 출범하고 이의 확충 계획을 내세웠다.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은 환경부 차관이 위원장이며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국장급이 위원으로 참석한다. 안건에 따라 참여하는 관계부처를 탄력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운영 중인 ‘그린에너지 정책협의회’, ‘수소충전소 정책협의회’ 등에서 제기된 안건 중 부처 간 협업 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
차량 공유 업체 쏘카가 주식시장 상장에 나선다. 앞서 국내 모빌리티 업계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 원 이상)’으로 인정 받은 성장세를 입고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쏘카는 국내 증권사 6곳에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10일 밝혔다. 쏘카 관계자는 “상장 논의를 시작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방식 등이 정해진 건 없다”라고 전했다.쏘카는 2011년 포털 ‘다음’ 창업자인 이재웅 전 대표가 설립한 차량 공유 서비스 주력 업체다. 기존 하루 단위로 빌려야 하는 렌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영난에 빠진 항공업계가 누구도 쉽게 예상 못한 방안을 내세웠다. 수요가 떨어진 여객기의 좌석을 모두 떼 화물 전용기로 개조·운영한 것이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8일 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하늘에 띄웠다. 해외 사례를 제외하고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최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규격화된
관리종목 필로시스헬스케어(057880) 폭등 주가가 금감원과 한국거래소를 비웃고 있다는 지적이다. 『투자 경고』 딱지를 붙이고도 고공행진, 보란 듯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찍었다.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는 3년 연속 적자기업. 지난 20일, 거래소는 필로시스헬스케어(대표 최인환)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랬음에도 폭등 주가는 하늘을 찔렀다. 추가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이 정도면 거래소를 향해 ‘할 테면 해보라’는 식. 거래소 『시장 감시 시스템』이 철저히 농락당했다는 게시장 전반적 분위기다.지난 24일
포스코가 올 2분기 별도 기준 적자를 보고했다. 포스코가 분기 적자를 낸 것은 2000년도 분기 실적 공시를 시작한 이래로 처음 있는 일이라 철강 업계를 넘어 산업계 전반에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포스코는 21일 컨퍼런스콜 기업설명회를 통해 2분기 별도기준 매출 5조 8848억 원을 기록, 1085억 원의 영업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줄어든 규모다.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8.8% 감소한 66억 원이다.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 7216억 원과 1677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