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된 남양유업 매각은 주가 부양 용도였을까. 금감원과 거래소, 최근 부활한 '금융·증권 범죄 수사협력단(단장 박성훈 부장검사)‘ 등 해당 기관의 철저한 조사ㆍ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최근 ‘남양유업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법률의견서를 단독 입수했다. ‘소액주주모임의 입장문’도 공개됐다.고공행진을 하던 남양유업 주가는 약 44% 하락, 거의 반 토막 났다. 고점 대비 시가총액은 무려 2,100억여 원이 빠졌다.주가 이동평균선은 완전 역배열이다. 더 큰 문제는 그래프가 하염없이 고꾸라지고 있다는 점. 개인투자자들은 억장이
문재인 대통령은 “2025년까지 태양광과 풍력 설비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7일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제2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 영상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히고 “기술혁신과 대형화, 주민 참여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의 잠재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이어 “푸른 하늘을 향해 우리 사회와 경제 구조를 대전환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2.0’에서 그린 뉴딜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탄소중립 목표는 배터리와 수소 경제 분야 등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우리 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2일부터 ‘슬기로운 디지털 생활, 스마트폰 바르게 사용하기’ 캠페인을 2개월 동안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이 확대되면서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시 발생하는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스마트폰 사용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이에 따라 ‘건강한, 안전한, 똑똑한, 즐거운 디지털’을 주제로 스마트폰 바른 사용 실천수칙을 제시하고 부모 디지털 코칭 교육도 전개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슬로건 공모 및 과의존 진단체험,
CJ올리브영이 가을의 시작과 함께 대규모 정기 세일에 나선다.올리브영은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가을 트렌드 상품을 총망라해 최대 70% 할인하는 대규모 정기 세일 ‘올영세일’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올영세일에서는 보습을 위한 기초화장품과 가을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제품, 환절기 건강 관리에 효과적인 건강식품과 건강위생용품 등을 엄선해 최대 70% 할인한다. 시즌 카테고리 인기 상품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화장품, 최신 트렌드를 보여줄 신상품, 추석 선물을 위한 실속 세트 상품도 다양하게 마련했
18~4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이 26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과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된다.9월 5일까지 예약자는 지역과 관계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으며,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주 단위로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한 이상반응에 대한 주의도 당부 드린다”며 “접종 후에 15~30분간은 접종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하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에 관찰해 달라”고 말했다.특히 18~49세가 접종하는 화이자와 모더나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전기차 산업 집적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군산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주) 공장에서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주) 준공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군산 노·사·민·정이 2019년 10월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지난 6월 ㈜명신이 1호차 출고식을 개최한 데 이어 에디슨모터스 생산공장까지 가동하면서 군산형 일자리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경제주체(노·사·민·정) 간 대화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가졌다.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카자흐스탄 독립 30주년을 축하하고,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우리나라가 맞이하는 첫 외국 정상 방문으로 양국 간 각별한 우정을 보여준다고 말했다.더불어 문 대통령은 토카예프 대통령 방한과 함께 이뤄진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해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K-글로벌 백신허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
LG화학이 급성장 중인 니트릴 장갑의 핵심 원료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LG화학은 중국 닝보시 소재 용싱법인이 최근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LG화학은 이번에 중국 공장을 성공적으로 가동함으로써 한국 여수, 중국, 말레이시아로 이어지는 NBL 글로벌 삼각 생산체제를 완성했다고 설명했다.이를 통해 핵심 시장인 중국과 말레이시아에서 현지 생산거점을 보유한 유일한 글로벌 생산업체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NBL은 부타디엔을 주원료로 하는 합성고무 소재로 니트릴장갑의 핵심 원료다. 니트릴 장갑은 강도와 내화학성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테크노파크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 증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현대백화점 더 현대 서울’과 함께 제주인증화장품 특별판매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 2월 서울 여의도에 문을 연 ‘더 현대 서울’은 수도권 내 최대 규모로 시민들이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의 명소로 최근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이번 행사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구루파트너스, 더로터스, 레비레스코, 유씨엘, 제주인디 등 제주인증화장품 5개 기업 1
