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의 현직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 한밤중에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경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길을 가던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5일에는 A씨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CCTV까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CCTV에는 A씨가 양정동 한 인도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한 여성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는 장면이
지난달 26일 서울역 역사 1층에서 30대 여성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왼쪽 광대뼈 부위 등을 폭행당해 큰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해 국민적 공분이 일었다. 당시 사건 발생 장소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있지 않아 용의자 추적이 늦어지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일주일 만인 지난 2일 오후 7시 15분쯤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용의자 30대 A씨를 긴급체포됐다. 하지만 법원은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해 또 한번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
지난 25일 발생한 경주 어린이 보호구역 자전거 추돌 사고의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려 9살 남자아이가 탄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가 고의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7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의혹을 풀겠다고 전했다.지난 25일 오후 1시45분경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40대 초반 여성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아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해당 아이가 차량 반대편으로 넘어져
정부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이태원 일대를 방문한 사람들에게 방역당국의 조치 사항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해당자는 문제가 되고 있는 특정 클럽을 언급하지 않고 “이태원 일대의 유흥시설을 방문했다”고만 밝히면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질의를 하지 않는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검사 과정에서)개인의 신상정보는 엄격히 보호되고 존중될 것”이라며 “증상여부에 관계없이 이태원 클럽이나 술집 등 위험시설에 방문한 경우
라임자산운용(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핵심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 간의 도피행각 끝에 23일 경찰에 붙잡혔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 빌라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김 회장이 제3의 인물인 A씨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 김 회장과 A 씨가 만난 장면을 CCTV로 분석해 김 회장의 동선을 추적해갔다. 이에 23일 오후 서울 성북구의 한 단독주택까지 이르렀고 주택 앞에서 잠복에 들어간 수사관들에게 김 회장은 체포됐다. 수사관들
최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증거 영상물을 유실하고 피해자의 신변보호에 미흡했다는 부실수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인천지방경찰청 감찰계는 21일 연수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 전·현직 팀장과 담당 수사관 등 3명에 대해 감찰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인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남학생 2명이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여중생 부모는 피해사실을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 신변보호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불법 촬영이 의
최근 청와대 게시판을 통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오늘 너 킬(KILL)한다,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의 가해자 중학생 2명이 구속됐다.김병국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는 9일 오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상해·치상 혐의로 A(15)군과 B(15)군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인천지법에 따르면 A군 등 2명은 이날 오후 1시55분쯤 출석해 오후 2시30분부터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은 “소년(미성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이들은 지난해 12월 23일 새벽 인천시
부산 신항에서 15만 톤 급 컨테이너 선이 입항하다가 크레인과 충돌하여 대형 크레인 1대가 무너지고 한 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오후 2시 50분경에 일본 국적의 15만 톤급 화물선이 크레인이 줄지어 선 부산항만으로 들어오다가 크레인과 충돌했다. 이 충돌로 50미터 높이의 대형 크레인은 힘없이 주저앉았다. 목격자에 따르면 문제의 화물선은 들어올 때 부터 검은 연기를 내뿜었으며 속도도 빨랐다. 이날 사고로 크레인이 붕괴되면서 인근에 설치된 크레인 4대도 부분 파손됐고, 그 안에 탑승해 있던 44살 크레인 운전기사가 5m 높이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4명 발생해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콜센터와 업무환경이 비슷한 직종의 집단감염 노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 방역조치및 대안이 시급해 보인다.10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구로구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가 6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들 확진자는 서울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에 위치한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교육생과 그 가족 등 이다. 가족 접촉자를 제외한 확진환자 46명은 모두 11층 콜센터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콜센터 직원
