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 지역을 휩쓸며 곳곳에 피해를 낳고 있다.2일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이날 오후 2시 기준 945헥토파스칼(h㎩), 최대풍속 초속 45m로 매우 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서귀포 남쪽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강풍에 집중호우가 동반되며 제주 지역 도로에는 침수 피해가 일어났다. 이날 서귀포시와 제주시를 잇는 평화로에는 시간당 8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를 마비시켰다.도로 옆 비탈길에서 빗물이 폭포처럼 흘러나와 버스를 비롯해 도로를 지나가는 차량들의 발을 완전히 묶어버렸다.이날 오후 제주시 한림읍 한림
“사람도 날아갈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 지역을 한바탕 휩쓸었다.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지역은 태풍 바비의 직접 영향으로 4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36m가 넘는 강풍으로 피해가 속출했다.강도 ‘매우강’의 위력을 유지하며 몰아친 태풍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치우쳐 제주를 지나 서해상으로 올라가는 중이다.이날 강풍으로 한라산 입산과 여객선은 모두 통제됐고, 제주국제공항 항공편은 오후 3시를 기해 전면 결항되며 하늘길과 바닷길이 모두 막혔다.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이날 오
긴 장마로 전국 곳곳이 침수 피해를 받은 이후 태풍 ‘바비’가 한 번 더 한반도에 들이닥치고 있다.특히 이번 태풍은 중심최대풍속 초속 43m의 매우 강한 중형으로 성장해 역대급 강풍을 몰고 와 큰 피해를 줄 것으로 보인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6일부터 27일까지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는 태풍 ‘바비’로 우리나라에 많은 비와 강풍의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산사태 등 산림 분야 피해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에 나선다.지난 25일 17시 산림청은 산림청 중앙산림재난상황실에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이날
장마전선 정체와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대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5호 태풍으로 인해 오는 10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재차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기상청은 9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이날 새벽 3시 중심기압 10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18㎧, 강풍반경 200㎞의 제5호 태풍 ‘장미’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37㎞/h 속도로 북북동진하겠다”라고 예보했다.그러면서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북쪽의 차고
제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함에 따라 오는 4일까지 한반도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포함된다. 특히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기상청(청장 김종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호우특보가 발효된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 경상북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70㎜의 강우가 내리고 있다.특히 경기 남부, 충북 북부 등 일부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0㎜ 이상 강한 비가 오고 있다.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저지대 침수 피해, 빗길 교통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비는 일부 지
올해에는 유독 초여름이 빨리 찾아왔어요. 이미 5월부터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더위가 일찌감치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많은 분들이 당혹스러워했죠. 때문에 올 여름이 역대급으로 더울 것이라는 걱정들도 많이 하셨구요.여름이 되면 걱정되는 것은 더위만이 아닙니다. 불쾌지수 유발은 물론이거니와 심할 경우 홍수 등 자연재해를 야기할 수 있는 장마도 근심거리죠.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지난 6월 26일부터 약 한 달간 지속될 거라고 하네요. 장마철 피해를 최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 합니다.가장 먼저 내가 살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7일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 1호의 발사 10주년을 맞이한다고 밝혔다.지난 2010년 6월 27일 발사된 천리안 1호는 해양수산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상청의 협력 사업으로 개발된 정지궤도 위성으로, 세계 최초로 해양·통신·기상 등 3개의 탑재체를 장착하여 해양감시 및 기상변화 관측임무를 수행하고 있다.천리안 1호의 해양탑재체인 GOCI(Geostationary Ocean Color Imager 한국(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프랑스(Airbus사)가 공동 개발하여 천리안 1호에 장착한 해
22일 전국에 폭염이 기승을 부려 서울 낮 기온이 최고 35.4도까지 올랐다. 62년만에 최고 더운 날씨였다.기상청은 이날 오후 15시 10분 기준 서울 공식 최고기온(종로구 송월동 공식관측지점)은 35.4도로 기록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서울의 낮 기온은 1958년 37.2도 이후 6월 기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15시경 기상청은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강원도 춘천 역시 낮 최고기온이 36.4도를 기록하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다. 비공식 기록으로는 이날 경기 가평군 설악면 기온이 38.3도까지 치솟았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2020년 여름철 농업재해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진흥청,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으나, 2∼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폭염일수는 평년(9.8일)의 2배를 넘는 20∼25일로 예측된다.농식품부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재해 예방·경감, 복구지원 대책을 추진한다.매년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폭염에 노출되는 옥외 작업 노동자를 위해 4일부터 9월 11일까지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추진한다.올해 여름 기온은 평년(23.6℃)보다 0.5~1.5℃, 작년(24.1℃)보다는 0.5~1.0℃ 높고, 폭염일수는 20~25일(열대야 12~17일)로 평년과 작년보다 많으며, 무더위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최근 6년간 온열질환 산업재해는 증가 추세로 열사병 등에 의해 사망한 노동자는 2018년 12명, 2019년 3명이다.