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폭 운전에 항의하는 시민을 폭행한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며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다. 16일 현재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목소리가 6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해당 사건은 지난달 4일 제주시 조천읍 우회도로에서 벌어졌다. 카니발 차량이 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는 등 난폭 운전을 하자 카니발 뒤에 있던 회색 아반떼 차량이 카니발 운전자에게 항의를 했다. 그러자 카니발 운전자는 아반떼의 주행을 막고 아반떼 운전자를 폭행했다. 당시 상황은 한문철 변호사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으로 공개됐다.당시 아반떼 차량에는 운전자의
“○○영어유치원” 또는 “○○놀이학교”얼핏들으면 유치원같지만 사실은 유아 대상 영어학원의 이름들이다.이렇게 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마치 유치원과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여 학부모들을 혼란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이는 「유아교육법」및 「학원의 교습․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의 위반사항으로 교육부에선 이같은 행위를 금지했다. 하지만 여전히 일부 유아 영어학원들은 이와같은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언론사 보도로 드러났다.이에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유아 영어학원의 ‘영어유치원’ 명칭 사용 등 법령 위반사항을 철저히 단속하고 앞으로도 엄정히 대
㈜대명스테이션은 2018년 ㈜대명아임레디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상조결합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2012년 상조업에 진출하는 동안 벌써 두 번째 상호 변경이다. 말로는 상조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버젓이 전용몰까지 만들어 전자제품을 넘어 웨딩, 여행, 골프 상품까지 제휴해 불법을 포장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본지의 취재결과 화려한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는 거짓문구로 꽉 차 있었다.◆거짓말 하나...고객 납입금 안전하게 상조보증공제조합에 50% 예치하고 있다?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모든 주계약 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15일 여름이 되면서 벌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라 벌 쏘임 관련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간 벌집제거 건수는 총 73만 172건으로 연평균 14만 6034건이 발생했다.지난해 통계를 분석해 보면, 전체 벌집제거 건수 14만 7003건 중 8월의 벌집제거 건수가 5만 3978건(36.7%)으로 가장 많았으며,9월에도 3만 152건(20.5%)이 발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의하면, 같은 기간 벌 쏘임 사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재단법인 하늘드림재단(이사장 장호상)과 함께 지난 7월 8일 시작한 훈련비 대출프로그램 시행 결과 3명의 선(先) 선발 훈련생에게 훈련비 대출을 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하늘드림재단은 세계 최초로 정부-공공기관-민간이 협력해 만든 장학재단이다. 전월 4일 재단의 대출지원 협력을 위해 항공사, 훈련기관 및 신한은행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국토부 항공안전정책과 김상수 과장은 “하늘드림재단은 조종사 훈련비 부담경감 및 저소득층 희망사다리 확대를 위해 항공업계가 합의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조종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14일, 전국 23개 시군에서 발생한 열대거세미나방에 대해 농가에 주의를 당부했다.중국으로부터 기류를 타고 날아 온 열대거세미나방은 지난 6월 13일 제주에서 처음 발견됐다. 그 이후 제주(6.13일), 전남·북(6.24), 경남(6.28)을 거쳐 경북·충북(7.23), 충남(7.30), 강원(8.2) 등 북쪽으로 확산하고 있다.다행히 열대거세미나방이 기주하는 옥수수에서의 발생주율(재배주수 당 발생주수 비율)은 충남 서천과 경남 고성의 일부포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1% 내외로 미미한 것
열대 소나기(squall, 이하 스콜)은 이름 그대로 열대 지방에서 내리는 소나기이며 우기에 접어들 때에는 안 오는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스콜은 우리나라의 소나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대표적 특징으로는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내리다가 불과 수분 만에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금세 해가 뜨고 날씨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돌풍보다는 지속시간이 길고 풍향도 돌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우리나라의 여름철 소나기는 높은 곳에서 흐르는 찬 공기가 뜨겁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를 분석해보면 하청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사고사망자 중 하청노동자의 비중은 거의 절반(42.5%)에 달한다. (2016년 기준) 50억 이상 건설현장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무려 88.4%에 이른다.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사망자(969명)의 72.8%(705명)가 발생했다.이에 정부는 안전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면서 안전보건에 대한 노동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이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근 KCC그룹(대표 정몽진, 정몽익, 이하 KCC)의 3세 경영이 점차 윤곽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적분할 과정에서 회사 측의 회계작성 기준을 두고 석연찮은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KCC그룹은 정상영 명예회장이 지난 2000년 경영 일선에 물러나면서 2세 경영 체제로 돌입했다. 당시 정몽진 싱가포르법인장이 KCC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으며 2005년 차남 정몽익 KCC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며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삼남인 정몽열 KCC건설 사장은 일찌감치 회사를 분리해와
