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야생동물로부터 전염되는 바이러스 감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 가운데 정부는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대한 전문성으로 높이기 위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세우기로 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안을 밝혔다. 개정안에는 부처 소속기관으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았다.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오는 29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야생동물 질병업무 수행기관을 기존 국립환경과학원에서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으로 변경한다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원권 지폐가 발행량에 비해 통화량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 등 정세가 불안해진 탓에 시민들이 쉽사리 지갑을 열지 못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21일 한국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월에서 8월까지 5만원권의 발행액과 대비해 환수액의 비율은 30% 밑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이 기간 총 16조 5827억 원의 5만원권 지폐를 찍어냈다. 그러나 시중에서 유통된 뒤 한은 금고로 돌아온 환수액은 4조 9144억 원에 불과했다. 29.6%의 환수율이다.같
추석 연휴 기간 환경 오염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정부가 집중 단속 활동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막고자 비대면으로 실시한다.21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추석 연휴 전과 연휴기간에 발생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 예방을 위해 산업단지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비대면 감시·순찰 및 단속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환경오염행위 감시와 단속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실시된다.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전국 17개 시도 및 기초 지자체 환경 공무원 약 730여 명이 이번 단속에 투입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드론의 활용도가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젠 드론이 음식배달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9일 오후 세종 호수공원 일대에서 다수의 드론을 활용한 음식배달 실증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실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홍보 없이 실시됐다. 당일 세종 호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체험해 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번 실증에서는 총 5대의 드론이 2지역으로 나눠서 이동했다. 3대의 드론은 세종호수 공원에서 2.5km 거리에 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독감 유행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야당은 정부에 전국민 독감백신 무료접종을 요구했다.그러나 정부는 신중한 입장이다. 1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종합정책질의에서 “정부로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모두 무상으로 하면 시중에서 필요해서 스스로 구매할 수 있는 사람도 길이 막히게 된다”라고 밝혔다.정부는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을 막기 위해 무료 예방 접종 대상을 중·고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여부도 오는 주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17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오는 20일까지 시행 예정인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연장 계획과 관련해 “주말쯤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현재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는 오는 20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이에 대한 연장 계획은 추석 연휴를 앞둔 시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속도를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손 전략기획반장은 “추석이 1주일밖에 남지 않아서 그 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 추석을 앞두고 택배 물량이 급증할 것을 대비해 정부와 업계 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10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업계 간담회를 열고,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배송물량 급증에 대응해 증가되는 물동량 대처, 종사자 보호, 방역강화 등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에는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로젠, 쿠팡, 마켓컬리 등이 참여했따.매년 추석 성수기에는 택배물량이 10% 이상 증가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작년대비 최소 30% 이상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2차 재난지원금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됐다. 정부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국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7조 8천억 원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10일 8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긴급대책으로 7조8000억원 규모의 4차 추경을 편성하기로 했다”라며, “피해가 가장 큰 업종과 계층에 집중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는 피해 맞춤형 재난지원 성격의 추경”이라고 밝혔다.먼저 코로나19 경영난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최대 20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오래 지속되면서 경영난에 빠진 항공업계가 누구도 쉽게 예상 못한 방안을 내세웠다. 수요가 떨어진 여객기의 좌석을 모두 떼 화물 전용기로 개조·운영한 것이다. 그야말로 발상의 전환이다.항공업계에 따르면 8일 밤 대한항공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한 항공기를 하늘에 띄웠다. 해외 사례를 제외하고 국내 항공사 중에는 대한항공이 최초다.이를 위해 대한항공은 국토부 승인 등을 거쳐 B777-300ER 여객기 2대의 객실 좌석과 기내 전기배선 등을 제거하고, 화물을 고정할 수 있도록 바닥에 규격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전선에서 혈투를 벌이며 고생하는 질병관리본부가 오는 12일 드디어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된다. 더욱 효율적인 체계와 인력 충원에 힘입어 바이러스 박멸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8일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복수차관을 도입하는 내용의 직제 제정·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기존 907명으로 운영됐던 질병관리청은 569명 늘어난 1,476명 규모로 활동을 시작한다. 약 42%의 인력이 보충됐으며, 재배치를 제외한 순수 증원 인력은