착한 마스크 기업으로 뜨던 웰킵스가 아르바이트생의 일탈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해당 아르바이트생은 어린이용 마스크를 포장작업하는 도중 비위생적인 행위를 하는 사진을 찍고 SNS에 올려 물의를 빚었다.웰킵스는 마스크제조판매 업체로 마스크 품귀현상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지 않고 판매매해 '착한기업'으로 주목받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소비자들의 비난과 원성을 받고 있다.지난 4일 웰킵스몰에서 일하는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맨손으로 마스크를 만지고 심지어 얼굴에 마스크를 비비는 등 비위생적인 행위를 하고 그 모습을 촬영해 자신의
건설 안전성과 생산성 제고를 위한 포스코건설의 안전관리 시스템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춘 신기술로 스마트하게 변모하고 있다. 불안전 상황을 막는 근로자 행동기반의 안전관리에서 더 나아가 IT기술을 활용해 작업환경을 근본적으로 안전하게 만든다는 것이다.‘스마트 세이프티 솔루션(Smart Safety Solution)’으로 명명된 포스코건설의 안전관리 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한 통합형 안전관리 시스템이다.사무실 상황판과 함께 ‘손안의 똑똑한 안전나침반’으로 불리는 ‘스마트 상황판’은 현장 관리자들의 스마트폰에 탑재돼, 카
비트코인 투자 방송을 하는 유명 유튜버가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들에게 흉기로 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유튜버의 생명엔 지장이 없으며 경찰은 용의자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10일 서울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새벽 성동구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30대 A씨가 흉기로 공격받았다. 신원미상의 남성 2명이 아파트 건물 내부로 들어와 엘리베이터 안에서 A씨의 손에 사제 수갑을 채운 뒤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이들은 범행 전에 미리 엘리베이터 폐쇄회로(CC)TV에 스프레이칠을
◆ 마른하늘에 날벼락, 훔치치도 않은 휴대폰 액정값 물어내고 하루 아침에 실직자로 전락사건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7년 12월 언론은 "삼성전자서비스 센터의 수리기사들이 고객이 반납한 액정을 빼돌려 액정유통업자에게 판매하는 등 부정을 저질렀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수리기사 196명은 2016년 1월부터 8월까지 시가 6억6000만원 상당의 고객 핸드폰 액정 약 6400개를 빼돌려 업자에게 팔아넘기고 삼성전자에게 손해를 끼쳤다고 했다.당시 경찰은 "삼성전자 측에서도 이같은 범행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동안 사회적 논란이 일었던 일명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39)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거짓말을 할 이유를 찾기 어렵다며 강제추행이 인정된다고 결론내렸다.A씨는 2017년 11월 26일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모임을 마친 뒤 일행을 배웅하던 중 옆을 지나치던 여성 엉덩이를 움켜잡은 혐의(강제추행)로 재판에 넘겨졌다.1심은 피해자
전국우정노동조합(위원장 이동호, 이하 우정노조)이 다시 한 번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경인지방우정청의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용인수지우체국노조의 오송현 지부장은 경인지방우정청(청장 송관호, 이하 경인청)감사실이 표적수사 및 부당징계, 더 나아가 위법사항을 묵인하는 등 감사실의 자정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본지는 오 지부장의 제보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잃어버린 경인지방우정청의 감사실 행태를 취재했다. ◆ 감사실의 ‘표적사찰’, ‘편파수사’ 및 ‘부당징계’ 심각한 형사범죄 논란집배원 중에는 자신이 맡은
최근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사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발언이 국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제발 제발 읽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게시판의 내용에 의하면 경기도 성남시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여아가 같은 반 동갑내기 남아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피해아동의 부모는 “올해로 만5세, 6살인 딸아이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지만 가해자가 만 5세라 아무런 법
부산의 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 된 신생아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병원의 간호사가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CCTV가 공개되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사건은 청와대 청원까지 올랐으며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원한다'는 동의가 12일 오후 5시 기준으로 13만명을 넘은 상태다. 해당 사건은 지난달 20일에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20일 새벽 1시 쯤 간호사가 태어난 지 닷새밖에 안되는 아이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뿐만 아니라 18일과 19일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2020년 상반기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이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 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은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클 때는 보름달이 뜨는 ‘사리(15
지자체 정보보호를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가 머리를 맞댔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21일 오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과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핵심주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보안에 관한 것이다.미래학자인
귀가 중이던 여성의 뒤를 밟다가 집안으로 침입으로 시도하려 했던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의 피의자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그러나 가장 큰 쟁점이었던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법원은 무죄판결을 내렸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부장판사 김연학)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주거침입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 5월 28일 오전 6시 30분 경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귀가 중이던 20대 여성의 뒤를 밟았다. A씨는 여성이 머물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