대부분 건설업, 임업 등 야외 작업장에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올해 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20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폭염대비 국민의 건강보호 활동을 안내하기 위해 온열질환의 발생현황과 특성을 모니터링 하는 것으로, 전국 약 500여 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의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아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 정보를 제공한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 방지를 위해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10월 15일) 중 24시간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안전한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진 만큼, 각 기관의 홍수대책을 공유하고 중점사항을 점검할 필요성이 높아졌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환경부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가졌다.회의에 참석한 기관은 국토교통부, 기상청, 16개 시도(제주 제외), 7개 지방(유역)환경청, 4개 홍수통제
11일 저녁 7시 45분경 북한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규모 3.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은 북한 강원도 평강 북북서쪽 32km 지역이며, 진원의 깊이는 16km로 분석됐다.기상청은 지진의 규모를 초기에 4.0으로 분석했다가 수동으로 정밀 분석해 3.8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진으로 강원과 경기, 인천과 서울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이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이다.기상청은 오후 8시 현재 경기에서 31건, 강원과 서울에서 각각 4건의 진동을 느꼈
기상청(김종석 청장)은 28일 실시 예정이었던 9급 공채 필기시험을 인사혁신처의 연기일정에 맞춰서 오는 5월 이후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심각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 및 안전을 확보하고 감염병의 지역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시험일정을 5월 이후로 연기했다.구체적인 시험 일정은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김종석 기상청장은 “수험생과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불가피하게 결정한 것 인만큼 수험생들이 널리 양해해주길 바랍니다”라고 밝혔다.환경경찰뉴
이른바 입춘한파가 시작됐다.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고, 6일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상 부근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대기 상공 5km 부근의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까지 남하하면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파주 영하 14도 등,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또한, 4일에 비해 기온이 3~7도가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경남 밀양에서 30일 오전 0시 32분 8초쯤에 지진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정확한 발생위치는 경남 밀양시 동북동쪽 15km 지역이며 발생깊이는 20km이다.경남, 경북, 울산에서 최대 진도 Ⅳ가 감지됐고 부산에서는 Ⅲ, 대구에서는 Ⅱ가 감지됐다.최대진도Ⅱ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이다. 최대진도Ⅲ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이다. 그보다 높은 최대진도Ⅳ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추위가 잠시 주춤한 틈을 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0일 새벽 서울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36㎍으로 평소의 두배를 웃돌고 있어 외출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중국 동쪽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공습이 시작되면서 수도권과 충북 지역에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미세 먼지 비상 저감 조치를 발령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상청도 올겨울에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바람과 함께 강추위가 왔다가 사라지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찾아오는 현상이 반복될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11일까지 미세먼지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9일에 이어 10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면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해 보인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초겨울에는 신체가 추위에 덜 적응되어 약한 추위에도 한랭 질환 위험이 크므로 12월 첫 추위와 기습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특히 기상청이 '올 겨울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변동성이 클 것’이라고 예보한 바, 갑작스런 추위에 따른 한랭 질환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으로 자칫 저체온증, 동상, 동창등에 대처가 미흡하면 인명피해로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알바니아에서는 93년만에 최악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16명이 숨지고 600여 명이 다쳤다. 우리나라도 2017년 11월에 포항 지역에서 지진 규모 5.4의 강력한 지진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는 더 이상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전하며 지진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실제 지진발생 시 대처능력을 향상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진 발생 시 학교 내 방송으로 자동음성 안내가 신속하게 지진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교육청(울산·제주·경북
지난해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줄어들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작년 전 지구의 대기 중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가 전년보다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25일 세계기상기구(WMO)는 온실가스 연보(No. 15)를 통해 2018년 전 지구 이산화탄소 연평균 농도는 407.8ppm으로 전년(405.5ppm) 대비 2.3ppm 증가해 올해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이는 최근 10년 동안의 연평균 증가량(2.26ppm/yr)과 비슷한 수준이며, 1750년 산업화 이전 대비 약 47%나 증가한 수치이다.이번 연보에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