국회에 또다시 비상이 걸렸다. 국회를 수도 없이 들락날락거렸던 한 언론사 취재기자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회 코로나19 재난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국회 본청 일부 공간과 소통관 등을 다시 폐쇄하기로 했다. 확진자 동선에 포함되는 국회 본관 4∼6층, 소통관 2층, 의원회관 6층 등 문을 닫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5일 국회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며 폐쇄됐다가 개방된 지 꼭 이틀 만이다.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해당 기자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뒤 확진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청약 기록을 갈아치우며 시선을 끌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대비 경쟁률로 추산한 청약증거금은 총 58조 5542억 원이다.일반투자자 청약 물량의 55%(176만주)가 배정된 한국투자증권은 경쟁률 1546.53대 1을 나타냈으며, 청약 증거금 33조 6,627억 원이 모였다. 40%(128만주)가 배정된 삼성증권의 경우 청약 경쟁률은 1495.40대 1을 기록했고, 청약증거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치솟았다.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집중호우로 채솟값이 폭등한 데다 전셋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추석을 앞둔 국민들의 생활고가 심각해지고 있다.2일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5.50(2015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104.81) 대비 0.7% 상승했다. 2개월 연속 오르며 3월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8월의 소비자물가 상승은 긴 장마의 영향이 컸다. 집중호우로 인한 출하
지난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제품을 국내 최초로 정식 허가했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코로나19 진단시약 7개 제품과 응급용 진단시약 9개 제품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 한시적으로 판매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만 했었다.이번 제품허가는 임상시험, 품질검사기준(GMP) 등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따른 정식허가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이 품목은 ‘분자진단(RT-PCR) 방식’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이미 긴급사용승인 및 수출용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식약처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버스와 택시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차량의 운행 연한(차령)을 1년 늘리기로 했다.지난 31일 국토교통부는 버스와 택시 업계 기본 차령을 한시적으로 현행보다 1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이번에 개정된 시행령에 따라 2018년 8월 31일부터 2021년 6월 29일 사이에 기본차령이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버스와 택시의 기본차령이 1년 연장된다.현재 여객자동차 운수사업에 사용되는 버스, 택시는 종류별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곳곳에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교회·광화문 시위 관련 감염 사례와 더불어 집단감염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환자도 늘고 있다.6월까지만 해도 한 주당 10여 명 안팎이던 감염경로 불분명 확진자는 광복절 도심집회가 있던 주말 이후 급상승했다. 방역망에 걸리지 않는 숫자 자체가 늘어나면서 역학조사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역학조사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까지 역학조사는 개인별로 세밀하게 이동
정부가 결국 더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를 발표했다. 오는 30일부터 수도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배달과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식당은 오후 9시 이후 영업을 할 수 없게 된다.헬스장과 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과 독서실·스터디카페는 운영이 중지되고, 학원은 비대면 수업만 허용될 예정이다.28일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되 카페·음식점 운영에 관한 추가 방역 조치를 오는 30일 0시부터 다음달 6일 밤 12시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최근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용되는 살균·소독제가 인체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소독제 성분이 공기 중 뿌려져 호흡기로 들어가면 폐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지난 24일 경희대에 따르면 동서의학연구소 박은정 교수 연구팀은 논문 ‘라멜라 구조의 형성이 염화디데실디메틸암모늄(DDAC)으로 인한 독성 반응 개시 인자일 것이다’에 이 같은 사실을 게재했다.연구팀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DDAC는 인간 기관지 상피세포와 실험용 쥐를 상대로 한 연구에서 세포 생존율을 급격하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되면서 고위험시설 영업 중단 조치를 포함해 일반음식점에 대한 불법행위 규제 역시 강화됐다.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해놓고 춤을 추며 ‘불법 클럽’처럼 운영하는 매장이 그 규제 대상이다.지난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를 허용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영업정지 1개월에서 2개월로 강화하고, 과징금으로 갈음할 수 없도록 하는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현재 일반(휴게)음식점에서 춤추는 행위는 금지돼 있지만, 지자체의 조례로 별도의 안전기준과 시간 등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혈장치료제 사용을 긴급승인했다. 이에 국내 혈장치료제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혈장치료제는 완치자로부터 얻은 혈장에서 알부민, 혈액응고인자 등 혈장 내 다른 성분과 중화항체가 포함된 면역글로불린을 분리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분리된 면역글로불린을 정제해 치료제를 생산하는 것이다.미 FDA는 지금까지 혈장치료를 받은 코로나19 환자 7만명 중 2만명을 상대로 분석한 결과 치료의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80세 이하 환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