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세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천안과 아산에 이어 강원 원주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조정됐다.9일 원주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리두기를 1.5단계 격상 조치를 발표했다. 지난 5일 이후 세 번째 지역이다.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가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15명이 추가로 나타났다. 누적 확진자 16명 중 의료기기 판매업 직원은 2명,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접촉자 2명 등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도 화천에서 1년만에 국내 재발한 가운데 경기·강원 접경지역 인근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6건이 추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일주일 간멧돼지 시료 총 173건을 검사했다. 그 결과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 양구군, 인제군에서 발견된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6건이 추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현재까지 발견된 전국 바이러스 발견 사례는 총 764건이다.양성이 확진된 폐사체는 모두 광역울타리 내에서 주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산림분야 우수기관이 선정됐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가 최우수기관의 주인공이 됐다. 이 지자체는 산림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2일 정부대전청사 1동 대회의실에서 2020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분야 우수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이번 시상은 전년도 실적을 평가한 것이다.우수기관 선정 방법은 2020년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합동평가 결과를 근거로 했다. 산림분야 실적만을 비교해 특·광역시와 도 두 개 집단으로 구분하여 선정했다.이중 산림분야의 모든 평가 지표에서 목표 달성도가
강원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과 인접 시군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강원도 방역당국은 10일 ASF 발생 농가인 화천과 그 인접지역인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춘천, 홍천, 양양 등 8개 시군 116개 농가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가의 돼지 총 1천 160마리 대상이다.철원의 한 도축장은 발생 농가인 화천 양돈농장에서 들여온 돼지 8마리 중 3마리가 ASF 감염으로 폐사됐다. 해당 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화, 무궁화. 그렇다면 국내서 무궁화가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어디일까.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각 부처를 대상으로 ‘제7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를 열었다. 공모 결과, 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이 가장 아름다운 무궁화 명소로 꼽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강원도 홍천군의 무궁화수목원은 무궁화품종원 외 16개 주제원으로 6.7헥타르(ha)규모로 조성됐다. 112품종 8천여 본의 다양한 무궁화가 식재되어 잘 관리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해당 공모에는 19
일반식품인 홍삼제품 액상차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속여 불법제조·수출한 업체가 적발됐다. 국가 위상을 하락하고 소비자를 농락한 해당 업체들은 관련 법령에 따라 강력하게 처벌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8일 홍삼제품(액상차)에 건강기능식품 도안 등을 붙여 건강기능식품으로 제조한 A업체(식품제조업체)와 이를 베트남에 밀반출한 B업체(수출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이들 업체가 불법으로 제조·유통한 물량은 3,840kg(1만 6천병, 240g/병), 시가 8,150만 원 상당이다.식약처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홍삼 액상차를 건
이름처럼 귀엽고 예쁜 동물 친구가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담비’. 식육목 족제빗과에 속하는 담비는 몸통이 가늘고 몸통 길이의 3분의 2나 되는 긴 꼬리를 갖고 있어 우아한 자태를 연출한다.담비는 아시아 대류에 넓게 분포하며 지역별로 황갈색 또는 겨울에 황색으로 변하는 등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주로 숲이 울창하고 통과하기 어려운 침엽수림에서 2~3마리씩 무리 지어 다니곤 한다.담비는 사랑스러운 미모와 달리 엄청난 반전이 있는 동물이다. 바로 생태계 상위 포식자라는 점이다. 나무도 잘 타고, 땅 위에서도 잘 달리는 이 녀석
국내에서 5개월만에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발견돼 농가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경기 용인 경안천과 서울 서초구 양재천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AI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경안천에서는 H7N7형, 양재천에서는 H7N9형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것은 지난 3월 18일 강원도 강릉 남대천에서 H5N3형 저병원성 AI를 검출한 이후 처음이다.이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한강 및 임진강 등 홍수 피해 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함께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6일 강조했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에 있는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해 ‘홍수대응 및 피해복구 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회의에서 조 장관은 이번과 같은 집중호우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으므로 이상기후에 대비한 지속가능한 홍수관리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관계기관에 세부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이날 강원도 춘천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4일까지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포함된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기상청(청장 김종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의 강우가 내리고 있다.특히 경기 남부, 충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비는 일부 지