중소기업들은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지만 하반기에도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채용 계획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912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업종별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1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중소기업들의 하반기 경기전망지수(SBHI)는 91.6으로 상반기 77.6대비 14.0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하반기 제조업에서는 △의료용물질및의약품(114.3) △식료품(107.1) △음료(107.1) 업종이
부산시는 올 6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부산화장품공장의 임가공비 등 사용료 감면을 올 연말까지 연장한다. 부산시 코로나19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비대면 활동과 마스크 사용의 일상화로 인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기업을 위한 지원책으로 지난해 3월부터 화장품 제조 임가공료 및 시설장비 사용료를 감면해 왔다. 당초 20% 감면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50%를 감면하고 있다.감면기간은 올해 6월까지였으나 최근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확산 등 코로나19 상황 등을 감안해 연말까지 한 번 더 연장키로
파우더룸이 ‘2021년 상반기 뷰티 어워드’ 투표 결과를 파우더룸 앱에서 공개했다. 2016년 첫 어워드를 시작으로 10회를 맞이하는 파우더룸 ‘2021 상반기 뷰티 어워드’는 뷰티에 대한 관여도가 높고 트렌드를 선도하는 ‘코덕’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상식으로,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가장 인기 있었던 베스트 제품을 소비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방식이다. 파우더룸은 5월 24일부터 6월 6일까지 2주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으며, 6,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총 58개 카테고리 부문별 1위 제품과 상반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올해 3분기 중 2200만 명 접종으로 9월 말까지 전 국민 70% 이상인 3600만 명의 1차 접종을 신속히 완료해 11월 집단면역 형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7∼8월 중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위중증 비율 등 위험도를 고려해 50대 먼저 접종을 추진하고, 이어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 접종을 완료해 일상회복을 본격화한다.또한 거동이 불편한 재가 노인·중증장애인, 발달장애인, 노숙인 등 예약과 접종기관 내원이 어려운 접종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계획을 마련하고, 지자체 자율접
정부가 꾸준히 발생하는 산업재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로 현대제철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한다.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와 본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하는 특별감독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노동부가 사고 현장 뿐 아니라 본사까지 특별감독에 착수하는 것은 제조업에서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사고 현장의 안전보건 조치와 작업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본사 안전보건 방침과의 관련성 등을 규명할 방침이다.앞서
세계적으로 극심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 운영에 먹구름이 일고 있어 투싼과 아반떼 등 인기 차종의 출고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7부터 18일까지 주력판매 차종인 투싼과 수소전기차 넥쏘를 생산하는 울산 5공장 2라인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에어백 컨트롤 관련 반도체 재고 부족에 따른 조치다. 아반떼와 베뉴를 생산하는 울산 3공장은 오는 18일 휴업한다.기아 역시 17부터 18일까지 스토닉과 프라이드를 생산하는 광명 2공장을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현대차는 포터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사태를 비롯해 과거 여러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다. 경영권 역시 승계하지 않기로 입장을 밝히면서 그간 홍 회장을 괴롭히던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4일 홍 회장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남양유업 본사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불가리스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하고 분노했을 모든 국민과 현장에서 더욱 상처받고 어려운 날들을 보내고 있는 직원, 대리점주, 낙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홍 회장은 지난
최근 자사제품인 ‘불가리스’에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허위·과장 광고 논란을 일으킨 남양유업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16일 남양유업은 입장문에서 “지난 13일 심포지엄 과정에서 실험이 인체 임상실험이 아닌 세포 단계 실험으로 효과를 단정 지을 수 없는데도 소비자에게 코로나19 관련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된 점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그러나 세포 실험 단계에서의 연구 결과는 틀린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남양유업은 “세포 실험 단계에서는 한국의과학연구원 연구 결과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아무래도 해외여행을 1순위로 꼽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가 늘면서 여행안전지대 협약인 트래블 버블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가 우수한 나라 간 관광객 등 입국자의 의무격리를 면제해주는 여행안전지대 협약입니다. 물론 여행업계는 생계를 위해 빠른 도입을 요청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주민 70여 명이 인근 산업단지로부터 배출된 오염물질 피해를 호소하며 분쟁이 일어난 가운데 정부가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가능성을 인정하며 주민들의 손을 들어줬다.환경부 소속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최근 석유화학산업단지 인근의 주민들이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오염피해 배상을 요구한 분쟁사건에 대해 사업장의 오염물질로 인한 피해 개연성을 인정하고 주민들에게 860여만 원을 배상하도록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 사건은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사는 주민 등 76명이 인근 산업단지 내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