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잔디가 깔린 곳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안해져요.하지만 이런 효과만이 아니라 천연잔디는 더위에 유용하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인데요.한국잔디학회 연구에 따르면 천연잔디로 덮인 지표면 평균온도는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 등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어요. 게다가 대기온도도 인조잔디와 우레탄, 아스팔트 등보다 2℃ 이상 내려갔어요.한국잔디학회측은 “잔디는 증산작용을 통해 태양에 의해 더워진 공기를 기화(수증기화)해 대기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는데요.이를 에어컨 사용 대체효과로 환산하면 1000㎡(300평)의 잔디밭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는 환경문제 중 하나가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좁쌀만큼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그런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었다면 믿겨지십니까? 그런데 애석하게도 사실입니다.여기서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미만인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가리킵니다. 처음부터 미세플라스틱으로 제조되거나,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지면서 생성되는데요. 크기가 매우 작아서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 등에 그대로 유입되기 마련입니다.
취업준비생 A씨는 취업준비로 바빠 건강을 돌보기 어려웠어요. 갑자기 건강을 잘 관리해야 취업도 잘 될 거 같은 생각에 건강검진을 받고 싶었는데요. 직장을 다니는 게 아니라서 비용이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2019년부터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올해부터 A씨같은 취준생도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됐거든요. 그럼 ‘2019년 국가건강검진제도’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볼까요?정부에서는 국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만 0~7세 영유아는 총 7회의 영유아검진을, 만 6~18세 학생들은 학생검진을,
대유위니아 그룹(회장 박영우, 이하 대유위니아)이 자랑하는 대표 제품 김치냉장고 ‘딤채’의 안전성을 두고 다시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5년 새 서울에서 발생한 가전제품 화재 중 대유위니아의 딤채에서 촉발된 사건 수가 무려 70%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딤채를 비롯한 대유위니아 그룹의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 이른바 백색가전의 안전성 논란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다.특히 10년 이상 된 노후 제품에서 화재 발생 가능성이 급증한다는 지적이 수차례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룹 측은 여태까지 이를 귀담아듣지 않고 있어 소비자
지난달 16일부터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되었어요. 그런데 어디까지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될까요?1. 점심시간만 되면 회사동료들이 저만 빼고 나가요.B씨는 점심시간마다 혼자 밥을 먹습니다. 혼밥을 즐겨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직장 동료들의 따돌림 때문이죠. 이것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된답니다. 이런 일이 지속될 경우 혼자 먹은 음식 카드 내역서를 모아두면 따돌림의 간접 증거물이 될 수 있어요.2.회사에서 강제로 운동을 시켜요.C씨는 회사에서 마라톤에 출전하라는 지시를 받았어요. 주 2회 참여해야 하는 것은 물론, 훈련일지와 인
국내 최대의 산업재해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지금까지 1000명에 가까운 직업병 환자와 23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근로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 몬 것은 눈에 보지 않는 이황산탄소라는 물질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었다. 이렇게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알게 모르게 발생하며 그 피해 또한 크지만 지금까지 사업주들은 노동자에게 은폐하기 일수였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사면초가 신세다. 6년 만에 간신히 찾아온 웅진코웨이(이하 코웨이)를 인수 3개월만에 재매각에 나선 만큼 그룹 자금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코웨이 매각 절차도 좀처럼 진척되지 않아 윤 회장의 시름은 날로 깊어져만 가고 있다.이뿐만이 아니다. 자식같은 코웨이를 시장에 매물로 내놓자 너나 할 것 없이 인수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유력 인수 후보군들이 구체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코웨이 매각을 마무리해야하는 웅진그룹 입장에서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모양
풋귤은 덜 익은 파란 귤을 말하는데요.잘익은 노란 귤보다 떫고 시지만 영양성분이 많아 주로 차로 이용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풋귤이 피부에 좋다는 것이 밝혀져 화제인데요.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제주대학교와 임상시험을 통해 풋귤추출물이 피부 보습력을 향상시키고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어요. 이번 실험에서는 20대~50대 여성 54명에게 풋귤 추출물을 첨가한 화장품 시제품을 4주간 바르게 했어요.그 결과 하루에 2번씩 바른 참가자들은 사용 전보다 보습 상태가 18%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답니다.그리고 3D 피부 촬영장치
그동안 일용직근로자는 임시직으로 퇴직금을 받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퇴직 후 국민연금의 혜택을 누릴 수 없었죠. 또한 국민연금에 가입하더라도 근무한 직장의 확인이 어려워서 지역가입자로 등록되어 보험금 부담이 컸었죠. 지역가입자는 사업장과 가입자가 반반씩 부담하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가입자가 온전히 보험료를 납부해야 해서 부담이 이만저만 아니었죠.하지만 2015년부터 국민연금공단은 일용직 근로자에게 맞춤형 보험료 지원 사업(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어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은 10인 미만의 소규모 회사와 근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풍경 속에서의 여행은 우리에게 힐링과 활력을 선사한다. 이제 여행은 우리 여가생활의 한 분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해외여행은 빈번해지고 국내여행에 대한 기대치도 날로 높아가는 요즘, 여행객들을 솔깃하게 할 반가운 소식이 들려와 화제다. 바로 '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다.'제4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관광네트워크의 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국내외 관광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종합축제의 장이라 할 수 있다.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강원도민일보사,
