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후유증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특히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인건비 부담이 커진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등에서 두드러졌다. 그동안 일부 영세 가맹점주들의 “알바생 뽑는 것도 부담스럽다”는 발언은 결코 엄살이 아니었다.더욱이 원청, 프랜차이즈 본사가 소규모 영세 업체의 부담을 공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학계에서는 정부가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최저 임금 영향 분석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최저임금 현장 실
1968년 3월 일본 가네미 지방에서는 여드름과 비슷한 피부병 환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어요.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이 지역 가네미대학과 보건소는 9개월동안 역학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죠.결과는 너무나 충격적이었어요. 이 피부병은 유기염소 화합물 PCB(Poly Chloinated Biphenyl)의 다이옥신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사람들이 다이옥신을 먹게 되었을까요?당시 가네미회사에서는 '가네미 라이스 오일'이라는 쌀겨로 만든 식용유를 제조 판매하고 있었어요. 회사는 이 식용유가 고급재료로 만들어 건강에 좋다고 홍
세계 최대 규모의 피해를 낸 기름 유출 사고 중 하나인 ‘아모코카디즈호 사건’을 다들 알고 계시나요. 사고 발생 이후 40여 년이 흘렀지만 아직까지도 회자되고 있는 최악의 해양오염 사고 중 하나이거든요.1978년 3월 16일 미국 아모코 석유회사의 유조선 아모코카디즈호가 160만 배럴의 중동산 원유를 싣고 프랑스 브리태니포트샬 근처를 지나가고 있었어요. 브리태니포트샬 해안은 모래해변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관광지에요. 그런데 선장의 실수로 아모코카디즈호가 암초와 충돌하면서 최악의 원유 유출사고가 일어납니다.암초충돌 후 2주 동안 유조선
봄이 지나 여름에 접어들면서 학업이나 업무 중 피로를 쉽게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 몸과 마음이 모두 쉽게 지치기 마련이거든요.이 경우 체력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면 빈도도 더 잦고 몸이 느끼는 부담도 더 클 수 있습니다. 더 심해지면 면역력이 낮아져 질병에 걸릴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죠.체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영양이 가득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그 중에서도 굳어버린 두뇌를 일깨워줄 음식을 챙겨 먹는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그럼 우리 두뇌에 기운을 불어넣어줄 음식들은 무엇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정부의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이 발표되면서 수소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수소경제란 친환경적인 수소를 주 연료로 하는 미래의 경제를 일컫는다. 2002년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리프킨의 저서 ‘수소경제 The Hydrogen Economy’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다.리프킨은 “앞으로는 석탄 생산이 줄어들고 새로운 대체 에너지를 필요로 할 텐데 수소가 그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며 “우주질량의 75%를 차지하고 있고 구하기 쉽고 고갈되지 않으며 공해도 없다”고 수소의 장점을 언급했다. 때문에 수소가 경제 및 사회전반, 국민생활에
최근 보도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파는 김밥 한 줄에도 52가지의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그만큼 우리의 입에 들어가는 먹거리에는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요. 식품첨가물은 식품을 제조, 가공, 보존할 때 영양과 풍미를 높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며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첨가하는 천연·화학물질을 말해요.물론 천연첨가물은 문제가 없어요. 문제는 화학적으로 만든 방부제, 감미료, 착색제, 착향료, 발색제, 산화방지제, 팽창제, 안정제, 살균제, 산미료 등의 첨가물이 몸속에 축척되면 우리 몸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거
경제·환경의 조화·균형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국무총리 산하 제9기 녹색성장위원회가 17일 출범했다.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녹색성장위원회를 주재했다. 이 총리는 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기 전에 제9기 녹색성장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 총리는 제1차 회의를 주재하며 먼저 김정욱 위원장과 위원직을 수락한 민간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 총리는 지난 녹색성장위원회의 성과를 소회했다.출범한 지 10년을 맞는 녹색성장위원회는 그동안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했고 녹색성장기본법 제정 및 배출권거래제, 2030
1970년대 나이아가라 폭포의 인근 마을에서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곤 했어요. 비가 그친 후 생긴 물 웅덩이에 돌을 던지면 돌에서 연기가 나면서 부식되는 현상이 발생했어요. 주민들은 그저 신기한 자연현상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것이 죽음의 전조였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죠. 이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시간을 거슬러 1892년 윌리엄 러브라는 사업가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대적인 사업계획을 세웁니다. 나이아가라에 7마일에 이르는 운하를 건설하여 선박을 다니게 하고 발전소를 세우는 계획이었죠. 그렇게 인구 100만의
요즘 한국의 식(食)문화 중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단짠단짠’이 있죠. 단 음식을 먹다보면 뭔가 짭짤한 것을 먹고 싶어지고 그래서 짠 음식을 찾게 되죠. 그렇게 짠 음식을 먹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또 달달한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고…주로 유튜브 등 먹방 계열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이 표현은 순식간에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져나갔죠. 그런데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아무래도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특히 라면과 김치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들은 염분 과다 섭취 상태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문재인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로 늘린다는 내용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정부는 지난 해 8월 플랫폼 경제구현을 위한 3대 전략투자 분야로 데이터 블록체인·공유경제·AI와 함께 ‘수소경제’를 선정하고 각 분야별 5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수소경제추진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 수소생산, 수소저장 및 운송활용, 수송 발전의 4개 분야에 산학연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가하여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정부의 가장 기본적 임무이자 존재의의 중 하나는 국민의 안전과 생명보호이다. 국민 개개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자아를 실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유지해야 하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2014년 박근혜 정부 시절 발생한 세월호 사건으로 국민들은 공포와 불안에 떨어야만 했다. 더 나아가 정부에 대한 회의과 불신감만 커진 상황이다. 이에 문재인 정부는 출범 당시 최우선 국정전략 중 하나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사회 구축’을 정립했다.정부 출범 직후 2년이 지난 지금, 과연 공약대로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할 수
