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60세 이상의 고령층과 고위험군의 추가접종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추가접종을 원활하게 실시하기 위해서 추진단은 세부 실시기준을 마련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일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또 가급적 8개월 이내에 실시하되, 6개월 이전에 추가접종이 가능한 예외는 면역형성이 불완전한 면역저하자 등”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는
서울 숙명여고 교무부장 아버지에게 정기고사 정안을 미리 받아 시험을 치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쌍둥이 자매의 항소심 결심 공판이 또다시 미뤄졌다. 쌍둥이 자매 중 1명이 다시 공판에 불출석하면서다.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3부(부장판사 이관형·최병률·원정숙)는 쌍둥이 자매 A양 외 1명의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하려 했지만, 자매 중 1명이 나오지 않아 다시 다음 달 19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달 1일에도 자매들이 불출석하면서 결심 공판이 미뤄진 바 있다.이날 재판부는 지난 기일도 같은 이유로 연기됐
백신 접종률 확대로 일상으로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우리보다 앞서 일상회복을 선언한 선진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위드 코로나(With Corona)의 네 가지 특징을 W.I.T.H.로 제시했다. [W : Wide vaccine roll-out 일정 수준 이상의 접종률]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그동안의 각종 봉쇄로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막대한 비용 및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거리두기, 모임 인원 제한 등의 기존 방역조치
미국 제약사 머크가 알약 형태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긴급사용 승인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머크는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몰누피라비르’의 미국 내 긴급 사용 승인을 FDA에 신청했다고 밝혔다.모크는 성명을 통해 "경미하거나 보통 수준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면서 "7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중간 분석결과 약물 효과가 높게 나타난 것을 기반으로 했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FDA는 승인 여부 결정을
정부가 그동안 미성년과 보호자 등에 제한적으로 허용했던 재택치료 대상자를 본인이 동의하는 경우 입원요인이 없는 70세 미만 무증상·경증 확진자로 확대한다.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1월 초에 예정돼 있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재택치료를 널리 확대하기로 했다”고 지난8일 정례브리핑에서 밝혔다.그러면서 “다만 본인이 희망하더라도 감염에 취약한 주위 환경이나 의사소통이 다소 어려운 경우에는 재택치료를 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현재 17개 시도는 자체적으로 재택치료 추진계획
정부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현행 2018년 대비 26.3% 감축에서 40% 감축으로 대폭 상향 조정해 추진하기로 했다.2050 탄소중립위원회와 관계부처는 이 같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는 기후변화 파리협정에 따라 당사국이 스스로 발표하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말한다.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6월 최초로 2030 NDC를 수립했으며 이후 국내외 감축 비율 조정, 목표 설정 방식 변경 등 부분적인 수
지난 9월 말 기준 3분기 주민등록 인구통계에서 1인세대가 936만 7439세대로 사상 처음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6일 우리나라 전체 세대수는 2338만 3689세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1인세대 다음으로는 2인세대(23.8%)와 4인세대 이상(19.0%), 3인세대(17.1%) 순이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1·2인 세대 합계 비중은 63.9%로 지난해 말 대비 1.3%p 증가해 가장 큰 비중을 보이고 있고, 4인세대 이상은 2016년 이래 5년 만에 6%p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세대원
문재인 대통령이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7일 인천 서구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공장 투자 예정지에서 열린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 선도국가 비전 보고’에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보다 담대하고 도전적인 미래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 △전국 곳곳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수소 활용이 일상화되는 탄소
오는 11일부터 18세 이상 미접종자들은 예약없이 당일접종이 가능하게 됐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접종을 원하는 18세 이상 미접종자는 오는 11일부터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의 보유물량을 통해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당초 미접종자가 사전예약 없이 현장 방문으로 접종 할 수 있는 시기가 오는 18일부터임을 안내드린 바 있으나, 미접종자에게 신속한 접종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중증 위험도가 높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 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방문접종을 원하는 미접종자는 의료기관
