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권경업)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국립공원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 탐방 파크(PARK)’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확대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국립공원 스마트탐방 앱은 지난해 불국사, 감은사지 등 경주 국립공원 문화재 복원 해설을 시작으로 올해는 △설악산 토왕성 폭포의 사계 및 물줄기 실감 체험 △한려해상 이순신이 이끄는 한산도대첩을 증강현실로 구현했다.또, 반달가슴곰 등 국립공원 깃대종 캐릭터 수집 게임을 도입해 순위를 경쟁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 재미와 국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가 지난 21일 하청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지의 지위와 현재까지의 수사 경과 등을 참작하면 구속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조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대표는 하청업체로부터 납품을 받는 대가로 매달 수백만 원씩, 총 5억 원 안팎의 뒷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더불어 계열사 자금도 2억 원 가량 챙긴 혐의도 있다.2018년 7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4국은 한
오는 2021년부터 카페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뿐만 아니라 종이컵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매장에서 마시던 음료를 테이크아웃하려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테이크아웃 잔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일회용컵 보증금제 부활도 추진한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2일 오전 유은혜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16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중장기 ‘단계별 계획(로드맵)’이 논의돼 수립됐다고 밝혔다.로드맵에 따르면 정부는 2022년까지 일회용품 사용량을 35% 이상 감축하고 2030년까지
내년 6월부터 부동산 월세를 현금이나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지난 20일 금융규제를 일정기간 유예해주는 샌드박스 적용 대상으로 혁신금융 서비스 8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이후 지정된 혁신서비스는 총 68건에 달한다.신한카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를 일정 한도(월 200만 원) 내에서 신용카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6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코자 하는 임차인이 신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세계 역사에서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최악의 사고로 기록됐다. 대규모 지진과 그로 인한 쓰나미는 인간이 대응할 수 없는 자연재해임은 맞지만,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그 피해 규모를 최대한 줄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자들의 안일한 대처 및 후속조치가 외려 화를 더 키웠다고 볼 수 있다.오죽하면 일본 내부에서조차 그들 특유의 책임지지 않으려 하는 문화가 최악의 형태로 되돌아왔다고 성토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일본을 대표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지난 2014년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본
인간은 체온이 1℃만 떨어져도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더더욱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데요.면역력이 강하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영향을 덜 받지만 반대로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쉽게 걸리면서 증세는 오래 가기 쉽상입니다. 또 눈이나 입 주위에 염증이 생기기도 하고요.올 겨울, 우리 몸의 면역력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들이 있는지 다함께 살펴볼까요?무엇보다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곡물이나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현미를 비롯해 수수, 율무, 보리, 기장 등 잡곡은 몸의
충남 아산의 한 공단에 자리한 기업들이 도산 위기에 빠졌다. 도로부지를 소유한 개발업체가 도로 사용료로 월 3000만 원 이상을 요구하며 도로를 봉쇄했기 때문이다.현재 공단에는 총 3개 업체가 입주해있다. 이 중 두 곳이 보름 넘게 협력사에 납품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이들은 궁여지책으로 크레인을 동원해 제품을 외부로 실어 나르고 있지만 1회 대여비로 1000만 원 가량 비용이 소모된다.그러나 문제의 도로를 점용하고, 길을 막고 폐쇄를 획책한 개발업체인 송원개발(대표이사 정병주)은 정당한 권리 행사라며 태도를 굽히지 않는 중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주요 통상 현안에 대한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전문 인력 양성의 토대 마련에 나선다.22일 산업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통상정책 토론·논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에 열린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통상 분야 전공자 및 관련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앞서 9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은 토론대회는 총 38개 팀(22개교, 109명)이 참가했다. 이 중에는 미국·일본 대학 유학생들도 참가했다. 서면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12월부터 주민등록등·초본 등 각종 증명서를 전자문서 형태로 발급받아 개인 스마트폰에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증명서 발급 시범서비스를 직접 시민들이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장을 마련했다.행안부는 22일부터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정부혁신박람회에 ‘증명서 발급, 이제는 어디서나 모바일로, 모바일 전자증명서’ 부스를 설치하고 전자증명서 체험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행사장 방문객은 전시부스에 마련된 스마트폰을 통해 정부24에 접속, 주민등록등초본을 선택한 뒤 수령방법을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철도파업 이틀째를 맞아 유감의 뜻을 밝혔다.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아 이번 철도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현장을 점검하면서 파업을 강행한 노조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지금은 전국 각 대학의 시험과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국가 대소사로 원활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라 국민의 발이 돼야 할 철도의 파업이 더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업기간 동안 국민들이 겪을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비상수송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철도노조는 전날부터 무