정부가 지역경제 활력회복과 부품·소재 등 미래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토대로 지방세 지원 확대의 토대를 마련했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는 「2019년 지방세 관계법룰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예고안에는 지난 7월 2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9년 국세세법 개정안 내용도 포함했다.이번 개정안에는 앞서 언급했던 미래산업 지원 강화 및 포용성 강화 등과 더불어 호화생활 공액·상습체납자 감치명령제도와 자동차세 상습체납자 운전면허 정지제도 도입, 주택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함께 국내 여행을 추천·지원하는 ‘광복절 역사여행 10선’의 일환으로 ‘서경덕 교수와 함께하는 광복절 역사여행’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실시한 ‘나만의 광복여행 10선 만들기’ 행사(8월 5일~12일)에 응모해 선정된 국민들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자신만의 여행 계획에 따라 여행을 떠나면 된다.이에 맞춰 광복절 역사여행의 출발을 알리는 본보기로서,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비롯해 대구 출신의 전(前) 야구 선수이자 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13일 오전 덕수궁 증명전에서 3·1운동과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해 독립문화유산 보호·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스타벅스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 광복회(회장 김원웅)이 함께 한다.문화재청과 문화유산국민신탁은 스타벅스가 후원한 독립문화유산 보호기금 1억 원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친필 휘호를 구입해 일반인들을 위해 전시하고 장학금 1억 원은 민족 지도자 양성에 힘썼던 도산의 뜻을 이어받아 독립유공자 후손 학생 5
국민들이 안심하고 추석을 준비할 수 있도록 식약처가 일제 점검에 들어간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추석 성수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제수용·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와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추석 성수식품 판매업체, 추석 귀성길에 많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점 등 3,75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주요 점검 내용은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변창흠, 이하 LH공사)가 신혼부부들의 내집마련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정부가 법까지 바꾸면서 공들인 ‘신혼희망타운’사업에 LH공사가 커다란 흠집을 낸 것이다.지난 2일 A씨는 LH공사로부터 한통의 문자를 받고 뛸 듯이 기뻐한다. 그토록 염원했던 서울양원S2블록 ‘신혼희망타운’에 당첨이 되었던 것이다. 그동안 내 집 마련 때문에 고생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며 A씨는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만세! 드디어 내 집이 생긴 것이다.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되었다는 꿈도 잠시, 이틀 뒤 A씨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이 오는 9월 2일까지 ‘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 지원 대상 사업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미세먼지 저감 스마트설비’란 상용화 전(全)단계에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운영관리체계를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 기술·설비 등을 일컫는다.그간 국내 환경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은 신기술·설비를 적용한 시제품 제작 및 소규모 예비심사에 그쳐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은 국내 최초로 개발기술을 산업현장에 직접 실제 규모로 실증화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지원사업 첫 해인 올해 지원규모는 총 60억 원이다
한국콜마(대표 윤상현, 안병준, 이호경) 윤동한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의사를 밝혔지만 여론의 비난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윤 회장의 사과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 대중들은 여전히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어차피 윤 회장이 물러나더라도 한국 콜마는 그와 그의 아들의 지배력 아래 있기 때문이다.지난 11일 한국콜마의 윤 회장은 동영상 논란의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발표했다. 윤 회장은 “이번 일로 많은 심려와 상처를 드린 저의 과오는 무겁게 꾸짖어 주시되 현업에서 땀 흘리는 임직원과 회사에는 격려를 부탁드린다
인터넷 방송 중 반려견을 내던지고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하면서 “문제될 것 없다”라던 유튜버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1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유튜버 서 모씨(남성·29세)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서 씨는 지난 7월 26일 본인 계정 유튜브에서 개인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을 침대에 내던지고 머리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는 등의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 씨의 방송을 시청하던 일부 누리꾼들이 경찰에 신고를 했고, 경찰이 현장에 출동까지 했지만 서 씨는 외려 “내
정부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맞불태세가 본격화되면서 산업부는 9월 중순부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시 제출 서류를 까다롭게 하고 심사기간을 늘리기로 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일본을 한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성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는 국제 수출통제체제의 기본 원칙에 부합해야 하는데 이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영하거나 부적절한 운영 사례가 발생하는 국가와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국내 전략물자 수출지역 관리체
오는 9월부터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가 건강보험이 적용될 경우, 환자들이 부담해야 할 의료비가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2017년 8월)의 후속 조치로서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등 고시 개정안을 이날 행정예고하는 동시에 의학단체, 국민 등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전립선, 정낭, 음경, 음낭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는 그간 4대 중증질환(암·심장·뇌혈관·희귀난치)에 한해 제한적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원장 김명희, 이하 관리원)가 국내 도서지역의 의료불균형 문제를 해소코자 서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백령도를 포함해 인천시 유인도의 65.7%(23개)가 속해 있는 옹진군 응급환자 헬기이송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추진했다고 12일 밝혔다.관리원은 이번 분석에 지난 2017년부터 2018년가지 2년 간 옹진군의 응급헬기 이송내역 385건과 인계점·계류장 위치정보(32건) 및 백령도·인천 기상정보 3만 5040건 등을 활용했다.먼저 응급이송 현황과 섬별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이송에는 소방헬기(183건,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