㈜대명스테이션은 2018년 ㈜대명아임레디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상조결합상품 영역을 확장했다. 2012년 상조업에 진출하는 동안 벌써 두 번째 상호 변경이다. 말로는 상조업계의 부정적 이미지 쇄신을 위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버젓이 전용몰까지 만들어 전자제품을 넘어 웨딩, 여행, 골프 상품까지 제휴해 불법을 포장하며 영업을 하고 있다. 본지의 취재결과 화려한 ㈜대명아임레디 홈페이지에는 거짓문구로 꽉 차 있었다.◆거짓말 하나...고객 납입금 안전하게 상조보증공제조합에 50% 예치하고 있다?회사의 홈페이지에는 '모든 주계약 서
열대 소나기(squall, 이하 스콜)은 이름 그대로 열대 지방에서 내리는 소나기이며 우기에 접어들 때에는 안 오는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이 내린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캄보디아,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스콜은 우리나라의 소나기와는 사뭇 다릅니다. 대표적 특징으로는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갑작스럽게 장대비가 내리다가 불과 수분 만에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금세 해가 뜨고 날씨가 바뀐다는 것입니다. 돌풍보다는 지속시간이 길고 풍향도 돌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반면 우리나라의 여름철 소나기는 높은 곳에서 흐르는 찬 공기가 뜨겁게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를 분석해보면 하청 및 소규모 사업장에서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사고사망자 중 하청노동자의 비중은 거의 절반(42.5%)에 달한다. (2016년 기준) 50억 이상 건설현장의 경우에는 이 비율이 무려 88.4%에 이른다. 또한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전체 사망자(969명)의 72.8%(705명)가 발생했다.이에 정부는 안전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하면서 안전보건에 대한 노동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노동자들이 보호구 착용 등 기본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최근 KCC그룹(대표 정몽진, 정몽익, 이하 KCC)의 3세 경영이 점차 윤곽을 갖춰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적분할 과정에서 회사 측의 회계작성 기준을 두고 석연찮은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KCC그룹은 정상영 명예회장이 지난 2000년 경영 일선에 물러나면서 2세 경영 체제로 돌입했다. 당시 정몽진 싱가포르법인장이 KCC 대표이사 회장직에 올랐으며 2005년 차남 정몽익 KCC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공동대표 체제를 갖추며 지금까지 유지해오고 있다. 삼남인 정몽열 KCC건설 사장은 일찌감치 회사를 분리해와
한국토지주택공사(대표 변창흠, 이하 LH공사)가 신혼부부들의 내집마련 꿈을 산산조각 내버렸다. 정부가 법까지 바꾸면서 공들인 ‘신혼희망타운’사업에 LH공사가 커다란 흠집을 낸 것이다.지난 2일 A씨는 LH공사로부터 한통의 문자를 받고 뛸 듯이 기뻐한다. 그토록 염원했던 서울양원S2블록 ‘신혼희망타운’에 당첨이 되었던 것이다. 그동안 내 집 마련 때문에 고생했던 순간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지나가며 A씨는 아내의 손을 꼭 잡았다. 만세! 드디어 내 집이 생긴 것이다.하지만 내 집 마련의 꿈이 실현되었다는 꿈도 잠시, 이틀 뒤 A씨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주민세 균등분을 납부해야 하는 기간이에요.주민세는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주민이 해당 지역의 일원으로서 내는 세금인데요. 그 중 균등분은 소득이 많고 적음을 떠나 균등하게 납부하는 세금이랍니다.세대주는 올해 7월 1일을 기준으로 주소를 둔 지방자치단체에 1만원 이하에서 조례로 정한 주민세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같은 세대에 포함되어 있는 세대원은 주민세가 면제돼요.지금까지는 학업과 취업 준비 등의 이유로 세대가 분리되어 있는 학생, 취업준비생, 미성년자가 세대주가 된 경우 주민세를 납부하도록 되어 있
최근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발령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선풍기와 에어컨 없이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런 폭염 속에서도 전기료가 부담돼 선풍기나 에어컨을 사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있어요.정부는 이런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를 마련했어요. ‘무더위쉼터’는 모든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편안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곳이에요. 나라에서 지원해주는 곳이기 때문에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데요, 전국에 5만 2000곳이 있고 나라에서 전기료를 지원해 준답니다. 경로당과 주민센터(동사무소), 은행들도 ‘
주민등록등본 혹은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갑작스럽게 민원서류가 필요할 때 난감한 적 혹 없으셨나요?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해 집에서 쉽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긴 합니다만 종종 출력하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공인인증서가 없어 발급이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기 마련입니다. 특히 이럴 경우에는 주민센터, 구청 등도 문을 닫아 더욱 난감할텐데요.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 바로 무인민원발급기입니다.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서류를 바로 인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런데 가끔 이 무인민원발급기가 어디에 있는지 순간 떠
산업안전보건법 (이하 산안법)은 2018년 12월 국회에 통과되기까지 28년 동안 뿌리 깊은 나무처럼 개정되지 못했다. 2016년 5월 서울 지하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정비하던 하청업자 노동자가 사망하면서 그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기업들의 반발로 2년 동안 개정안은 국회에서 계류됐다. 그러다 2018년 12월 충남 태안화력발전소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 씨(당시 24세)가 운송설비 점검을 하다가 사고로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하면서 산업안전법 개정의 목소리가 다시 높아졌다. 2018년 12월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1회용컵 가져오시면 텀블러와 바꿔드립니다"고층 빌딩숲 사이 속 여의도공원을 지나가던 직장인들은 귀가 솔깃해서 멈춰선다. 행사장 안에 가득찬 텀블러, 이 곳은 무슨 행사를 하는 곳일까?8일 직장인 밀집지역인 여의도 한복판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바로 환경부(장관 조명래), 서울시, (사)자원순환사회연대가 함께하는 ‘날마다 다회용컵(DAILY TUMBLER)’ 캠페인이다.‘날마다 다회용컵(DAILY TUMBLER)’ 캠페인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시민들의 다회용 컵 사용을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6일 청계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