국방부는 장병 건강을 위해 2025년 군 석면 제로(zero)화를 목표로 석면 건축물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국방부는 2019년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실시한 군 석면함유 건축물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군의 석면함유 건축물을 2025년까지 모두 해체 및 제거할 예정이다.국방부는 2019년「석면안전 관리법」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록 석면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전수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 총 1만1600여동이 석면함유 건축물임을 확인하였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인 석면함유 건축물 관리 및 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우선
22일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려 서울 낮 기온이 최고 35.4도까지 올랐다. 62년만에 최고 더운 날씨였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15시 10분 기준 서울 공식 최고기온(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지점)은 35.4도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1958년 37.2도 이후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15시경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강원도 춘천 역시 낮 최고기온이 36.4도를 기록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이날 경기 가평군 설악면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6월 2일 유기농업의 날(이하 유기농데이)을 맞이하여 기부 및 공익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인단체가 친환경농업을 기념하고자 2006년부터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을 친환경농업 기념일로 지정하여 매년 시행하는 행사이다.올해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감안하여 오프라인 방식이 아닌,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온라인 행사 위주로 진행된다.유기농데이를 기념하여 추진되는 주요행사는 아래와 같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와 협력하
11일 저녁 7시 45분경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한 강원도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초기에 4.0으로 분석했다가 수동으로 정밀 분석해 3.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강원과 경기, 인천과 서울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기상청은 오후 8시 현재 경기에서 31건, 강원과 서울에서 각각 4건의 진동을 느꼈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 진화가 완료된 데 대해 “밤새 강풍 속에서 혼신의 노력으로 산불을 잡아주신 산림청· 소방청·고성군·강원도 공무원들, 잘 대피하시고 주택 등 시설피해를 막아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밤새 현장 근무하신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님도 수고하셨다”고 덧붙였다.또한 정세균 국무총리도 이날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밤새 진화에 나서 다행
지난달 23일 자신이 살고 있는 원룸 화재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기 위해 불길에 뛰어든 카자흐스탄 출신 근로자 알리씨에게 'LG 의인상'이 수여돼 그의 행적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또한 21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알리씨가 합법적으로 한국에 체류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화제다.지난달 23일 오후 11시 20분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구교리의 한 원룸 건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알리씨는 불길을 뚫고 건물로 뛰어들어가 서툰 한국말로 "불이야"를 외치며 주민들을 대피시켰다. 알리씨는 이에 그
삼성화재해상보험(대표 최영무, 이하 삼성화재)이 강제 기부 논란에 휩싸였다. 삼성화재직원들은 사회공헌활동 명목으로 ‘드림펀드’라는 기부금을 매달 급여에서 공제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액수는 월급의 1%이며 최저액수는 5000원이었다. 문제는 이 드림펀드가 강제적일 뿐만 아니라 정작 기부금을 납입하는 직원들에게 불투명하게 운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기부여부에 따라 차별을 유도하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안하는 등 드림펀드에 대한 직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다.◆ 1000원 입력하면 "5000원 이상의 금액만 입력이 가능하다"는 문구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공급한 전북 전주시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가 택배차 진입 문제를 놓고 일반분양자들과 씨름을 벌이고 있다. 택배차 진입이 안되는 아파트를 설계해놓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라고 라고 홍보한 게 문제였다. 아직 이 아파트의 공정률은 6%도 안되지만, 조합의 동의 없이 설계 변경이 어려운 탓에 일반 분양자들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계 변경을 하려면 조합 분담금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어서다.◆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대란 재현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대구 인근 야산에서 천연기념물 제217호 산양이 발견되었다는 국립대구과학관의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문화재청은 지난 5일 국립대구과학관의 연구진이 대구 비슬산 일대에서 산양의 서식을 확인함에 따라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관계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지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우선 산양의 분포범위를 확인하고자 해당 지역과 인근지역을 대상으로 흔적조사, 무인센서카메라 설치 등의 방법으로 조사를 추진 중이다. 산양의 밀렵방지를 위하여 한국산양보호협회에서 감시활동도 병행한다.산양은 다
산림청(산림청장 박종호)은 5일 오후 2시 강릉산림항공관리소에서 강원도 동해안 지역 대형산불 확산의 조기 차단을 위해 초대형헬기 2대를 추가 도입하고 취항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취항식에서 초대형헬기와 대형헬기(KA-32, 러시아)의 산불진화 및 드론 소화탄 투하 시범을 포함하여 산불 지휘차 및 진화차, 산림재난 드론대응팀(차량), 이동식저수조 등의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관제 시스템과 산불 확산 예측시스템 기능 등이 탑재된 산불 지휘차 현장 투입으로 신속한 산불 상황판단, 실시간 산불진화 전략 수립 등 산불 대응이 보다 과학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