카카오가 카카오뱅크 지분 34%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금융위원회가 지난 20일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인 한국투자금융지주의 카카오뱅크 지분 매각을 승인했기 때문이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전날 열린 정례회의에서 카카오뱅크에 대한 한국투자금융지주(이하 한투지주)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하 한투밸류)의 주식한도 초과보유 안건을 승인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카카오은행의 지분 4.99%를, 한투자산밸류운용은 29%를 보유하는 것이 골자다.한투지주도 같은 날 자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 1억 440만 주를 오는 2
맥도날드, 맘스터치, KFC 등 유명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0곳 중 1곳은 조리장 위생 수준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점검에서 법 위반으로 적발되지 않은 프랜차이즈는 버거킹이 유일하다.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가 이달 1일부터 15일가지 전국 주요 햄버거 5개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매장 중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된 매장은 19곳이다.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위생불량 (14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1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1곳) △보관기준 위반(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변호인 조력권 보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변호인에 대한 사건 진행·결과 통지를 대폭 확대하고, 사건관계인과 변호인들의 조사 참여환경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변호인에 대한 사건 진행 상황 통지가 대폭 확대된다.기존 ‘조사 일정 협의’ 외에도 ‘선임계 접수 시 사건배당 사실 및 담당 수사관의 소속·이름’, ‘사후 구속영장 신청 사실 및 결과’, ‘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 및 결과’, ‘사건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사건관계인과 참여변호인의 조사·참여환경도 한층 개선한다.모든 사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산업기능요원 현역 배정인원 감축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안을 마련해 추진한다.21일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에서 ‘병역 대체복무제도 개선’ 안을 확정했다.이번 개선안은 인구절벽으로 인한 부족한 병역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대체복무인원을 조정함과 동시에, 일본 수출규제 등 중소기업계의 어려운 여건도 고려해 마련됐다.이중 중소기업과 관련된 전문연구요원과 산업기능요원 제도의 주요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다.먼저 석사 전문연구요원의 중소기업 분야 인원을
최근 우리 사회의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노쇼(No-Show) 문제입니다. 지난 2015년 처음 화두에 오르기 시작한 이래로 꾸준히 관련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럼 노쇼란 과연 무엇일까요? 노쇼의 사전정의는 외식, 항공, 호텔 업계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로, 예약을 했지만 취소 연락 없이 예약 장소에 나타나지 않는 손님을 가리킵니다.노쇼는 우리 사회에 많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부득이한 사정으로’ 예약했던 식당에 가지 않거나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는 등의 일이 벌어질 경우 해당 식당이나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이날 문 대통령은 공식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반가운 소식을,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도중 우리 곁을 떠난 박단비, 배혁, 김종필, 이종후, 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 박기동님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다면서 “소방관들의 진정어리고 헌신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근무제 도입을 위한 인력 4000명 충원 등을 요구하면서 한국철도(코레일)과 협상을 거듭해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이번 철도파업으로 KTX와 광역전철,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최소 30%에서 최대 70%가량 감축 운행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파업 첫날부터 촐퇴근 시간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발이 묶이는 불편을 감수해야만 했다.아울러 수능 이후 대입 수시 논술과 면접 등을 보려고 철
부러진 뼈를 고정해 굳게 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 안에서 녹아 사라지는 첨단 신소재로 만든 골절합용 나사의 출현이 예고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20일 흡수성 마그네슘합금을 써서 만든 골절합용나사 등 이식의료기기의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발간해 제춤화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이를 통해 부러진 뼈의 고정을 위해 뼈에 나사를 박았다가 나사 제거를 위해 다시 수술 부위를 여는 등 골절 환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신소재 이식의료기기의 제품별 특성에 맞는 허
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대리운전기사를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그동안 대리운전기사를 개인사업자로 분류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지만, 법원은 대리운전기사들도 단체교섭이나 파업 등 노동 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로 최초 인정한 것이다.19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1부(서정현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부산지역 대리운전 업체 손오공과 친구넷 두 곳이 부산 대리운전산업노조 소속 조합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노무 제공 관계의 실
최근 중국에서 페스트(흑사병) 환자가 3명 발생하면서 국내 페스트 유입 가능성에 대한 염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건 당국은 국내 유입될 가능성이 낮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기 진단 시 항생제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나치게 공포심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19일 곽진 질병관리본부 신종감염병대응과장은 중국에서 발생한 페스트와 관련해 설명회를 열고 “페스트 풍토지역인 중국 네이멍구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올수는 있지만, 예방·통제 조치가 강화된 상태로 지역 내 전파 위험성은 낮고 네이멍구에서 우리나라로 오는 직항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