울산의 한 중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려왔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교육 당국이 사실 확인에 나섰다.6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자신을 울산 모 중학교에 다니는 피해 학생 누나라고 소개한 A씨 글이 올라와 있다. A씨는 글에서 "동생 B군이 같은 학교 C군으로부터 학교 탈의실이나 B군 집 등에서 복부와 방광 부위 등을 430대 맞고 돈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A씨는 자신이 집에 있는데도 "문이 닫힌 옆방에서 동생이 맞기도 했다"며 "동생이 폭행당하는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소리 한번 안 내고 참으며 50대를 맞았다"고 썼다.A씨는 동생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 분단상황과 관련 “우리는 대립할 이유가 없다”며 “체제 경쟁이나 국력의 비교는 이미 오래전에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이제는 함께 번영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5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5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아직 분단을 넘어서지 못했다. 재외동포들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남북으로 나뉘어진 두 개의 코리아는 안타까운 현실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통일에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남과 북이 사이좋게 협력하며 잘 지낼 수 있다. 한민
이승우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6일 “정부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확보를 위해 관련 제약사와 선구매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이 제2총괄조정관은 “며칠 전 MSD사의 먹는 치료제가 입원 및 사망 위험을 50% 감소시킨다는 임상3상 결과가 발표됐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하지만 치료제가 나오더라도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을 꼭 접종해야 한다고 많은 전문가는 말하고 있음을 우리는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백신 1차 접종률은 전체 국민의 77.5
7살 딸에게 한여름 길거리에서 구걸을 강요한 50대 아버지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은 아동복지법상 구걸 강요·이용 행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강의 수강, 5년 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등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9년 8월 9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로데오 거리에서 7세 딸 B양에게 구걸을 시킨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병원비를 모아야 한다며 길거리에서 B양에게 돈통을 들게 한 뒤 “살고 싶으면 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지원되는 우유값을 빼돌려 2년간 정부보조금 약 15억 원을 빼돌린 업체가 적발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 관련 신고를 받고서 경기도 소재 21개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해 이같은 실태를 파악, 해당 업체를 수사 의뢰하는 한편, 전국 중·고등학교의 공통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기관에 제도개선과 추가조사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5일 저소득층 학생 무상 우유 급식 지원 관련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를 토대로 지난 8월 경기도 소재 21개 중·고등학교를 표본으로 선정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조사 결과
김부겸 국무총리는 5일 이른바 ‘백신패스’와 관련된 논란과 관련해 “미접종자에 대한 또 다른 차별이나 소외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접종 완료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설계돼야 한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이어 “곧 출범하는 ‘일상회복 지원위원회’에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미리미리 대안을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김 총리는 “백신패스를 둘러싼 여러 가지 오해와
오늘부터 카드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지원 신청이 시작된다.이 제도는 이달에 신용‧체크카드를 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더 사용하면 해당 증가분의 10%를 1인당 10만 원까지 돌려주는 제도다. 1일 기획재정부는 오늘부터 오는 8일까지 9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NH농협카드)를 통해 출생연도 뒷자리 숫자에 따라 5부제로 상생지원금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날짜별로는 이날 1·6년생, 5일 2·7년생, 6일 3·8년생, 7일 4·9년생, 8일 5·0년생이 접수할 수 있다.만 19세 이상 성인이고 올해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하며,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며, 이는 곧 우리 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정부가 현재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조치도 현행대로 유지된다.김부겸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그동안 지속된 방역조치로 생업에 큰 고통을 겪고 계신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지금 당장 전면적인 방역 완화에 나서기에는 방역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이에 따라 4일부터 17일까지 수도권에서는 4단계, 비수도권에서는 3단계의 거리두
정부가 오는 10월과 11월에 화이자·모더나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의 접종 날짜를 앞당긴다고 발표하면서, 갑작스레 접종일이 변경된 접종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갑작스럽게 접종일이 변경된데다 접종자들에게 사전 공지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추진단은 다음달 11일 이후로 화이자·모더나 등 코로나19 백신을 2차 접종하는 당사자들의 접종 기간을 현행 6주에서 4~5주로 단축하기로 했다. 대상자는 다음달 2주차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2차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단풍철 여행이나 모임은 가능하시면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10월에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서 공휴일과 휴일이 많고, 주말에는 이러한 행사와 모임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불가피하게 여행을 계획하는 경우라면 소규모 또는 동거가족 단위로 해주시고, 혼잡한 시간을 피하며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짧은 시간 동안 여행지에 머무르실 것을 권장드린다”고 덧붙였다.이 단장은 “최근 4주 동안 발생한 가족과 지인모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