흔히들 자외선은 ‘여성의 적’이라고 불립니다. 물론 요즘에는 태닝이나 운동 등을 통해 만든 ‘구릿빛 피부’가 건강미(美)의 하나로 여겨지지만 그래도 지나친 자외선 노출에는 거부감이 들 수밖에 없죠.특히 야외에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 피부가 검게 그을리는 것은 기본입니다. 급격한 노화 및 주름이 생기며 더 심할 경우 피부암 등 각종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보니 요즘에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 외출 시 자외선 차단에 많은 신경을 기울이고 있죠.특히 주변 강이나 하천 등에서 운동을 하는 많은 시민들이 자외선지수
미세먼지의 문제가 국가적 재난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국 시·도별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정책을 시행하고 있는데요.서울시를 비롯한 여러 자치단체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어요.‘차량 2부제’란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1·3·5·7·9)인 차량은 홀수 일에만, 짝수(2·4·6·8·0)인 차량은 짝수 일에만 자동차를 운행하도록 차량운행을 제한하는 제도랍니다. ‘차량 2부제’는 에너지 절약과 교통량 조절, 미세먼지 농도개선 등을 위해 이미 시행되고 있었는데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위해 ‘차량 2부제’
최근 보험업계는 오는 2022년 도입될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및 신지급여력제도(K-ICS, 이하 킥스) 시행을 앞두고 자본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새로 도입되는 회계 기준이 엄격해지는 만큼, 부채 대비유동화 할 수 있는 자본의 건전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생명보험업계 1위인 삼성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하 RBC) 조차 킥스 회계 기준을 도입할 경우, 10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늘어난 부채만큼 충당할 수 있는 자본 건전성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이다.2018년 10월 2일 서울경제는 「삼성생명마저 지급
봄기운이 가장 충만한 시기인 5월이지만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에게는 또 그렇게 반갑지 않은 시기가 또 5월입니다.그런데 이 이상으로 훨씬 더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로 비염 등 알레르기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이죠. 이런 분들은 꽃가루에 노출되면 재채기는 기본이고 심하면 호흡이 힘들어져 천식 증상을 보이기도 하거든요특히 요즘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보니 코와 기관지가 한창 예민해진 상황인데 꽃가루까지 흩날리다보니 고통이 더욱 심해지죠. 이러다보니 비염, 결막염, 피부염, 천식 등을 늘 걱정할 수밖에 없습니다.그런데 사실
외계인도 아닌데 갓 태어난 아기가 푸른색이라면 어떨까요? 체코에서는 환타지 영화에나 일어날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 충격을 주었는데요. 어떤 사건인지 알아볼까요?1953년부터 1960년까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갓 태어난 수백명의 어린이 몸이 푸른색으로 변하는 사건이 일어났어요. 이 병을 블루베이비병이라고 불러요. 특히 산모는 건강한데도 갓 태어난 아이가 푸른색을 띠는 경우가 많았어요.체코 정부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발생지역 주민들이 마시는 식수 속에 포함된 질산때문이었어요. 질산이 체내 혈액에서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 운반을 방
보도를 걷거나, 골목을 지날때 불법으로 주·정차되어 있는 차량 때문에 불편을 겪은 적이 종종 있어요. 그런데 화재나 위험한 상황이라면 이런 불법주차된 차량이 더 큰 문제가 되죠. 뉴스를 보면 불법 주·정차된 차량 때문에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보도되곤 하잖아요.이런 불법 주정차 사례를 막기 위해 정부는 지난 4월 17일부터 불법 주·정차 차량 주민신고제를 시행하고 있어요.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지역에 불법으로 주차한 차량을 앱으로 신고하면 현장 확인 없이 해당 차량에 즉시 과태료가
뜨거운 햇살에 자외선까지 더해지면서 요즘 집 밖으로 나갈 때 은근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겁니다.곧 무더운 여름이 다가올 텐데 햇볕이 강한 날,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1~2시간 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죠.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면 수십 분 이내에 화상을 입을 수도 있고요.아직까지는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날이 점점 더워지면 그것조차 힘들어지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그리고 꼭 챙기는 것이 바로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기존에 가지고 다니던 것을 다 쓰셨다면 곧바로 매장으로 달려가 새로 사는 분들
2022년부터 적용되는 바젤Ⅲ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이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10일 바젤Ⅲ 관련 설명회를 열고 ‘은행의 BIS비율 산출방법 개편 방안’을 발표하면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바젤Ⅲ에 대한 논의는 한참 늦은 것이다.바젤Ⅲ는 국제결제은행(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asel Committee on Banking Supervision, BCBS)가 2010년 제정한 권고안이다.금융당국은 2022년부터 이 권고안을 도입하여 대한민국 금융감독의 기준으로
브라질 고이아스 주(州)의 고이아니아는 1930년대에 건설된 계획도시에요. 중서부 지방에서는 브라질리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대도시이며 녹지가 많아 공원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죠.그런데 이런 곳에서 도저히 쉽게 믿기 어려울 정도의 일이 벌어져서 세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었어요. 과연 무슨 일이었을까요?1985년 고니아니아의 한 암 전문 의료원이 새 건물로 이전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건물주와 법적분쟁으로 낡은 건물을 철거하지 못하게 돼요. 뿐만 아니라 의료원안의 암 치료 기기도 가져가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암 치료 기기에는