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세계 최대 규모의 다자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15일 서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협정 참가국 정상들과 함께 사상 첫 화상 회의를 통해 서명식에 동참했다. 다만 청와대는 미국이 복귀 의사를 비치고 있는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서도 필요시 참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RCEP는 한중일과 아세안 10개국,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협정이다. 참가국의 무역규모, 인구, 총생산(명목 GDP)이 전 세계 30%를 차지하는 이른바 메가 FTA다. 이번
요즘 많은 분들이 해외 사이트로부터 물건을 사들이는 이른바 ‘해외직구’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최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직구 관련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8%가 해외직구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국내에는 없는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접할 수 있고, 동일한 제품이라도 국내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특히 해외직구를 통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국내 여성 소비자의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하
고추장과 곶감이 국제식품 규격으로 채택되면서 우리 전통 식품의 해외 수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전날 열린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이하 코덱스) 총회에서 이 두 식품이 국제식품 규격에 채택된 소식을 전했다.이번 총회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에 이어 이날 역시 화상회의로 개최된 가운데 각국 대표단 및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NGO) 등 약 600명이 참여했다.주요 논의결과는 ▲고추장 및 곶감의 국제규격 채택 ▲청국장의 아시아지역규격 신규작업 승인 ▲항생제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올 상반기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다이어트 효과, 성기능 개선 등을 광고한 544개 제품을 직접 구매해 검사한 결과, 12개(2.2%)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부정물질이 검출됐다고 6일 밝혔다.식약처 검사에서 확인된 부정물질은 다이어트 효과를 표방한 7개 제품 및 성(性) 기능 개선을 표방한 4개 제품, 근육 강화를 표방한 1개 제품에서 확인됐다.다이어트 효과를 홍보한 3개 제품에서는 국내 의약품 성분인 센노사이드와 카스카로사이드가 검출됐으며 나머지 4개 제품에서는 골든씰 부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과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어린이제품의 수입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함께 실시해 불법·불량제품 70만점을 적발, 국내 반입을 사전 차단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안전관리대상 어린이제품을 살펴보면 학용품 50만점(39개 모델)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구 17만점(99개 모델), 어린이용물놀이기구 1만점(8개 모델) 순으로 적발됐다.적발된 학용품 중 환경호로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 허용치 보다 40배, 200배 높게 검출된 2개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보류 및 반송·폐기 조치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1차 식품안전정책위원회를 주재했다.식품안전정책위원회는 ‘식품안전기본법’ 제7조에 따라 식품 등의 안전에 관한 주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하여 국무총리 소속으로 설치된 위원회로, 그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17.12), 「건강 취약계층 급식 관리 강화 방안」(‘18.12) 등을 논의해 왔다.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기된 우리 「식사문화 개선 추진 방안」 등 총 5건의 안건을 논의했다.첫째,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우리의 식사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학
산림청은(청장 박종호)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임산물 수출업계를 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최근 주요 임산물 수출업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81.3%가 코로나19로 수출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임산물 수출업계의 물류, 판매 애로 해소와 신규온라인 사업 등을 긴급 지원한다.주요 단기 임산물 밤, 표고, 대추, 떫은감 수출시 유통비가 경감되도록 판매 촉진 장려금(인센티브) 지급 비율을 상향(3%→4%)하고 면역 기능이 있는 산양삼, 오미자, 곤드레나물 등 건강임산물도 판매 촉진 장려금(인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공적판매 마스크의 1인당 구매 가능 수량, 공적 판매처·기관, 식약처 신고·승인이 필요한 거래 기준 등에 대해 6일 공고했다.이번 공고는 6일 개정·시행한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에 따른 세부사항을 정한 것이다.생산업자는 6일부터 당일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일로부터 2일 이내에 공적판매처로 출고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판매업자가 마스크 3000개 이상을 공적 판매 외로 판매하는 경우 다음 날 낮 12시까지 온라인 신고시스템에 신고해야 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 시행 이후 1일 공적판매처를 통해 공급되는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발표했다.이날 식약처가 공적 판매처를 통해 공급되고 있는 마스크는 총 203만 7000개이다.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경북 지역의 약국, 서울·경기 지역의 약국, 농협 하나로마트, 행복한백화점(서울 양천구)과 인천 및 그 밖의 지역의 약국, 아임쇼핑(부산역점) 등이다. 전국 공통으로는 공영 홈쇼핑을 통해서도 방송시간에 맞춰 전화주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농협 하나로마트는 전날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마스크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불법 반출이 인천공항에서 여전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인천공항에서 일하는 제보자는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없어 발을 동동구르고 있는데 중국인들은 매일 몇 천개씩 국산 마스크를 가지고 중국으로 나가고 있어 분통이 터진다”고 전했다.실제로 인천공항에서는 매일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박스를 뜯어 20~30개 단위로 분리해 4~6명이 나눠 마스크를 중국으로 가지고 나가고 있었다. 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마스크를 반출하고 있었다
특권을 통해 막대한 금전적 이득을 취한 일부 고위공직 출신 전관 및 교육 불평등을 조장하는 고액 입시학원, 마스크 매점매석, 사무장 병원 등 불공정 거래행위와 불법을 통해 시장질서를 교란하고 세금을 탈루하는 사업자들에 대해 국세청이 전격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국세청(청장 김현준)은 불공정 탈세행위를 엄단하고 불투명한 거래질서를 정상화하기 위해 불공정 탈세혐의자 138명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 탈세혐의자에는 고위 공직자로 퇴직 후 고액의 수입을 올리면서도 정당한 세부담을 회피하는 전관특혜 전문직(변호사, 세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가동을 멈춘 자동차 업계가 다시 돌아가게 됐다. ‘와이어링 하니스’가 중국에서 선박과 항공편을 통해 긴급 공수됐기 때문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업체인 티에이치엔(THN)의 1차 물량이 이날 오전 10시 인천항을 통해, 오전 11시엔 경신 물량이 칭다오에서 평택항으로 입고됐다.물량 수급은 항공편으로도 이뤄지는데 같은날 중국 웨이하이공항에서 출발한 THN 생산부품이 낮 12시 30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며, 칭다오공항에서 실은 경신 물량도 오후 7시에 같은 방식으로 들어올 예정이
5일부터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매점매석했다 적발되면 생산자와 판매자 모두 2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이같은 고시 시행으로 누구든 매점매석 행위를 인지한 경우 주무 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시도 신고센터에 신고할 수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경제영향 점검·대응을 위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2020년 제2차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발표했다.홍 부총리는 "마스크나 손 소독제를 1000개 또는 200만원어치를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해당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이 있는 중국 야생동물의 국내 반입을 잠정적으로 막는다고 29일 밝혔다.반입 금지 대상 동물은 중국에서 바이러스 중간 숙주 동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는 박쥐류, 뱀류와 과거 사스(SARS) 코로나바이러스의 중간 숙주로 알려진 오소리, 너구리, 사향고양이다.환경부는 익수목(박쥐류), 뱀목, 개과 너구리, 족제비과의 오소리, 사향삵과에 대한 유역‧지방환경청의 관련 동물 수입 허가를 강화하고, 지자체의 수입 허
정부가 「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을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식품 수입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수입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촘촘한 유통단계 안전관리를 위해「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주요내용은 ▲유통 수입식품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 ▲수입식품 유통실태 조사 및 안전관리 ▲제도권 밖의 수입식품 안전 관리 ▲수입판매업자 등 교육·홍보 이다.이번 유통관리계획은 소비자 관심이 높은 수입김치에 대한 국민참여 유통관리 실태조사와 영업자 스스로 안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 195개 제품을 직접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국내 정식 유통 제품은 모두 적합했으나 해외 직구 1개 제품에서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성분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어 관세청에 통관차단을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테스토스테론은 소, 말 돼지 등의 고환에서 추출하는 스테로이드계 남성호르몬이다.이번 발표는 지난 9월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대상으로 선정된 ‘단백질 보충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국내생산(110개),
미국과 중국의 얼어붙은 교역의 포문이 21개월만에 열릴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미중 무역 협상의 1단계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블룸버그, 로이터 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1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를 비롯한 주요 현지 매체들은 "미국 무역 협상단은 중국이 500억 달러 상당의 미국 농산물을 구입하고 지적재산 보호와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등을 강화하는 대가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축소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다만 미중 양국은 합의를 위한 조건에는 동의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발표하지 않았다고 덧
연말 세계 최대 쇼핑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27일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관련 피해를 사전에 최대한 예방할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전달했다.최근 소비자들의 해외직구(해외 직접배송, 배송대행, 구매대행) 사례는 규모와 건수 모두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런만큼 관련 소비자들의 불만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관세청에 따르면 해외직구 반입 건수는 2017년 2359만 건에서 2018년 3226만 건 그리고 올 6월 기준 2124만 건(전년 동기 대비 42.0% 증가)이다. 이 중 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불만
2016년 촛불을 들고 거리를 나선 국민들은 위법을 저지르고 특권을 누리던 대통령과 최고 권력기관들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실현하고자 하는 소망을 염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7년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나라를 나라답게’라는 구호 아래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 ‘함께하는 대한민국’, ‘안전한 대한민국’, ‘활기찬 대한민국’ 등 4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중 ‘국민이 주인인 대한민국’에 1. 부정부패가 없는 대한민국, 2. 공정한 대한민국 3. 민주·인권 강국
정부는 법조계의 고질적인 병폐인 전관특혜 근절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새로운 규제방안 및 현행 제도의 실효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8일 오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해 공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들을 논의했다.회의에서는 공정과 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내재하고 있는 반칙과 특권, 다양한 불공정의 모습들을 개혁해 공정이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